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설립의 기틀이 마련됐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시장권한대행, 원종화 참조은병원 원장 등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종합병원 설립계획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향후 5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9월 현부지에 증축(건평 1만8천502㎡, 지하 2층~지상 9층)을 착공한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16년 초다. 병원규모 및 시설로는 19개 진료과목, 의사 59명과 400병상 규모로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뇌혈관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광주시에는 현재 일반병원 2개소(참조은병원 124병상, 탄탄병원 83병상)가 있어 30만 광주시민의 의료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시 인구 50% 이상의 중증환자가 인근 분당이나 성남, 서울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시는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종합병원의 건립은 부지확보 및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참조은병원이 종합병원을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 김대순 시장권한대행은 “이번 종합병원 설립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광주시장 후보는 19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NSC 같은 광주안전보장회의(Gwangju Security Council·GSC)를 설치해 광주시의 모든 재난재해에 대한 방재대책을 수립하고 모든 재해로부터 광주를 반드시 지켜 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43번, 45번 국도 일원 등이 눈만 오면 교통대란이 발생한다. 시장에 당선되면 500가구 이상 아파트부터 제설장비 구입 시 50%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점차 200가구 아파트까지 확대하겠다”며 “완벽한 제설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GSC에 전담공무원을 두어 반드시 눈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최근 시청 6층 상황실과 영상회의실에서 ‘광주시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운영위원회 및 사례협의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및 사례협의회에는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씨알여성회 부설성폭력상담소, 광주열린상담소 등 아동·여성·폭력관련시설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14년 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계획, 각 기관별 운영계획 홍보 및 사업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시 아동·여성안전을 위한 위기관리체계도를 구축해 비상시 각 위원들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구축하는 등 행복하고 안전한 클린광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사례협의회에서는 시 주관으로 관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여성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도와 관련, 사전교육, 활용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광주시장 권한대행 김대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종 사고 및 범죄가 근절되기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위기 시 신속한 보호·지원 체계를 갖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하기 위해 위원님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하남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지난 16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Wee프로젝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통한 전문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점토를 활용해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내담자에게 감각경험을 체험하게 해 창조적 정신을 자극, 긍정적 변화와 심리적 외상을 치유해주고 스킨십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미술치료의 한 분야이다. 점토는 아동이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재료로, 학교부적응 아동의 또래관계 및 사회성 향상을 발달시키는 데 훌륭한 도구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상담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실에 와서 저항감이 크고 말을 잘 안하는 내담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부담감을 낮추고 상담자와 래포를 형성하는 데 점토 미술치료의 활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새누리당 조억동 광주시장 후보가 18일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서청원 선대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자 후보, 노철래 국회의원, 이우현 국회의원,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을 비롯, 전직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모영기 동원대학총장, 각 향우회 회장, 각급 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조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반드시 승리해 광주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역세권 신도시 개발 추진을 통한 첨단지식산업센터, ICT, R&D단지 조성 ▲서울대병원과 협의를 통한 최첨단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따뜻하고 복된 마을(일명 따복마을)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이 삶을 포기하려 했던 소외이웃의 생명을 신속한 조치로 구해내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쯤 광주경찰서 퇴촌파출소를 찾은 50대 여성은 ‘평소 알고 지냈던 김모(50·여)씨가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전혀 없다’고 신고했다. 이에 명노훈·강성봉 경위는 신속히 김씨의 집으로 출동,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신고자의 도움으로 집안으로 들어가 수색하던 중 안방 침대에 기력없이 누워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구조를 거절하던 김씨를 설득해 구급차로 광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픈 몸으로 혼자 생활비를 감당할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 먹을 것도 떨어지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퇴촌파출소는 김씨가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해 무한돌봄센터에 연계해 줬고, 김씨는 긴급복지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