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들과 장애인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는 각종 금융자금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개선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자활·자립을 위한 장애인자립자금과 국민기초생활보장가정에 지원하는 생업자금, 모·부자 가정의 생업기반 조성을 위한 복지자금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자금은 일괄적으로 신용융자 1천200만원에 고정금리 연 4%, 융자기간이 5년 거치 5년 상환이라 많은 대상주민들이 크게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자금 지원 원칙이 너무 까다로워 실질적으로 많은 대상자들이 수혜를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자립자금의 경우 1억4천여만원이 예산이 배정됐으나 지난해 3·4분기까지 6명에 불과, 7천200만원만 지출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가정에 지원되는 생업자금은 지난해 28명이 신청했으나 고작 11명만이 받아 1억2천600여만원만 융자혜택을 받았으며 모·부자 가정 복지자금도 6명만이 혜택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 대상 주민들은 이러한 자금 융자에 따른 보증인 등의 관련서류가 많고 최근 금융기관에서 대출과 관련된 수혜자 폭을 좁히는 바람에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근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대부도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도 지역이 평균풍속 4.4m/sec로 이상으로 충분한 풍력발전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앞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풍력발전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대부도 앞 누에섬과 메추리섬 인근 쪽박섬에 각각 30m크기의 철탑을 세워 풍력발전소 건설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풍향, 풍속, 일사량, 습도 등 각종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게 된다. 시는 타당성 검토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오는 2008년까지 모두 300억원을 들여 두 곳에 풍력발전소를 건립할 방침이다. 풍력발전소는 섬의 산 정상부근과 공유수면에 2천㎾급 발전기(높이 60m, 날개길이 50m)가 각각 5개씩 설치돼 하루 2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두 곳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대부도 전체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 추진하고 있는 조력발전소, 풍도내 연력발전소, 육도태양광발전소, 영흥도 화력발전소(국내최대), 대부도풍력발전소 등과 연계한 에너지테마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화호 상류 갈대습지공원 일대 89만5천평의 종합 해양레저타운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3일 첨단산업 및 해양도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를 갖고 시화호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연내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화호 동부 연안 상류간석지 89만5천평에 호수공원(19만6천평)과 갈대습지공원(31만6천평)을 조성하고 있으며 해양레저관광단지(23만6천평)와 체육생태공원(14만8천평)을 추가로 조성, 종합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중인 호수공원의 경우 현재 95%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갈대습지공원은 이미 조성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해양레저타운 개발을 통해 대부도와 시화호의 친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수도권 관광과 서해안관광의 요충지로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시는 사동 111만여평을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기존 103억4천만원의 부지 분양금액을 20년간 20회 점증 상환 납부조건을 개선해 5년간 5회 점강 상환하는 방법을 통해 881억원에 부지매입계약을 체결, 153억원의 가격할인 효과를 얻었다. 시는 이번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수도권 거점 관광지로 자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