도교육청이 실시하는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25일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5개 직렬 모두 23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1만1천734명이 응시했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2명을 뽑는 사서직에 472명이 응시,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6명을 선발하는 전산직에 749명이 응시해 124대 1의 경쟁률을, 220명을 뽑는 교육행정직에 9천960명이 원서를 접수해 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PISA 상위 한국은 독일 교육계 선망의 대상 PISA 연구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며 독일 교육계의 선망을 받고 있는 한국의 교육이 비판을 받고 있다는 말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고교 평준화제도 폐지 등을 거론하고 있다는 말에 그는 커다란 수수께끼를 풀었다는 표정으로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독일 교육계도 오랫동안 이와 유사한 논란을 벌여왔다. 이른바 ‘종합학교(Gesamtschule)’를 둘러싼 논란” 마이어 청장은 독일의 교육제도를 간략히 설명했다. 현재 독일의 의무교육은 만 6세부터 18세까지이며, 학비는 물론 교재비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 독일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4년제(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주만 6년제)이며 대학에 진학할 학생과 직업교육을 받을 학생을 이미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에서 조기 분류한다. 이때 담당 교사가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 부모와 상담을 거쳐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에 자녀의 진로 결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은 거의 없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조기 분류가 몇몇 교육개혁가로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고 마이어 교육청장은 말했다. 그는 현 독일 교육제도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의 진로를 조기에 결정하고 분리
경기도의회의 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결산검사 결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전체 예산 7조1천371억3천여만원 가운데 7.3%인 5천216억9천여만원을 사용하지 않고 올 회계로 이월시키거나 불용(不用)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난해 사용하지 않고 올 회계로 이월시킨 예산은 사고이월 731억5천여만원, 명시이월 515억6천여만원 등 모두 1천247억1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용하지 않고 남긴 불용액은 계획변경에 따른 불용예산 457억1천여만원, 예산절감에 따라 남은 예산 404억8천여만원, 공사 지연 등에 따른 지급사유 미발생 1천379억1천여만원, 집행잔액 1천728억8천여만원 등 모두 3천969억8천여만원이었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전체 예산대비 이월 및 불용액 비율은 총예산이 7조1천127억8천여만원이었던 2005년의 9.9%(7천44억2천여만원)보다 2.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도교육청은 2005년 2천369억6천여만원을 다음해 회계로 이월시키고 4천674억6천여만원을 불용처리했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예산 결산검사 내용을 담은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은 다음달 19~29일 열리는 도의회
양평군 양동면 야산에서 10~50여년 된 산삼 30여뿌리가 발견, 화제다. 27일 한국산삼감정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이모(37·오산시)씨가 모친이 홀로 살고 있는 양평군 양동면 본가를 방문했다가 인근 야산에서 ‘가족삼’으로 보이는 싯가 5~6천만원 상당의 천종 산삼 33뿌리를 캤다는 것이다. 평소 이 산에 자주 오르던 이씨는 이날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집을 찾았다가 답답한 심정에 산을 올랐다가 산삼을 발견한 것. 이씨가 발견한 산삼중 40~50여년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뿌리는 모양·보관상태가 아주 좋아 경매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감정 협회는 설명했다. 특히 나머지 산삼도 뿌리가 길며 삼 몸통 색상이 검은 빛이 아닌 누런 황금빛으로 좋은 상품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동안 어머니의 병원비 등으로 고민해온 것에 대해 하늘이 주신 선물로 생각한다”며 “평생에 한번 보기 힘든 천종 산삼을 이렇게 수십 뿌리나 내려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은 “지극한 효심이 산신령을 감동시킨 것 같다”면서
용인시 포곡읍 삼계리 ‘우림 필유’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뒤편 절개면의 붕괴 위험성을 지적하며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등 토사 유출에 따른 안전 사고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시와 시공사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2004년 12월 신축공사 중 단지 뒤쪽 절개면 중턱을 깎아 도로를 낸 직후부터 절토 사면의 토사가 밀려내리는 등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적은 양의 강수에도 절개면 토사가 쓸려내리고 심지어 절개면에 심은 나무의 뿌리까지 노출되는 등 심각한 안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옹벽설치 등 시급히 보강 조치를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공사측은 지난 2일 절개면 보수를 실시했으며 절개면 하단 일부에 안전망이 없어 토사가 흘러내린 것일뿐 이라면서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입주민 이모(39)씨 등 주민들은 “아파트 103~105동 뒤편 절개면이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다”며 “수개월간 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최근 현장 확인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rdquo
