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도교육감은 3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합형 방과 후 영재교육센터 운영과 영재교육 비율을 전체 0.42%에서 오는 2010년까지 1.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생·학교·학원간 무한 경쟁체제를 도입, 지역교육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외국어교육 강화 비전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현재 142개인 도내 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등)을 2010년까지 343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도교육청 산하 과학교육원에 내년 영재교육센터를 설치, 매주 1회씩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통합형 영재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도내 3곳에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영재교육기관을 설치, 운영과 영재교육 담당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모든 학교의 학급당 인원수가 오는 2009년까지 40명 미만으로 줄어든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 지역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41명, 중학교 40명, 고등학교 35명이며, 초.중학교의 경우 해마다 1명씩 줄여 2009년에는 각각 39명, 38명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학급별로 세대수 증감추세, 취학대상아동 규모, 수용시설등 여러 조건을 감안해 최소 35명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11년까지 381개 학교를 설립한다는 당초 계획보다 6개 학교가 늘어난 387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이스라엘 정부의 초청을 받아 지난 달 24~30일까지 6박 7일간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이스라엘 교육부와 영재교육 및 영어교육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은 ▲ 상호교육협력강화 ▲영재담당 교사 연수 실시 ▲ 학교간의 온라인 협력학습 추진 ▲ 상호협력이 가능한 모든 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 활성화이다. 양해 각서에 서명한 후 김진춘 교육감은 이가엘 자파티 유네스코 교육부장관, 국제협력담당 총 국장 일행과 영재교육, 영어교육, 교사연수, 교육 정보 상호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이스라엘 교육부의 쉐로미트 라쥐말 영재담당 국장, 영어교육 국장, 과학교육 국장 등과 각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스라엘 방문 기간 중 김진춘 교육감은 이스라엘 외무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스라엘 최고의 오프리 영재교육연수원을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과 연수 시설을 살펴봤다. 또 오펙 영재학교와 예술 과학 영재학교를 방문해 이스라엘 영재 교육의 실상을 살피는 기회도 가졌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도서관이 아이들의 즐겁고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이용 및 독서를 생활화 하고자 4일 도서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아, 어린이, 학부모 등 어린이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실의 실내·야외에서 진행하며 ▲ 동화구연 들려주기 ▲ 체험프로그램인 풍선공예와 목걸이만들기 ▲ 극단 ‘딩가당가’가 선사하는 인형극 공연 ▲ 책읽는 모습 즉석 사진 찍기 ▲ 1일 독서퀴즈 ▲ 페이스페인팅 해보기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관람 등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필요한 용품이나 재료는 모두 도서관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오는 5일 어린이 날 도내 곳곳에서 각 지회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은 가평, 고양, 구리,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용인, 안양, 안성, 시흥 등 모두 17곳이다. 행사는 지역별로 문화유적 답사, 습지 체험학습, 전통놀이 체험, 환경체험, 비누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마술배우기, 장애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전교조 도지부는 각 지역별 자세한 행사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chamkk.eduhope.net)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9월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한 ‘교장공모제’ 시행 희망학교를 오는 8~14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학교수는 내부형 공모방식이 6개교, 개방형 공모방식이 1개교, 초빙교장형 공모방식이 3개교 등 모두 10개교이다. 도 교육청은 각 학교의 참여 신청서를 받아 오는 17일까지 최종 실시학교를 선정, 교육부에 보고하고 20일 해당 학교 교장의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교장공모제 희망하는 학교는 기간내 학부모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를 회의를 거쳐 도 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한 교장 최종 임용대상자는 해당 학교별로 또는 도 교육청에서 결정 오는 9월부터 4년간 학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교장공모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9월부터 도내 10개교 등 전국 63개 초·중·고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방식은 응모자격 기준에 따라 내부형, 개방형, 초빙교장형 등 3가지로 운영되며 내부형은 일반 초·중·고교 교장직을 대상으로 하며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제훈)는 경기도노블레스 오블리주 추진위원회(명예위원장 김문수 지사)와 공동으로 ‘교육계 노블레스 오블리주 150인 서약식’을 오는 9일 오전 10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교육청 교육장,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 도 교육위원, 교육단체장, 교육기관장 등 교육계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급 노블레스 인사 150명이 참여하고 가족봉사단, 학부모봉사단 등 400여명의 자원봉사 리더들이 참관한다. 교육계인사 150명은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선언한 뒤 김문수 지사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서’를 전달하고 명예에 따르는 도덕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계 일각에서 ‘스승의 날’ 변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내달 15일 스승의 날 휴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51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휴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7%인 31개 학교가 재량 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는 28개 학교중 64.3%인 18개 학교가 휴업, 중.고교는 23개 학교중 56.3%인 13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학교들은 스승의 날 학생들의 체력 측정이나 수학여행을 실시 하거나 오전 수업후 오후에는 `스승 찾아 뵙기‘ 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교장의 재량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올해 어느 정도의 학교가 스승의 날 휴업을 할 지 현재 조사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합격을 위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과 기출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대입에서 논술·구술 면접의 비중은 5~10% 정도로 낮지만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끼리의 상위권 대학의 경쟁이라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의 변수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갈수록 주요 대학들의 논술 비중도가 높아지고 실정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2005학년도 서울대학교 논술고사 수험생 대비 지침을 보면 “대입 논술고사는 대학 입학자격을 테스트하는 시험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글이 아니라 주어진 주제문을 읽고 지정된 논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논술을 준비함에 있어 단시간의 짧은 방법만을 익히는 것이 아닌 평소 폭넓은 독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 그리고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명저들을 널리 읽고 그 가운데 다루어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논술의 최근 경향을 보더라도 단편적인 지식이나 단
‘두발 규제‘에 반발하는 중고교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두발의 형태와 길이를 제한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면서 ‘규제 완화’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 도 교육청 게시판에 쉴 새 없이 올라오는 ‘항의성 글’이 이들의 주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대다수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칙을 무시하고 뒷머리 옆머리를 아주 짧게 자르도록 하는 것은 가히 억압에 가깝다”면서 “이로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정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두발 규제는 일제와 군부 독재 시절의 전통적 잔재”라면서 “두발 자유가 범죄 청소년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어떠한 연구 결과에도 없는 픽션”이라고 잘못된 전통의 폐기를 주장했다. 김모 학생(성남 모고교 1년)은 “여학생들은 두발 자율화로 머리 신경 별로 안 쓰고 학업에 열중하는데 남학생들은 두발 규제가 심해 머리 신경 쓰느라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학부모(부천·49)는 “두발 규제로 옆머리 뒷머리 거의 못 기른다. 두발 손질을 하고도 아이는 매일 맞고 온다”면서 “학교 수업 보다 두발에 엄청난 불만을 갖고 있다”고 교육 당국의 선처를 호소했다. 한 담당교사는 “대다수 학부모들이 현재의 두발 상태를 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