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연천군청 지상주차장에서 조모(60·여)씨가 차를 빼서 나오다가 주차돼 있던 티볼리, 카니발, 레이, 모하비, 프라이드 승용차를 연속해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차들에는 모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차들은 대부분 크게 파손됐다. 조씨는 경찰에 “시동을 켰는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이날 업무를 보기 위해 군청에 왔다가 사고를 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핸들을 조작했는데도 사고가 났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도 분석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연천군 전곡읍 은대근린공원에서 나무사랑과 지역의 애착심을 고취를 위한 나라꽃 무궁화 식재와 수목비료주기, 새집달기 자원봉사활동이 실시됐다. 10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연천군 산림녹지과 직원, 나무식재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한 연천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군 직원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 뒤 각 조별로 담당을 정해 은대근린공원 참전기념탑 주변에 무궁화 450본을 심고, 수목 13종 1천500주에 대하여 고형복합비료를 적절하게 시비하는 한편, 새집달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국가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오는 5월 5~8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환영마당 ▲연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구석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 이중 체험마당은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놀이동산, 아틀라틀 창던지기, 구석기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구석기 바비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으로, 500여명이 동시에 고기를 구을 수 있는 대형 화덕이 설치된다. 유적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호모에렉투스 전곡리안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석기를 만들고 현대인들과 사진을 찍고, 집을 짓고,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마당에서는 7080미니음악회, 연천프린지페스티벌, 구석기요리선발대회, 전곡리안슈퍼스타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연천 마당에서는 연천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전시 등 연천군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3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는 35만여명이 방문했다.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19
연천경찰서는 6일 노인과 상인 등을 위협, 돈을 빼앗는 등 괴롭힌 혐의(공갈·업무방해)로 ‘동네조폭’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연천군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막걸리 1병을 꺼내 마시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3개월 간 동네에 사는 80대 전후의 주민들을 상대로 9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다. 조사 결과 피해 금액은 5천500원에 불과했지만, 인근 7곳 가구는 김씨가 집으로 찾아올 것이 두려워 쇠창살이나 담을 새로 설치했고 다른 주민들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거의 못하는 등 김씨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씨는 과거 같은 범행으로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30일 출소한 뒤 또 다시 주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 건설 이끄는 김규선 연천군수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한 김규선 연천군수가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천군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 먼저 김 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인 제1호 따복산업단지를 연천군에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따복 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숙사, 근로자 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의 복지향상뿐 아니라 연천군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해 ‘NEXT 경기 창조 오디션’ 공모에서 창조상을 수상해 7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군은 DMZ 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사업, 연천 DMZ농촌체험관광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임진강 지역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러한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5일 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5월27일까지 연천군내 어린이집 8개소, 유치원 11개소 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반기 미라클 꿈나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미라클 꿈나무 건강교실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초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금연·절주, 신체활동·비만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과 전 간부들이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연천군으로부터 무궁화 100주를 협조받아 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무궁화 식수 행사는 국민식수에 대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국토의 미화, 산지의 자원화’라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군인다운 가치관과 군인정신을 함양시켜 장병들의 인성을 바로세우는 한편, 국민들의 나라사랑 의식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박정식 대대장(중령)은 “무궁화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정신이 우리 신병교육대대 전 장병의 마음속에 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와 발맞춰 군인다운 가치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한 정예 열쇠용사 육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역 초·중등 교사에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현황을 홍보하기 위해 연천군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지난 2일 관내 교사 50여명을 초청, 지질탐방 겸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전곡선사박물관 견학, 선캠브리아시기 역암·아우라지 베개용암·좌상바위·신답리 키푸카·재인폭포 탐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서울 숭문고 교사이자 지질학 박사인 박정웅 선생의 현장 강의와 현장 교재로 교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명소와 연천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질교육의 중심으로서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연천군 공직자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화예절 수칙이 담겨 있는 컴퓨터 마우스 패드를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직장협의회는 같은날 김규선 연천군수와 전화예절 마우스 패드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 홍보물이지만 책상 위에 가까이에 두고 보며 볼 때마다 공직자로서 전화 친절응대라는 작은 실천으로부터의 시작이 군민이 행복한 연천군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각종 대형 재난현장의 대응력 향상, 통합지휘체계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소방공무원 56명, 소방차량 14대, 5사단 의무대, 연천경찰서, 시설관리공단, 연천군보건의료원 4개 기관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및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상메시지에 따라 실제 재난에 준하여 훈련이 진행됐다. 이경호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및 각자의 임무수행에 중요성을 항시 염두해두고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