교원 승진 평가시 경력보다는 근무평정의 비중이 더 커진다. 또 근무성정 평정시 다면평가제가 도입되고, 평정결과가 공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24일 개정했다. 이번 승진 규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교감, 교장 승진에서 젊은 교원들이 나이 많은 선배 교원을 앞지르는 인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 예고한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연공서열중심 승진 구조를 능력 중심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이다. ▲ 경력 점수 축소, 근무평정 상향 조정=개정안에 따르면 승진평가의 요소는 경력, 근무평정, 연수점수, 가산점 등으로 지금과 같지만, 각 항목별 반영 비중이 달라진다. ▲ 근무평정 반영기간 확대 및 점수 공개=근무평정 반영기간도 늘어난다. 현재 2년으로 제한되어 있는 근무평정 반영기간은 2009년부터 매년 1년씩 늘어나 2016년부터는 10년이 된다. ▲ 경력평정 기간은 축소=경력평정이 만점이 되는 기간은 현재 25년에서 2008년에는 23년, 2009년부터는 20년으로 대폭 축소된다.
안성초교 주말 영어캠프 등 소외계층 자녀 학습 기회 지역사회 연계 250교 협력학교 운영…5억 예산 지원 도교육청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삶의 질을 제고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해 월 2회 토요 휴무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주 2회 토요휴업일에 ▲‘행복한 토요휴업일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협의회’구축 ▲토요프로그램 중점학교·협력학교 운영 ▲다양한 각급 학교프로그램운영 ▲장학자료 3종 제작 발간 ▲사이버현장 체험학습 코스운영 ▲사이버가정학습 주말자율체험학습장운영 ▲학교와 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교육사업 운영 ▲경기도과학교육원의 체험학습장과 방과후학교의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 서운중학교는 토요풍물놀이반 운영, 안성초교는 주말 영어캠프, 군포 왕곡초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운영, 부천 창영초교는 ‘책과 더불어’ 등 맞벌이 부자녀나 소외계층의 자녀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토요 휴업일을 위한 지역 사회 교육 인프라 협의회&rs
아주대 부설 아주심리상담센터는 개원 4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부부.가족간 갈등 해소법, 자녀의 집중력.사회성 향상법, 사춘기 자녀의 이해, 아스퍼거 장애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apcc.ajou.ac.kr) 참조. 문의 031-219-1721, 1728.
경기지역 산업보안협의회(회장 한병윤)는 지난 22일 10시30분 국정원 경기지부에서 국정원 관계자 및 각 업체 산업보안 담당자들이 참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국내외 산업보안 이슈 및 사고사례, 산업보안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관내 우수 보안구축 사례 공유 및 토의를 통해 민·관 산업보안협조체제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국정원 경기지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이 생존차원에서 첨단화된 수법을 동원하여 경쟁국의 산업기술을 빼내고 있는 추세인 만큼 관내 산업체의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적극 활용하여 산업보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고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미활동은 물론 자격증 취득에도 성공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23일 관내 일선학교들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방과후 특가적성 전문 강사들을 비롯 주민자치센타 전문강사 등을 활용, 지난 1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부모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에 운영에 도교육청은 우수학교에 대해 매년 4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
경기도내 상당수 학교들이 스승의 날(15일) 휴무에 이어 석탄일 다음날인 25일도 학교별 재량휴업으로 정해 4일 연휴에 들어가면서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과한 휴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도내 학교들에 따르면 의정부 A초등학교는 공휴일인 석탄일과 토요휴업일인 오는 26일 사이에 낀 25일을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재량휴업일로 결정, 일요일까지 4일 연휴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수원에 있는 D초등학교도 샌드위치데이인 25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경기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요즘 같이 맞벌이 부부가 많이 늘어나는 시대에 학교가 쉬면 아이들은 어디에 맡겨야 합니까?”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