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일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산36번지 일원에서 서울국유림관리소와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연천군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과 서울국유림관리소가 함께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재난상황을 가정,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대응 단계별 상황 전개에 따른 상황 발생지 주민대피를 최우선으로 진행했다. 특히 산림청 합동훈련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마을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의식 확산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사태 재난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로 안전한 연천군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공동체 치안 및 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난 달 31일 전국 최초로 CC(폐쇄회로)TV 비상벨인 ‘NEW FACE’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안심구역인 전곡초등학교 후문 삼거리 골목길에 설치된 ‘NEW FACE’는 연천서에서 직접 창안한 뒤 연천군 및 제조업체와 함께 제작했다. ‘NEW FACE’는 기존 CCTV와 달리 비상벨을 작동하면 CCTV 녹화 중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변형, 대형 원형 LED라이트를 아래방향으로 강하게 비추며 상단에는 경광등이 작동된다. 특히 강한 불빛으로 인해 범죄 용의자의 범행 포기 및 주변에 비상 상황을 알림으로써 긴급상황을 전파하는 획기적인 특수장비다. 게다가 위치를 알리는 로고젝터가 연동돼 있어 신고자가 흥분하거나 당황했을 경우에도 로고바닥의 현재위치 등을 현출함으로써 경찰에 정확한 위치가 전달되는 것이 가능하다. 또 CCTV 관제센터 요원이 강한 불빛과 로고젝터로 인해 화면을 보게 되면서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비다. 이번 설치는 연천서와 연천군이 1천만 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한 것으로, 오는 2018년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연천군은 1일 각종 폐쇄회로(CC)TV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관제센터는 12억 원을 들여 전곡읍 연천종합복지관 6층, 521㎡에 구축됐다. 통합관제센터는 경찰이 관리하는 방범용을 비롯해 주정차단속, 산불감시, 재해예방, 학교 방범용 등 188곳에 설치한 공공 목적의 CCTV 632대를 통합 관리한다. 통합관제센터는 팀장 1명 등 직원 3명과 관제요원 12명이 배치돼 4조 2교대 형태로 24시간 운영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올해 말까지 공동주택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은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로, 일방적 수돗물 홍보가 아닌 군민이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돗물 음용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연공동택 7개소(명정, 석미모닝파크, 석미한아름, 전곡예일쎄띠앙, 전곡조흥, 전곡휴먼시아, 연천조흥) 내 희망 세대에 한해 매월 1회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취하며 수질검사는 1차 5개 항목(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철, 구리)을 검사한다. 1차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6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을 추가해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맑은물관리사업소(☎031-839-4346) 또는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 문의할 수 있으며 무료 신청도 가능하다. 맑은물관리사업소 정대훤 소장은 “이번 공동주택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은 군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올바른 수돗물 음용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
연천군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을 기탁하고, 지역 주민들이 300포기 분량의 김장재료를 십시일반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36연대에서 간부와 병사들이 나와 일손을 도왔으며, 협의체 회원,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50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이후 만들어진 김치는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10㎏씩 30가구에 전달됐다. 여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를 담아 전기요 10개와 겨울이불 10채도 함께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넉넉치 않은 살림에 혼자 살다보니 김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맛있는 김치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올 겨울이 춥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창 위원장은 “이번 김장 나눔으로 추운 겨울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며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인만큼 맛있게 드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
연천군은 31일 오전 10시, 연천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17 연천군 열린 혁신’ 실행계획 추진을 위한 각 부서 주무팀장과 부읍·면장으로 구성된 열린 혁신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열린혁신 업무는 공공부문에 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김규선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린 혁신 업무 추진방향과 평가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연천군 열린 혁신 추진전략과 과제 발굴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회의서 논의된 내용을 연천군 열린 혁신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평가에도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며 “각 부서별 과제발굴을 통해 열린 혁신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한탄강댐 물 문화관 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 홍보관을 다음 달 1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보관은 지난 2016년 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탄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해 연천군 지역을 알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홍보관에는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가 배치돼 지질공원과 연천군에 대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물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는 연천지역작가의 가을전시와 두루미 사진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연천군,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꾸며진 연천군 홍보관 기획전은 연천주민 53명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군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0여 점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이 전시는 대안공간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을 중심으로 이야기·사진·영상·미술·캐릭터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연천군 주민들의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전시한 것으로, 연천군의 역사, 문화, 환경,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이란 지질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를 활용하는 지역 사람이
최근 연천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연천군 측량협회는 지난 24일 관내에 근무하고 있는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측량업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청산공단 내 ㈜배영산업에서는 반팔 티셔츠 150장(150만 원 상당)을, 전국 한우협회 연천군지부에서는 한우 잡뼈 650㎏(520만 원 상당)을, 경기도 약사회 연천분회에서는 어린이 영양제 등 4종(190만 원 상당)을,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는 성금 15만 원을 기탁했다. 또 경기북부 자동자 전문정비 사업조합 연천군지회은 연탄 3천장과 라면 20박스(2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최근 연천군 각지에서는 이웃돕기를 위한 후원물품과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김규선 군수는 “이전에는 명절을 전후해 이웃돕기 후원이 집중되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평상시에 후원을 해주시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어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며, “기탁해주신 후원물품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연천군 전곡리 유적에서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가 열렸다. 총 117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큰장터에는 군 전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또 행사장 한켠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이 함께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장터 내 식당에서는 되비지탕, 호박국수, 호박전 등 연천군 농산물을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행사에는 전원주, 김청, 서이숙 등 연천군 홍보대사들도 방문해 참여 농가 부스를 돌며 많은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연천의 건강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곡시외버스터미널, 전곡역 등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카메라 불법촬영(몰카) 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점검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범죄예방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최근 늘어나는 화장실, 목욕탕 등에서의 몰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와 여성청소년계 직원 10명(몰카범죄 전담팀)은 카메라 전파탐지기와 렌즈형 탐지장비 등 최신장비를 이용해 전곡시외버스터미널과 전곡역, 대중목욕탕에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이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면 ‘몰래카메라 안심존’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이들은 터미널 주변 거리에서 범죄예방 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몰카 범죄예방법을 홍보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화장실뿐 아니라 공중이 이용하는 찜질방, 숙박업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