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7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 11개 사업장에 대해 시설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작은 오염부하에도 하천의 수질이 악화될 수 있는 갈수기인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특별단속과 함께 지도점검을 실시해 관리 등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했다. 또 수도권 광역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하천인 경안천과 곤지암천 등에 대한 하천감시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장마철에 오염물질 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6월 중순부터 수질오염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풍산지구 상가단지인 하남프라자∼푸르지오시티∼농협 풍산지점 270m 이면도로 구간이 일방통행 구간으로 운영된다. 하남시와 하남경찰서는 불법 주차와 양방향 통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농협 풍산지점 앞 중앙선 침범을 예방하기 위해 이 구간을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면표시와 표지판 및 노상주차장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오는 20일까지 마무리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하남프라자∼농협 풍산지점 구간은 12m 상가단지 이면도로로 평일에도 차량혼잡으로 주차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일방통행 지정으로 차량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됨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신풍로 구간인 하남순복음교회∼명지캐럿 900m 구간에 대해 제한속도가 60㎞/h에서 30㎞/h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0개소에 교통안전 표지판과 고원식 횡단보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광주시장 후보는 15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성과주의 시장이 되지 않겠다”며 “새로운 것을 부수고 짓기보다 시민의 삶 속에 불편함을 찾아 해소하고 개선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는 20~40대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다시 교육과 육아 때문에 광주를 떠나고 있다”며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복지·교육정책을 확대해 살고 싶은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살고 싶은 광주 만들기’ 첫 번째 프로젝트 사업으로 “광주시내 산후조리원 허가가 가능한 장소나 건물을 임대 내지 구입 후 깨끗하게 리모델링하여 경기도에서 가장 저렴하고 최고의 시설을 갖춘 시립산후조리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에 최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통의 편지가 배달돼 왔다. 편지의 주인공은 오포읍에 거주하는 주모(48)씨. 주씨는 지난 2010년 베트남인 아내와 결혼해 큰 아들(3), 둘째 아들(1)과 단란한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던 중 지난달 17일 아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 기적처럼 의식은 회복했지만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세동기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난해 부채로 인해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주씨는 가족의 생계유지는 물론, 장애가 있는 노모와 처갓집 부양 등도 책임지고 있어 아내의 의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어 광주시 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로 도움을 요청했다.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수술비 660여만원을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병원 퇴원수속 안내와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씨는 “아내가 현재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되찾았다”면서 시와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한편 광주시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되면 긴급복지, 무한
광주시는 신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건물 외벽에 ‘건축물 명칭표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에 명칭표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설치돼 있더라도 출입구 부근에 작게 기재돼 있어 주택과 건물들이 밀집한 도심지역에서는 건물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건물 외벽 디자인(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사용승인을 득한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외벽에 건축물 명칭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명칭표기를 통해 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화재발생과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31-760-8612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쌍령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의 염원을 담아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이 1년만에 개봉됐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13일 쌍령초등학교에서 교장, 학부모, 어머니폴리스, 교사, 학생, 경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개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쌍령초교 전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편지를 담아 함께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을 개봉, 지난 1년 간 학생들이 다짐을 했던 것을 꾸준히 실천했는 지 평가하고, 5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다시 묻는 것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 전민선(6학년)양은 “1년 전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어울목을 심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담은 쪽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오늘 개봉하게 됐는데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약속을 담은 타임캡슐이 계속 이어져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타임캡슐을 보관 중인 관내 35개교를 대상으로 개봉 행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윤성태 서장은 “타임캡슐 개봉 행사를 통해 모두 함께 어울리며 학교폭력 없는 건전
광주시청 마라톤동호회 남기숭 회장과 회원, 가족 등 20여명은 최근 퇴촌면 토마토 작목반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동호회원들은 농가에서 토마토 지주대 설치를 비롯, 제초 작업, 고구마 심기 등 구슬땀을 흘려가며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오중근 퇴촌면 토마토 작목반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도와준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토마토 축제에 품질 좋은 토마토를 생산해 내는 게 답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기숭 회장은 “광주시청마라톤동회의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청마라톤동호회는 2006년 결성되어 중앙, 조선, 동아 메이저 마라톤대회 및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 경기마라톤,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등 연 10여개의 각종 대회를 참가해 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회원 중 풀코스 완주자만도 15명이나 되는 우수 동호회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에 틈새 강중형 평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총 875가구를 전용 89·98·112㎡ 등 3가지 넓이의 8개 타입으로 선보인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5㎡에 4·13·27㎡의 면적을 더하고, 각 타입별로 36.98~51.58㎡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자녀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부터 3세대 동거 가구까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평면을 도입한다. 89타입은 ‘스마트 스타일(Smart Style)’로 자녀출산 및 양육기, 학령기 자녀를 둔 3~4인 가족에 적합한 평면으로 3룸에 알파룸을 더했다. 알파룸은 자녀 놀이방, 공부방,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89B타입의 경우 4베이 구조로 38.87㎡의 서비스면적을 더했으며, 자녀 방 2개의 크기를 가로 3.0m, 세로 3.6m로 넓혀 책상과 침대를 동시에 넣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98타입은 &lsqu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가 11일 거행됐다. 이날 제례에서는 초헌관은 광주향교전교 이규석, 아헌관은 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 총무 이운재, 종헌관은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도덕정치를 구현하려 했던 성현들의 정신을 기렸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5월11일과 9월28일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는데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추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다. 한편, 광주향교는 그 창건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에 부윤 이제가 옛 광주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공자와 4현(안자·자자·증자·맹자)을 모시는 대성전을 비롯, 송조2현(주자·정자)과 18현을 모신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