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오는 30일 시행된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6시쯤 주민소환투표일 및 주민소환투표안 등을 공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 김동진 씨는 ‘과천시민광장을 정부의 강탈로부터 막아내지 못했고, 도시숲 파괴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했다’ 등의 내용을 청구요지로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소명요지를 통해 “정부가 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했고 과천시 대안을 수용했다”라며 “과천시 대안이 수용된 만큼 과천시 전 지역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주민소환투표는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이번 주민소환투표 발의로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 21조에 따라 김 시장의 직무는 즉각 정지됐다. 주민소환투표 결과가 공표될 때까지 시장권한은 김종구 부시장이 대행한다. 앞서 과천시는 정부의 8·4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김종천 시장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일부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김종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등 갈등이 지속돼왔다. 주민 반발이 거
부천 송내고등학교엔 녹음과 스마트가 공존한다. 마을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자연과의 상생을 배우는 과정,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적 사회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전환교육이 송내고가 나아갈 그림이라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입을 모은다. ■ 생태 숲 미래학교 이끄는 그린스마트의 가치 강조 송내고의 생태 숲 미래학교는 그린과 스마트의 조화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고, 다양성의 인정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미래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창의적으로 주도하는 생태민주시민을 양성을 목표로 한다. 송내고는 이를 이룰 구체적인 비전에도 그린과 스마트를 담았다. 다름과 닮음이 함께하는 생태 숲 미래학교를 중심으로 그린, 스마트, 자연, 인간을 순환하는 교육과정을 추구한다. 먼저 그린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생태계 파괴 등의 기후위기, 환경재난 시대와 같이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지속 불가능성의 확산과 환경위기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고, 탄소 중립과 생태 문명의 전환을 시도하기 위한 사회 체계와 삶의 양식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뜻한다. 스마트는 미래형 교수학습 시설과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본질을 이해
Q.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송내고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전철 1호선에 인접해 소음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매우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부임 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공간의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됐고,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는 학교 공간에 대해 송내고 공간 재구조화 TF팀을 조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때마침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 숲 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Q. 생태 숲 조성 외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을 소개한다면. = 생태 숲 조성 사업 이전부터 송내고등학교는 지속가능발전(ESD) 교육과정과 인공지능(AI)융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의 창의 융합적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책임교육을 강화해 2025학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중이다. ESD & AI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사회의 관심도를 향상할 수 있었으며, 부천 지역의 중학교 학생・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로 변모할 수 있었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기관 내 코로나19 추가 전파를 예방하고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이달 한 달간 선제적 PCR검사를 시범 운영한다. 검사 대상자는 무증상자 가운데 학생.교직원과 학교별 방과후 교육활동 강사, 학교에 상시 출입하는 교육활동 관계자 중 본인·보호자가 희망하면 선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각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본인·보호자 동의를 받아 검사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동 검체 채취소를 설치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승인한 검사기관 검체팀이 직접 학교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3일 금광중학교 146명과 장안중학교 91명을 실시하여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 되었으며, 앞으로 희망 학교별 일정에 따라 순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올해 우리지역 확진자 증가 원인을 보면 가족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로로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했다”라며 “코로나19 PCR 선제검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앞으로도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모든 방안을 적극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 님, 잔여백신이 발생하여 안내드립니다. 방문 마감시간은 오늘 17:00까지입니다.”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잔여백신 보유 동네 병원 알림 신청을 해 놓은 김 모(58)씨는 2일 위탁병원 한 군데서 연락이 와 예약 후 방문, 1차 접종을 마쳤다. 그런데 이틀 뒤인 4일 또 다른 병원에서 예약 방문하라는 같은 문자를 받았다. 병원에 전화해 “이미 맞았다”라고 했더니 “전산상의 오류가 있었다. 오실 필요 없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김 씨는 “백신을 맞은 사람 명단 공유 등 전산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고, 병원에서도 시스템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 같았다”라며 “연로한 어르신들은 헷갈려 헛걸음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병원 측에 확인한 결과 “먼저 백신접종을 했던 병원에서 해당 환자를 명단에 등록하지 않은 것 같다. 알림 문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일괄로 발송한다. 백신을 맞으셨다면 무시하고 그냥 안 가시면 된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일부 의료 관계자는 “잔여백신 접종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중 접종 등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다”라며 “2회에 나눠 시간을 두고 접종해야 하는 코로나
