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원하는 2025년 '100만원실험실'(이하 백만원실험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백만원실험실은 일상 속 문제의식이나 도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실험 프로젝트다. 이름 그대로 실험비 100만 원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실험하고 실현해 보는 것이 핵심 취지다. 참여 시민은 '실험지기'로 선발되어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실험지기 47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9000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백만원실험실은 ▲지역자원 ▲문화예술 ▲시민주체성 ▲생활인프라 ▲환경·인권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12명씩 총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험비 100만 원과 함께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생각확장 워크숍',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워크숍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다. 사업 종료
'한국 수영의 미래'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전국소년체전에서 다시 한번 전 종목을 석권하며 기록을 썼다. 김승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50m·100m와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김승원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6세 이하부 계영 400m 은메달'을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진기록을 썼다. 김승원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서 배영 50m 결승에서는 27초71을 기록, 지난 3월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다시 한번 여자 배영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또 김승원은 단체전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다. 혼계영 400m에서 이원(경기체중)·이리나(의왕 갈뫼중)·노을(안산 양지중)과 함께 경기선발팀으로 출전한 그는 1번 주자로 나서 경기 초반부터 2위와 약 5초의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발주자들의 뒷심이 더해지며 경기선발은 4분12초1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승원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마
경기도는 스튜디오BBB가 개발한 감성 어드벤처 게임 '모노웨이브'가 '2025년 제20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유망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오디션에는 총 199개 팀이 참가 신청,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팀들은 현장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 참관객 앞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스튜디오BBB의 '모노웨이브'는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감정'을 주제로 한 내러티브가 호평을 받아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동 2위는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2'와 검귤단의 'KILLA'가 선정됐다. 오드원게임즈는 전작 팬층을 기반으로 한 후속작 개발 역량을, 검귤단은 독창적인 추리 방식과 아트 스타일,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3위는 무기고의 '마왕의 탑'과 어반 오아시스의 '헬펑크(HellPunk)'가 올랐으며 이 밖에도 백브로스의 '웰컴 투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는 31일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문화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일환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초지역적 예술 네트워크를 조명하는 자리다. 포럼 주제는 "백남준의 유산: 비디오아트와 초문화적 대화"로 백남준이 구상했던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정신을 오늘날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부에서는 임두빈 부산외대 교수가 '언어의 이동', 나희경 음악가가 '브라질리언 사운드의 경계', 이태웅 KBS PD가 '공영방송이 중개한 문화 접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손부경 연구자(빙햄턴 뉴욕주립대)가 백남준의 위성 프로젝트와 한국의 수용 양상을 분석하고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의 큐레이터 안나 마리아 마이아, 안나 파울라 로페즈, 시각예술가 비아리츠가 브라질 현대미술과 백남준의 예술적 접점을 조명한다. 이번 포은이 백남준의 197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참가 이후 이어져온 한-브라질 예술 교류의 연장선으로 초문화적 대화를 실험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한국어와 포르
창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여주, 안양, 군산, 공주 등 4개 도시에서 지역 투어 공연을 확정지으며 감동의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성사됐다. 이를 통해 공공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예술의 감동을 확장한다. 지역 투어는 6월 21일 여주 세종국악당을 시작으로 안양 평촌아트홀(6월 27~28), 군산 예술의전당(7월 5일), 공주 문예회관(7월 11~12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라흐 헤스트'는 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 두 예술가의 아내였던 김향안의 삶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는다'는 메시지처럼, 김향안의 여정을 따라 그녀의 삶이 남긴 예술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작품은 '변동림'과 '김향안'이라는 두 시간축을 교차해 이상과의 만남부터 김환기와의 동행까지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김향안이라는 인물이 예술로 삶의 굴곡을 어떻게 승화했는지를 섬세하게 그린다. 향안을 연기하는 이지숙, 최수진, 김려원은 각기 다른 해석으로 향안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며
용인문화재단이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 : 영화같은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연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이자 전(前)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용 교수와 다수 영화에 참여한 허장 프로듀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교육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진행된다. 정규 수업과 특강을 포함해 총 21회차로 구성, 11월 8일에는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수강 희망자는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정원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오디션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과 커리큘럼은 용인문화재단 공생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늦깎이 배우수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가자 전원에게 높은 만족
경기도교육청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레이너들은 레슬링, 배드민턴, 수영, 씨름, 유도, 육상, 자전거, 테니스, 펜싱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학생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마사지, 테이핑 등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이 전국소년체전에 전문 트레이너를 지원한 건 지난해 제53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도교육청은 수영 종목이 열리는 경남 창원 창원실내수영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83명의 도 대표 수영 선수에게 경기 전후 마사지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컨디셔닝을 진행했다. 컨디셔닝을 받은 수영 김승원(용인 구성중)은 "몸풀기 전에 마사지를 받으니 부상도 방지되고 몸도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근육 결에 맞춘 스포츠 테이핑으로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 후엔 스포츠 마사지로 회복을 돕고자 트레이너 지원 사업을
수원 삼일중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27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상주중을 77-3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삼일중은 앞선 8강전서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경남 팔룡중을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고 4강에선 춘계연맹전부터 무패행진을 달리던 서울 용산중마저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1쿼터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삼일중은 빠른 템포의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조직적인 움직임과 집중력을 보여준 삼일중은 전력의 균형과 팀워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삼일중을 이끄는 김민구 코치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따서 감회가 새롭고, 무엇보다 다행스럽다"며 "이번 대회는 산 하나를 잘 넘은 느낌이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기대 이상의 선물을 안겨줬다"며 선수들의 성장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과정을 이끌며 삼일중의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유상진이다. 결승과 4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상진은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6월 14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 '생활문화데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센터를 대관해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행사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해금,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캘리 부채 만들기, 보드게임 체험 등도 운영된다. 또 6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민화, 수묵화, 연필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원 창작 미술 작품도 센터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 체험 프로그램은 5월 30일부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용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대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6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의 3분기 정기대관 접수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삶과 경험이 지식이 되는 살아있는 서재, '사람책 도서관'의 신규 활동가를 2025년 연중 수시 모집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누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사람책 활동가는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이에게 영감과 통찰을 전하는 연결고리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번 모집은 '누구나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닌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은 필요 없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느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 신청 기능을 신설하고, 활동가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 지속적 참여를 위한 보상체계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다. 신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며, 도서관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활동에 대한 사전 안내 및 역량 강화 교육은 정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