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국수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 인사를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수본은 이와 관련해 비상계엄 당일 오후 11시 32분쯤 방첩사 측이 국수본 실무자에게 연락해 ‘여의도 현장 상황이 혼란하다’며 안내할 경찰관의 명단을 요청해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실제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반면 검찰은 방첩사의 요청대로 경찰이 일선 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을 실제로 국회 앞에 보내 출동을 대기시킨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조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고 의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교육복지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2024년 교육복지사업 성과공유회 '성장을 잇는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교육복지사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하여 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교육복지사업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복지사업 3개 주제별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주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연계학교(수원중촌초등학교) 강열 교감, 사업학교(부천공업고등학교) 민들레 교육복지사가 교사와 학교 중심 교육복지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는 부천교육지원청-지구촌지역아동센터-덕산중학교 관계자가 팀을 이뤄 지역 네트워크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세 번째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구축 선도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노력을 문시중학교의 송성립 교사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서동미 주무관이 함께 소개한다. 이밖에 교육복지사업 홍보를 위한 기획보도 기사, 참여자 인터뷰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2025년은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경기도교육청이 청렴체감도 1단계 상승과 청렴노력도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며 2002년 청렴도 평가 시작 후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청렴에 대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의지와 함께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현장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종합청렴도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도교육청은 1년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한 5년 연속 우수 등급이다. 도교육청은 '2024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이라는 구호와 함께 청(淸)-오름 고위공직자 청렴 진단, 저 연차 공직자와의 청렴 정책 소통 '청렴 주니어보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상승은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일에 주인으로서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학습과 연구로 업무개선 방안을 모색한 우수 학습동아리 5개를 선정했다. 19일 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습 교류, 경기교육 정책 연구, 업무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학습동아리 344개 팀 중 5개 학습동아리 58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학습동아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건 수업 연구(수원, 크리에이터 학습동아리), 인공지능 챗봇 개발·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한 청렴 플랫폼 구축(포천, 청렴, 프락시스) 등이다. 비합리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업무 개선(고양, 참터지기), 학교 작업환경 내 안전 보호구 착용 우수사례 홍보(본청, 액션), 학교 주관공사가 된 18억 다목적 강당 증축 공사 추진 및 개선 방안(용인, 학교회계샘터)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학습동아리 결과물을 누리집에 게시해 교육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교직원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공동 학습하는 문화가 인상깊었다"며 "교육 현장에 학습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학습동아리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이 “출동 당시 실탄 1920발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또 자신은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듣지 못했으며 TV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단장은 이날 새벽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점심쯤 상부에서 훈련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훈련 목적은 평소와 같은 비상 점검 훈련이었으며 세부 훈련 내용 역시 계엄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후 오후 내내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비상계엄 상황이 발생했고 국회로 출동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훈련 복장 그대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실탄 1920발을 챙겨 출동했으며 테이저건 탄은 따로 챙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를 통해 당일 반출된 것으로 공개된 탄 6000발·테이저건 카트리지 100발은 훈련에 사용된 것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고 실제 출동에 가져간 탄은 이보다는 적었다는 설명이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후 특임단은 부대로 복귀했으며 이
12·3 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오는 20일 검찰에 넘겨진다. 19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조·김 청장은 현재 마지막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긴급체포 후 서울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됐다. 혈액암을 앓는 조 청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에 입원해 구속 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특별수사단은 방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별수사단은 “(병원 조사는) 개인 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경우 이날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저녁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다. 아울러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관련자들의 수사 기록도 공유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대검찰청과 공수처 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통보한 ‘21일 조사’는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공수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 주 중 출석하라고 통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을 조만간 공수처에 이첩할 예정이다. 전날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진동 대검 차장이 두 사람 사건은 공수처에 넘기고 나머지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해선 공수처가 이첩 요청권 행사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자료 정리 등에 시간이 필요해 실제로 사건 기록이 정확히 언제 공수처에 모두 넘어갈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검찰이 김용현 전 장관과 군 고위 장성들을 조사하면서 확보한 기록 등도 최대한 많이 받기를 원하는 입장이다. 검찰은 밀행성 등을 고려해 진행 중인 수사에 차질을
12·3 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경찰에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불출석하면서 열리지 않았다. 판사 앞에서 혐의에 관해 소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대령 2명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은 이들에게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고 하거나 “계엄이 시작되면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
경기·인천 지역은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동두천과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5도, ▲성남 -7~5도, ▲과천 -7~5도, ▲안양 -4~4도, ▲광명 -3~4도, ▲군포 -5~4도, ▲의왕 -7~3도, ▲용인 -9~5도, ▲오산 -8~4도, ▲안성 -8~5도, ▲이천 -8~5도, ▲여주 -9~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6도, ▲하남 -7~5도, ▲광주 -9~4도, ▲파주 -12~4도, ▲양주 -12~4도, ▲고양 -8~4도, ▲의정부 -8~4도, ▲동두천 -12~5도, ▲연천 -12~4도, ▲포천 -12~5도, ▲가평 -12~6도, ▲남양주 -8~5도, ▲구리 -6~5도, ▲김포 -6~5도, ▲부천 -5~4도, ▲시흥 -8~4도, ▲안산 -6~4도, ▲화성 -6~4도, ▲평택 -7~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3도, ▲강화 -8~4도, ▲백령도 0~5도, ▲서울 -6~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