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일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40일간 불법 흉기 소지를 일제 단속한다. 경찰은 안산시의 경우 최근 4년간 흉기 이용 범죄가 205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흉기를 미리 휴대한 경우가 54%인 110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흉기 소지 우범자에 대한 제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내국인에 비해 흉기 소지 비율이 높고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외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정주부가 허위처방전을 이용해 향정신성 비만치료제 1만여정을 서울과 파주지역 약국에서 매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가정주부 서모씨(36)와 김모씨(43) 등 의사 3명, 고모씨(58) 등 약사 4명, 서씨로부터 비만치료제를 구입한 불법 구매자 33명 등 총 41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서씨 등에게 마약성분이 향정신성의약품이 함유된 비만치료제 1천200정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나머지 구매자 50여명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김모씨 등 의사로부터 비만치료제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30정에 2만5천원에서 3만원까지 주고 총 1만3천정을 구입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5천2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친인척과 계모임 동료 등 15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빼내 처방전을 발급받았으며, 의사 김씨 등은 비만치료제가 건강보험 비급여인 관계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 모두 70차례에 걸쳐 허위처방전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사 고씨 등은 단골 고객인 서씨에게
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 기간 35개 경찰서별로 1주일에 2회씩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도 화물차와 택시, 버스에 대한 불시단속을 벌인다. 또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음주운전의 근원지를 차단하기 위해 유흥가, 주점, 음식점 주변에도 순찰을 강화하고 유원지와 간선도로에서도 주야간 불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 1만6천443명을 적발, 7천196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9천247명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했다.
성남시가 은행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통보도 없이 내부적으로 이주대책기준일(보상기준일) 공람·공고한 2006년 3월로 정해 말썽이 일고 있다. 따라서 공람·공고일 이후에 해당 구역으로 전입한 2천400여세대가 이주대책대상자에서 제외되자 행정소송 등 법적투쟁을 진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17일 ‘제157회 제3차 도시건설위원회’를 통해 시 주거환경과 담당자는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계획안 공람·공고일’로 한다는 내용을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시 주거환경과장은 이대엽 성남시장에게 이주대책기준일을 공람·공고일로 확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구두로만 전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10월 중순 850명의 서명을 받아 ‘이주대책기준일을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달라’는 내용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주민청원은 채택 받지 못했다. 또 은행2구역 주민들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시건설위)가 지난 9월 주민들이 3곳의 법무법인에서 이주대책기준일에 대한 법률해석을 받아 ‘공람·공고일이 아닌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 해야한다’는 결과를 얻어 심의를 가졌으나 도시건설위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내가 자신을 속이고 술집 접대부로 일하는 것에 화가 나 살해한 30대 중국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소영진 부장판사)는 28일 자신의 아내와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9)에게 징역10년을 선고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 김씨는 지난 2006년 4월 국내로 입국해 시흥시 월곶동에서 아내 이모씨(39)와 함께 생활하다가 중국에 있는 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약 1년 동안 중국에서 생활한 후 지난 9월2일 다시 입국했다. 그러나 김씨는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다음날 다시 성관계를 요구 했으나 처가 신경질적으로 대하자 다른 남자가 생긴 것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피고는 다른 남자로부터 처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자 아내에게 불만을 품어왔다. 김씨는 처의 휴대폰에 다른 남자로부터 ‘내려오렴’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들어온 것에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로부터 그동안 술집에 다녔다는 말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의 등과 종아리, 팔 부분을 각각 1차례 찔렀다. 이후 김씨는 처를 병원으로 후송하려 119 구급대에 신고했고, 처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신장을 관통한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혁신회의실에서 김도식 경기청장과 박영진 차장 및 각 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 강·절도 등 범인검거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포상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도내 지구대 112개소 중 살인미수 및 강도범 등 265명을 검거해 패트롤챔프지구대 1위를 차지한 안산상록경찰서 부곡지구대가 차지했다. 또 파출소 99개소 중 강도범 등 98명을 검거해 패트롤 챔프파출소 1위를 차지한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가 범인검거 우수파출소로 표창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경찰 사기진작 및 자발적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격월로 패트롤챔프지구대·파출소를 선발해 제1·2회 실적우수자 68명 등 102명에 대해 지방청장 표창과 부상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7일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새터민 한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주거지인 S 아파트에서 불상자로 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0.03g을 1차례 투약한 혐의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26일 오산시와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2개파 조직원 24명을 구속하고 8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유흥업소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자신들은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폭력조직 오산시내파 두목 최모씨(37) 등 14명을 구속하고 50명에 대해서는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4월쯤 오산시내파를 결성한 뒤 2004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카지노바 등 불법도박장 17곳을 운영하고 지역 유흥업소로부터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9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두목 최씨는 2005년 12월 평택의 모호텔 카지노바에 5천만원을 투자 한 뒤 문을 닫자 카지노바 업자가 운영하는 횟집에 불을 지른 것을 비롯 1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산시내파는 고교 1학년생부터 조직원으로 가입시키는 수법으로 강원과 전남, 인천에서도 폭력배를 영입, 조직을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해 5월 결성된 성남지역 신흥폭력조직 구종합시장파 두목 최모(37)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3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작년 9월 성남시 분당구 모오피스텔 보안경비업체 직원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은 외국인 불법고용을 막기 위해 다음달 최근 경제사정으로 외국인노동자 를불법고용하는 업체에 대해 합법적 고용 절차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원지청은 이에 따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 고용허가제와 방문취업제 등 외국인력제도에 따른 합법고용과 외국인 등록 및 체류, 사증발급 등 출입국 절차를 안내하고 이를 어길시 과태료처분 등 조치사항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 계도활동이 마무리된 후 단속을 실시,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하다 적발된 고용주에게 출입국관리법령을 개정해 불법고용 이익 환수차원에서 과태료를 부과 등 불이익 조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인권침해 고용주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고 폭력이나 성폭력, 성희롱 등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 변경하도록 할 방침이다.
돼지 연골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생체소재가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아주의대 세포치료센터 민병현 교수팀(정형외과)은 돼지 연골세포를 외부에서 대량으로 배양한 다음 이들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과 당단백 등을 집적시켜 인체 질병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생체소재 ‘아티필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생체소재 기술은 바이오기업 리젠프라임에 기술이전돼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임상시험 지원과제로도 채택돼 2년간 4억 원을 지원받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아주대병원과 경희대병원에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연골재생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늦어도 2년 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생체소재 ‘아티필름’은 연골조직과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매우 얇다. 따라서 관절내 이식이 쉬워 연골재생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각막과 심장판막, 디스크재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필름형과 스폰지형, 분말형, 젤형 등 4가지 타입으로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