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5주째 지속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와의 격차가 0.9%p 차이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윤 전 검찰총장은 26.9%를 기록하며, 지난 6월 18~19일 조사에서 38.0%로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주동안 11.1%p가 하락하게 됐다. 반면 지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또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1%p 하락한 18.2%로 지난 3주간 보였던 상승세를 잠시 멈추게 됐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39.4%) ▲대구·경북(37.0%) ▲가정주부(36.7%) ▲보수성향층(44.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47.6%) ▲국민의힘 지지층(57.2%)에서 가장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40대(38.8%) ▲인천·경기(33.3%) ▲자영업층(30.4%) ▲진보성향층(44.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7.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8%)에서 가장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광주·전라(34.4%) ▲학생(24.1%)에서
경기도가 M&A에 관심 있는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A 전문교육 및 컨설팅, 잠재적 매수 희망기업과의 매칭 등을 골자로 한 ‘2021 스타트업 M&A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트업 M&A 활성화 프로그램’은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M&A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스타트업의 관련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움으로써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M&A 교육·네트워킹과 ▲매칭데이 2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며, 도내 우수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M&A 교육’은 기초 및 심화 2개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며,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정M&A 지원센터’전문 상담위원과의 1:1 상담과 필요 시 M&A 중계·자문기관과의 컨설팅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M&A 매칭데이’는 내부 선발과정을 통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도내 M&A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간, 스타트업과 매수기업 간의 매칭데이를 진행,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 재창업-재투자로 한층 더 성장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후보의 ‘백제 발언’과 관련해 “상식적인 반응이고, 그래서 여러 사람이 비판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낙연 후보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서 확장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이낙연 후보측은 호남후보 불가론이라며 반발했고, 정세균 전 총리와 국민의힘 정진석·홍준표 의원도 지역주의 조장이라며 비판에 동참했다. 이재명 후보측은 ‘백제 발언’이 이낙연 후보를 칭찬하는 맥락에서 나왔다고 해명했지만, 이낙연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중앙일보 기자들이 인터뷰하고 보도를 했다. 기자들이 바보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저 뿐만이 아니라 당 내에서도 여러 분, 또 다른 당에 소속된 정치인들도 똑같이 비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서 ‘백제 발언’에 대해 비판한 배재정 대변인이 발언을 왜곡했다며 문책하라고
경기도가 러시아‧중앙아시아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온라인 의료 상담 ‘2021 메디컬경기 온라인 환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치료 목적 국내 방문이 어려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4개국 환자 97명과 도내 16개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현지 상담 희망 환자와 도내 분야별 전문의를 사전에 연결하고, 화상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의료 상담을 받도록 했다. 특히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순환기내과, 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 3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은 그간 경기도와 의료협력 분야에서 친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지역이다. 도는 환자 유치 순위 상위권인 이들 국가와 긴밀한 교류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급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용기와 희망을 품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의료기관 16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명
지난 2018~2020년 사이 경기도내 자동화재속보설비에 의한 소방 출동건수는 총 5만804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99.3%인 5만7639건이 화재가 아닌 감지 오동작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이처럼 수차례 오동작을 일으킨 자동화재속보설비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5.9%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2~4월 3개월간 3회 이상 오동작을 일으킨 속보설비 242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5.9%인 39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감지기 교체와 알람밸브 압력스위치 수리 등 39곳에 조치명령을 발부하고, 저가 감지기와 같은 불량감지기 등 85건에 대해 자발적인 감지기 교체를 권고하고 습기 및 먼지제거 등 11건의 현지시정을 내렸다. 속보설비는 화재 감지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주는 소방시설로, 일정 규모 이상 대상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특별조사에는 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129개반 266명이 투입돼 감지기와 선로의 전류전압을 시험하고, 감지기 내부 먼지 확인 등 오동작 원인을 집중 확인했다. 속보설비의 잦은