정부가 지난해 8·4 부동산 대책으로 내놓은 과청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청사 유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고 과천시의 대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정협의를 거쳐 과천청사 일대에 주택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과천과천지구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3000여 호, 과천시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시가화 예정지역을 신규 택지로 지정해 1300여 호를 건설하기로 협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천 원도심, 과천과천지구, 지식정보타운, 신규 택지 지역 등이 서로 상생하면서 과천시 전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과천시를 개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청사 일대 주택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차체간의 갈등 상황을 협의을 통해 민주적으로 해결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정부의 8·4.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김종천 시장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일부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김종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등 갈등이 지속돼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필요한 공구, 철물부터 인쇄, 도로 및 소방 안전 물품, 문구, 전기, 조경 관련 물품까지 시설관리 물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 온·오프라인 공동주택 관리용품 전문회사 수원시에 위치한 ㈜자재피아다. ㈜자재피아는 공동주택 관리용품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 위기가정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자재피아 공부식 대표는 “적십자가 강원도 산불이나, 포항 지진, 세월호 사건 등 재난이 발생하면 다양한 구호활동을 하는 것을 봤다. 나도 똑같은 어려움에 처하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은 적십자라는 생각이 들어 적십자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됐다”라고 밝혔다. ㈜자재피아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뿐만 아니라, 독거어르신과 장애인이 살고 있는 복지단체에 15년 가까이 쌀을 후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월 한 포씩 후원하다가 이제는 기거하는 어려운 분들이 많아져, 1년에 50부대에서 100부대 정도를 후원한다. 최근에는 한 아파트 상가의 공간을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모든 종사자들이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고,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
경기신문 김기현 사회부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3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신선철 이사장을 비롯해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지역 언론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과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기현 기자는 ‘경찰 승진 적체 '극심', 일반직보다 계급·근속연수 더 많아…"개선돼야"’ 등으로 경기언론인 상을 수상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경찰공무원의 처우개선 관련 보도로 경감까지 승진 근속기간을 2년 단축하는 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라고 호평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앞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박정 위원장과 장현국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홍기헌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은 언론인 자녀 7명에게 각 100만원의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언론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공정한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수상 기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수원시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행궁동 화홍사랑채에서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를 연다. ‘2030 소통 프리토킹’은 MZ 세대가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청년 문제·부동산·공정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다. 수원시는 지난달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세상살이! 살만하신가요?’를 주제로 첫 번째 ‘소통 프리토킹’을 연 바 있다.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에는 20~30대 청년 15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호진 수원시의회 의원, 박종훈 KBS기자 등이 참여해 ▲부동산 ▲취업&직장 문화 ▲정책(MZ 세대가 바라는 세상)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소통 프리토킹은 ‘2030 세상살이, 그 시대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박종훈 KBS기자의 발제, 청년대표 발제, 자유토론으로 이어진다. 박종훈 기자가 좌장을 맡는다. 행사는 수원시 유튜브 채널(유튜브에서 수원시 검색)에서 생중계한다.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면 좌장이 소개해 소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첫 프리토킹에서 ‘다양한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에 개최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모든 성매매업소가 지난달 31일 자진 폐쇄했다. 이 자리에는 식당, 카페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 수원역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와 경찰은 1일 오후와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합동 점검하고, 성매매업소 자진폐업 현황을 확인했다. 문을 연 업소는 없었다. 오후 2시에는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등 수원시 관계자와 경기남부경찰청, 수원 남·서부경찰서 관계자가 합동점검을 했고, 저녁 8시에는 이귀만 국장과 김병록 수원서부경찰서장 등이 점검에 나섰다. 수원시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종합 정비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집결지를 정비하고, 다른 형태로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도심 슬럼화를 막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순찰대를 운영하고, 인근 유흥업소·숙박업소로 성매매가 유입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집결지 내 건물 매매·임대차 계약을 하는 이들에게는 성매매 장소 제공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도록 안내한다. 보안등은 설치·정비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금·토·일요일 밤 집결지 일원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