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해 통일공동수업 및 각종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11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을 '화해평화주간'으로 정하고, 학생들에게 내 주변의 화해와 평화가 모이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이 더욱 가까워진다는 생활지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3일에는 미군장갑차여중생 사망사건 2주기를 맞아, 추모의 시간을 갖고 최근 미군재배치와 감군 등 미국과 한국의 군사외교 동맹관계에 대한 시사성 있는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0년 남북정상이 합의한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을 기념해 남북공동선언의 내용과 당시 정상회담 영상을 학생들과 공부하는 통일교육 공동수업을 오는 15일 벌인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지난 2002년부터 화해의 날로 정하고, 화해평화사탕 나누기 행사를 할 계획이다. 사탕나누기 행사는 교사가 사탕 1박스를 구입해 학생에게 '화해사탕'과 '평화사탕' 2개의 사탕을 각각 나눠주고 학생들이 평소 갈등관계가 있거나 싸운 아이에게 화해사탕을 전해 화해하고 함께 평화사탕을 먹도록 기획한 것이다. 사탕나누기 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가평수덕원에서 소규모학교 지원사업 선정학교장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는 지난해 선정된 가평마장초등학교등 25개교와 올해 신규 지정된 양주 상패초등학교등 초등 20교, 용인 백사중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5개 학교장 그리고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사업추진사례 발표 및 학교단위의 효율적 사업 추진 방법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고, 소규모학교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평마장초등학교를 견학한다.
경찰이 허위로 죄를 뒤집어 씌우고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은채 강제연행했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해 오던 안양 백영고등학교 박모(43) 교사가 11일 안양경찰서장의 즉각 파면과 관련 경찰관들의 구속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다. 특히 박교사는 이날 경찰청에 당시 안양서 호계지구대 CCTV에 녹화된 내용을 공개하라는 정보공개청구를 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교사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백영고 앞 6차선 도로에서 신호등이 꺼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Y순경 등 2명의 경찰이 1시간 정도 늦은 오전 9시께가 되서야 도착했다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안양경찰서에 불구속입건됐었다. 그러나 박교사는 경찰이 폭행 부분을 조작하고 강제연행했다며 지금까지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박교사는 "지난달 11일 시민의 신고에 늦게 출동한 경찰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강제연행된 뒤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찰은 진실규명은 커녕 중상모략해 왔다"며 "국가 공권력을 마구 행사한 관련 경찰들은 즉각 구속되야 하고 안양경찰서장은 책임을 물어 파면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사는 또 "나의 사정을 알게된 백영고 학생들이 안양경찰서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자 학생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원노조 간의 단체협상이 막바지 협상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벌인 양측의 실무교섭이 전혀 진전이 없이 다음 협상 날짜도 잡지 못한채 끝났다. 이에따라 단협 타결은 또 연기돼 타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 8일 경기교육공동체 시민연합과의 마찰로 11일동안 미뤄졌던 단협의 실무협상을 재개하고 가능한 이번주 내로 제6차 본교섭 및 조인식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이날 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는 보충수업시수와 인사위원회에서 교원노조 참여 문제를 놓고 협상에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이 경기교시연 등 일부 학부모를 핑계로 단협에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다"며 "교원노조법상 도교육청과 교원노조간에 협상해야할 단협문제를 도교육청은 다른 단체의 눈치를 보며 자꾸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이 끝까지 비타협적이고 자신들의 단협안만 고집한다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수십명이 매일 항의집회를 벌이는 상황에서 교원노조와의 단협을 제대로 추진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가능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구희현)는 10일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하며 도내 49개 지역에서 거리 선전 집회를 가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우리나라 초.중등교육 45%, 대학교육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사립학교에서 전근대적인 족벌 경영과, 파행적인 학사운영, 학교의 사유화로 공교육을 파행으로 몰고 있어 사립학교법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며 수원, 부천, 안양, 안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 49곳에서 거리 선전 집회를 가졌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17대 국회에서 사립학교의 부패와 비리를 끊고 공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사립학교법을 민주적으로 개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익이사제 도입, 친익척 이사 선임 제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기구화 등 사립학교 개혁을 위한 법개정을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의 직급이 한 단계 높아지고 인원이 늘어나 학교급식의 안전과 위생점검이 강화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을 현행 2인2조에서 2인3조로 늘리고, 점검팀원도 7~8급 공무원에서 6~7급 계장급으로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은 1조당 하루에 1~2학교의 위생점검 밖에 하지 못해 급식을 하는 전체 학교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서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5개 지역교육청의 급식보건담당은 6급 공무원으로 7~8급으로 구성된 점검팀의 활동에 알게 모르게 제약이 돼 왔다. 올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이 6~7급 공무원으로 높아지면, 점검팀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고 학교급식 안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한 인원으로 점검활동에 어려움을 겪음은 물론 낮은 직급의 공무원이 높은 직급의 공무원을 점검하는 상황이 진행됐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위생점검팀 직급이 한 단계 높아지고 점검팀 인원이 늘어나면 도내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쓰레기 만두소 파문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5개 지역교육청에 학교급식에서 만두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최근 고양 J고교에서의 식중독 사고와 관련,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중독 발생 원인제공자에 대해 엄중 문책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본청 제2회의실에서 지역교육청 급식담당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하달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오는 8월중 학교급식감시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9월까지 2회이상의 일선 학교급식에 대해 불시 확인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서 만두는 겉만 노릇노릇 익고 속은 덜 익어 식중독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 학교급식에서 원래 잘 사용되지 않는 식품"이라며 "그러나 쓰레기 만두소가 들어간 만두가 학교급식에 사용될 우려도 있어 각 급식담당자들에게 만두사용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9일 도내 학생들에게 경기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직접 체험기회 확대로 바른 인성 형성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2004 체험학습장 담당자 및 체험학습 담당 전문직 협의회'를 10일 안산 대동초교 선감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현장의 직접 체험 및 집단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도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건설할 때 개발업자는 분양가의 0.4%에 달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야 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0.8%가 부과됐으며 개발업자가 아닌 일반 분양계약자가 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마련한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상정 등의 절차를 거쳐 8~9월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부과 대상을 `2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으나 건설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 등이 `과도한 규제'라며 반대, `100가구 이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2001년부터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또는 단독주택 분양시 최초 분양계약자에게 부과했던 학교용지 부담금을 1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담 주체도 개발사업자로 변경했다. 100가구는 아파트 1동 정도 규모로, 수도권의 경우 초등생 27명, 중학생 14명, 고교생 14명 등 약 54명의 취학 수요와 1개의 초등학교 교실 증축 요인이 발생한다. 대신 부담금 요율은 공동주택은 분양가의 0.8%에서 0.4%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22일 시행한 2004년도 중입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과락제도 폐지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중입검정고시는 응시자 226명중 합격자가 196명으로 86.72%의 높은 합격률(전년도 대비 12.86% 상승)을 보였다. 금번 고시 중 최고득점자는 평균 92.22점을 얻은 손모(12.여)양 등 3명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차모(67.여)씨, 최연소 합격자는 최모(12)군이라고 밝혔다. 합격자 발표는 도교육청 정문게시판과 인터넷홈페이지(http://www.ken.go.kr) 시험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