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돌봄 취약계층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남양유업은 지난 20일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직무체험’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4월 월드비전과 체결한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직무체험 교육은 서울 강남구 백미당 본점에서 9월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된다. 남양유업은 22명의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바리스타 직무 이해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에는 ▲원두의 이해와 추출 과정 ▲다양한 원두 프로파일 테이스팅 ▲블렌딩 실습 등이 포함돼, 참여와 체험을 통한 직무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남양유업과 월드비전이 공동 추진하는 ‘필 케어(Fill Care)’는 가족돌봄청년에게 필요한 생계, 의료·돌봄, 미래 준비 3개 영역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활·의료·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이번 바리스타 체험과 연계한 채용 기회까지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준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250여 명의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제품 후원과 직무 체험을 지원해왔다.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차세대 음악 영재 육성에 나선다. 21일 롯데백화점은 내달 29일까지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 2025’ 신입 단원을 모집해 음악적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에게 전문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3년 출범한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는 매년 1000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롯데백화점의 대표 예술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년 동안 단원들은 레이 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대니 구 등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기량을 다졌고, 사직 야구장, 노들섬, 서울 시청 광장 등 대형 무대에서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현악·목관·금관·타악 등 13개 섹션에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단원을 선발한다. 1차 온라인 전형은 연주 영상과 신청서 제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2차 현장 심사는 10월 18일과 19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되며, 11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선발 단원은 런던 ‘젊은 지휘자 상’을 수상한 이민형 지휘자가 총 음악감독을 맡고, 뉴욕 비니아프스키 콩쿠르 1위 출신 이성주 한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로운 여성 브랜드를 선보인다.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여성복 ‘자아(JAAH)’ 를 론칭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아(JAAH)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섞는다는 의미의 믹스(Mix)와 나의 하루와 체형, 감각에 맞춘 옷이라는 의미의 핏(Fit)을 결합한 믹스핏(Mixfit)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 도시와 자연, 일과 여가의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하루를 완성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날부터 9월 14일까지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론칭을 기념해 전 제품 15% 할인과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가방 증정 등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 V(SHINSEGAE V)와 자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다양한 고객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티셔츠 및 니트웨어 2~13만 원대, 바지 6~18만 원대, 아우터 15~29만 원대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988년 첫선을 보인 ‘포카칩’을 시작으로 오리온의 생감자 스낵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 51억 개를 기록하며, 국내외 생감자 스낵 시장을 장악했다. 21일 오리온은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88년생 포카칩과 94년생 스윙칩이 오리온의 대표 생감자 스낵이다. 포카칩은 출시 6년 만인 1994년 생감자 스낵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가 눈부시다. 2006년 출시된 베트남 ‘오스타(Ostar, 포카칩)’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중국 ‘하오요우취(好友趣, 스윙칩)’는 지난해 매출 1,600억 원을 넘기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오리온은 생감자 스낵 생산을 위해 연간 20만 톤 이상, 올해는 23만 톤의 감자를 사용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 총 감자 생산량(54만 4천 톤)의 40%에 달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농가와 계약 재배를 진행하고, 중국은 내몽골 직영농장을 운영하며, 필요 시 미국·호주·중국 등에서 감자를 수입한다. 현재 오리온이 계약한 감자 농가 면적은 3508ha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세계적인 호텔 그룹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21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는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 80개 지역에서 145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더 빌트모어, 그랜드 밀레니엄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은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의 전 체인호텔에서 객실 요금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의 회원들도 롯데호텔 사마라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를 제외한 롯데호텔앤리조트 전 체인에서 우대요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워즈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 '롯데호텔, 밀레니엄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예약하면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객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낸다. 21일 롯데 유통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율형 AI ‘에이전틱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한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를 뜻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는 이를 조직 전반에 적용해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업형 AI 운영 모델이다. 롯데 유통군은 AI 전담 조직 라일락(LaiLAC, 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센터를 통해 “LaiLAC Blooming into the Agentic AI, Now”를 슬로건으로, AI 기반 유통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롯데 유통군은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단계적 AI 적용 계획을 밝혔다. 쇼핑 분야에서는 고객 취향과 관심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하고, MD 분야에서는 상품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이 회원이 직접 혜택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이 회원 혜택 및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CJ ONE은 정식 앱 오픈 전 베타버전 운영 기간 동안 회원 의견을 수렴해 11월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CJ ONE은 31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단순 적립·사용을 넘어, 회원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동 보상을 받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리뉴얼의 핵심은 ‘혜택 공유’ 커뮤니티다. 회원들은 할인 이벤트, 앱테크 꿀팁, 한정판 구매 노하우 등 실생활 꿀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또 활동 리워드 ‘포인트 씨앗’도 도입해 글 작성이나 좋아요 참여만으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 씨앗은 CJ ONE 포인트로 전환 가능해, 활발히 참여할수록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MZ세대 중심으로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 전체 회원의 72%를 차지하는 MZ세대 특성에 맞춰, 경제적 혜택과 참여형 콘텐츠에 집
SK텔레콤 구독서비스 ‘T 우주’에서 이마트24부터 카페, H&B까지 생활밀착형 혜택을 모두 담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27일부터 생활밀착형 구독 서비스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독 패키지는 월 9900원으로 ▲이마트24 상품 최대 20% 할인(1천원당 200원, 일 1회 최대 4000원, 월 2만 원 한도)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제조 음료 20% 할인(일 최대 5000원, 월 3만 원 한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1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일부 중복 할인 상품은 제외된다.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T 우주패스 매직 바코드’를 스캔해 할인을 적용받는다. 올리브영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4000원, 2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 앱 전용 무료배송 쿠폰(2500원 상당)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사전 행사도 진행된다. 27일부터 31일까지 가입하면 이마트24 2000원 할인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무료 쿠폰 1장, 올리브영 2000원 기프트카드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번 제휴는 이마트24와 SKT
이마트가 올해 가을 꽃게 시즌을 맞아 10년 내 최저가격으로 ‘햇 꽃게’를 선보인다. 21일 이마트는 햇 꽃게를 24일까지 4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788원에 판매하며, 이후 25일부터 28일까지는 100g당 985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100g당 788원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2010년대 초반에도 햇 꽃게 시즌 첫 판매가는 100g 800원 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10년 만의 ‘역대급 할인’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일간 꽃게 100톤 이상을 준비했다. 이마트 점포에만 50만 마리 이상이 입점하며, 8일간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총 150톤 이상의 꽃게가 판매될 예정이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8일간 최대 40% 할인행사로 시즌 맞춤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마트는 약 50척의 선박과 직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대량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처음으로 시즌 시작부터 꽃게 판매에 나서면서 이마트 물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올해 가을 꽃게 생산량은 평균 이상으로 예상된다.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어린 꽃게 방류를 진행했으며, 8월 초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소비자들의 식탁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로 외출이 줄고 신선식품 보관이 어려워지자 냉동식품과 간편조리식품(HMR)이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간편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매년 7~8% 성장해 2030년에는 10조 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폭염 일수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던 지난해 8월만 해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7.9%가 “폭염·장마로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몰에서 식품을 구입한다”고 답했다. 특히 냉동식품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수진 씨(26)는 “폭염에 장보러 가는 게 고역이라 온라인으로 냉동식품과 밀키트를 대량 구매한다”며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 박시현 씨(32)는 “신선식품 값이 오르고 금방 상할까 걱정돼 냉동식품을 찾는 빈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