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충북 청주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유보를 언급하며 “정부가 균형발전을 좀 더 비중 있게 보고 결정했어야 했다.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고시하면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중 오송~청주 공항 구간은 청주 도심 경유 노선과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 중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분석해 추후 결정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줄곧 청주 도심 경유가 맞는다고 얘기해 왔다”며 “정부가 복수 안을 가지고 추진 방향을 정한다고 여지를 남긴 만큼 충북도와 힘을 합쳐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은 관련성 있는 산업·인프라·행정이 집적돼 있어 메가시티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난 6일 지자체 최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21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사업’ 지원 대상 연구자 10명이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연구자는 1명당 연간 최대 5160만 원의 연구비를 최대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1:1 전문 멘토링 기술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거주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신청 자격을 부여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발과정을 최초로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모두 공개해 기존 연구개발(R&D)사업과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경력과 연령의 연구자들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25세부터 74세까지로, 그 중 송수빈 연구자(25)는 ‘노지 과수농업 이상기후 예·경보 앱 서비스를 위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탑재용 식물 건강성 예측AI 솔루션 개발’을 연구과제로 제시해 학사 출신이자 최연소 연구자로 선정됐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은 나이, 학위, 경력과 상관없이 연구자 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도 일제히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19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주 52시간제에 대해 “일자리 증가율이 0.1%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실패한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52시간 제도 시행에 예외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더라.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답변에서 주 120시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련자들이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일주일 내내 잠도 없이 5일을 꼬박 일해야 120시간이 된다. 아침 7시부터 일만 하다가, 밤 12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7일 내내 계속한다 해도 119시간이다.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윤석열씨는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손꼽힐만큼 오래 일한다. 세계 평균보다 연간 300시간이나 더 일한다”며 “정부가 도입한 주 5
경기도주식회사가 20일 동두천시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현재 330여 개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동두천시가 포천시와 양주시, 연천군과 접해 있어 인근 거주 지역 소비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연계한 지역특화 서비스를 전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배달특급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도주식회사와 동두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은 중앙시장 일원에서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가두행진을 진행하는 등 일일 홍보를 펼친 바 있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운영 이후 이번 동두천까지 총 22개 시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회원은 39만명, 입점 가맹점 3만1000여 곳, 누적 거래액은 375억원을 넘어섰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정치인과 요리사들은 항상 새로운 메뉴(공약)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새로운 것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멈추게 되면 후퇴하게 돼 있다” 김일중 이천시의원(국민의힘·이천가)은 정치인을 요리사에 비유하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2018년 30세의 나이로 이천시의회 최연소 초선의원에 등극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젊은 정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은 그에게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최근 정치권 흐름에 대해서는 세대간 공존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연륜이 있는 기성세대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계층도 필요하다. 그 계층이 바로 청년이 될 수 있다”며 “청년층의 새로운 생각과 기성세대의 연륜을 합치시킬 수 있는 공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청년세대가 그동안 정치권에서 소외돼 온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N포세대부터 MZ세대까지 어느 순간부터 청년세대를 가리키는 은어들이 ‘포기’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며 “직장, 집, 꿈 등을 포기하는 삶을 현대인들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에서 가깝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그 것이 정치의 가장 큰 목표이자 원론적인 의무다” 이종훈 전 국회의원이 인턴 보좌진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국민의힘·성남차)에게 항상 해줬던 말이다. 이 말은 이 의원이 정치활동을 하며 언제나 가슴 속에서 힘을 얻게 되는 양분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2014년 30세의 나이에 성남시의회 최연소 초선의원에 당선됐다. 임기동안 두 명의 민주당 시장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견제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공정’이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인국공 사태, 청와대 1급 비서관 채용 등을 보며 많은 청년들이 희망보다는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청년들 사이에서 공정한 경쟁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뜨거운 요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동정보다는 자립”이라며 “적절한 비율로 할당해 주는 배려의 대상이 아닌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인정해 주는 인식이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사회에 공정을 보장해주기 위해 정치인들이 관행을 깨는 역할을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수원시 소비자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고, 가맹점들의 다양한 판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운영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가맹점 음식 사진촬영과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수원시는 소비자 몫의 배달 수수료는 물론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의 음식 사진촬영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는 앞으로 사진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배달특급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은 현재 경기도 21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3만1300여 개 가맹점이 입점했다. 회원은 약 39만 명, 누적 거래액은 373억 원을 넘어섰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과열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전개되던 트윗 신경전이 6명의 후보들에게까지 화살이 돌아가는 모양새다. 민주당 경선 지지율 1, 2위를 달리던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 간의 신경전이 격화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군필원팀’ 포스터가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면서다. 해당 포스터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국회의원(강북을), 김두관 국회의원의 사진이 담겨 있어, 6명의 경선 후보들 중 여성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미필 남성인 이 지사의 군 이력을 비하한다 맥락의 해석이 나오면서 '장애인 비하' 문제가 불거졌다. 이 지사는 과거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프레스에 팔이 끼며 장애를 얻었고, 이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수 차례 밝혔었다. 이 지사 측 지지자들은 이에 ”저질 포스터를 유포해 놓고 원팀이라니”, “이낙연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 당신들이 하는 건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 “이 논리면 군대 못 간 장애인과 여자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장애인 비하' 논란을 제기했다. 포스터 속 주인공인 김 의원과 정 전 총리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염종현 의원) 소속 도의원들이 21일부터 미 대사관 앞에서 종전선언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 남북교류특위는 이와 함께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종전협정을 즉각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원들의 1인 릴레이 시위는 다가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종전 선언’을 강력히 촉구하는 차원에서 준비됐으며, 21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미국 대사관 맞은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염종현 남북교류특위 위원장은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는 불안과 적대의 68년의 세월, 그리고 한국전쟁의 실상과 참혹함을 다시 되새겨보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동시에 이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미국이 종전협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도의원(더민주·파주3)은 지난 14일(수) 파주병원복합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각종 장부와 현장실태를 점검했다. 파주행복주택은 GH와 민간사업자(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 55%, 대보건설(주) 35%, ㈜신성건설 10%)의 공동사업으로 2017년 12월 착공, 2019년 7월에 완공해 2019년 8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50세대가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주택관리 위탁관리업체인 동원건설에게 자산관리 인수인계서, 세대별·공용부 자산관리대장, 자산구입 처리규정, 공실관리 보고서, 하자접수 보고서 등을 요청했으나 관리사무소에서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준공 및 입주개시 이후 2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임대되지 않아 세대별 기본 제공되는 냉장고는 없었고, 가스레인지는 비닐포장이 그대로 남아있는 2세대도 있었다. 지난 2년간의 임대료와 관리비는 관리부실로 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GH가 대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도립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주차장은 행복주택과 전기계량기 분리가 되지 않아 임차인들이 사용할 수 없는 도립병원 지하주차장 전기요금을 최초 입주부터 수개월동안 부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