이낙연 캠프 소속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측이 제기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 의혹에 대해 일제히 반론에 나섰다. 먼저 이낙연 캠프의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은 2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해 네거티브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님 괴롭혔던 분이 이제와서 탄핵에 참여했느냐, 안 했느냐 논란 삼는 것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번 네거티브는 성공할 수 없다”며 “이 후보는 정동영 지지모임의 공동대표로 활동하여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저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동영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반대에도 열린우리당 창당을 밀어붙였다”며 “참여정부 말기에 어땠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셨던 분들이 앞장서 집단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차별화하며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던 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차별화하며 열린 우리당을 분열시키고 탈당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노무현이 지지하는 후보라면 그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2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판결에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며 “김 전 지사의 진실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김 전 지사를 직접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만나 뵙지 않는 것이 (김 전 지사에게) 좋다고 판단했다”며 “연락도 하지 않았고 만날 계획도 없다”고 했다. 또 “오늘은 여러가지 번거로움을 드릴 수 있고, 언론 등에 좋게 비치지 않을 수 있어 만나 뵙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선 과정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김 전 지사가 추진해왔던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등 의욕적인 정책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도록 민주당 출신 도의원 등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메가시티 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긴요한 정책이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메가시티와 함께 남해안 해양관광 등의 사업이 지금부터라도 활발
경기도가 러시아‧중앙아시아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온라인 의료 상담 ‘2021 메디컬경기 온라인 환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치료 목적 국내 방문이 어려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4개국 환자 97명과 도내 16개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현지 상담 희망 환자와 도내 분야별 전문의를 사전에 연결하고, 화상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의료 상담을 받도록 했다. 특히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순환기내과, 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 3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환자 유치 순위 상위권인 이들 국가와 긴밀한 교류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급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용기와 희망을 품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우수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가진 경기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기관 연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의료기관 16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가톨릭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기후 위기 및 환경재난의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프로그램 ‘기후정상회담’에 참가할 도내 고등학생을 모집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5개 단체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www.ggyc.kr)에서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스캔해 이메일(rlarodtwo@ggyc.kr)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미국, 중국 등 6개 국가의 대표 역할을 맡아 ▲기후변화 협상 목표 제시 ▲협상전략 짜기 ▲1·2차 협상, 협상 결과를 토대로 한 기후변화 데이터 도출 ▲기후변화로 인해 생길 미래 변화 예측 등 ‘UN기후변화협상게임’을 수행한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나와 국가, 기업이 해야 할 일, 미래에 필요한 직업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교육은 신청한 학교에서 대면 또는 실시간 비대면(ZOOM 활용) 방식으로 진행되고 1회 운영 인원은 20~3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강사비, 운영 물품을 지원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활동기획팀(070-5029-2749)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소울드레서’라는 여성 커뮤니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를 위한 체계적인 댓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커뮤니티의 특정 회원들에 의해 특정 기사의 링크를 걸고 추천 수를 조작할 것과, 이재명 후보는 비하하고 이낙연 후보는 긍정적인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는 등 여론조작에 대한 지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실제로 ‘매****’라는 닉네임을 가진 해당 커뮤니티 회원은 이재명 후보 관련 기사 링크를 올리며 추천 댓글을 달아줄 것을 독려하며 “전과4범에 대한 팩폭 댓글” 등 내용까지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회원의 게시글에는 제목의 내용과는 다르게 이재명 후보의 후원금에 대한 기사의 링크가 담겨 있었고, “본 기사에 댓글 많이 달아주고 베플에 대댓글도 많이 달아달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또 “본기사에 이 댓글 베플 올리려고 하고 있는 거니 역따(비추천) 부탁드린다”라는 지시와 함께 직접 어떤 댓글에 비추천을 해야 하는지 캡처 사진 위에 붉은색 사각형으로 표시했다. 이어 ‘환승기사’라는 작전용어도 등장했다. ‘환승기사’란 접속한 경로 등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우회하기 위해 두 후보와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를 칭한다. 소위 ‘작전용’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