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 내 3층 이상 기존 건축물 가운데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성능보강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3층 이상인 피난약자 이용시설(의료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 시설(목욕장·산후조리원·학원·다중생활시설) 가운데 화재취약요인(가연성 외장재 사용, 스프링클러 미설치)이 있는 건축물이다. 시는 대상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보강에 소요되는 공사비용을 동별 총공사비 4000만원 이내로 최대 2666만원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비를 지원받으려는 건축주는 건축물 구조별 필수공법(가연성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적용해야 하며, 필요시 옥외피난계단이나 하향식 피난구 및 방화문 설치 등 건축물 여건에 따른 보강방법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까지 화재안전성능보강 대상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 건축물 관리자(또는 소유자)에게 화재안전성능보강 대상 건축물임을 통지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화재취약요인이 있는 건축물에 대해 성능보강 공사비를 지원한다”며 “공사
용인시는 28일 S-OIL과 전국 최초로 셀프주유소에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스타오일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열렸다. 시는 장애인 운전자가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셀프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S-OIL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에 위치한 S-OIL 셀프주유소 15곳은 스타오일 멤버쉽 카드를 소지하고 차량에 약정된 스티커를 부착한 장애인에게 주유원이 직접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협약식 후 스타오일 멤버십 카드, 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협력 주유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한 뒤 11월 중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흔쾌히 동참한 것”이라며 “스타오일 캠페인 협약이 모범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S-OIL이 장애인 편의를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남동 일대 국도45호선 남동교차로와 국도42호선 우회도로 대촌교차로 사이에 연결로를 신설해 개통했다고 밝혔다. 연결로는 처인구 마평동에서 삼가∼대촌 국도42호선 우회도로로 이어지는 램프 하단에 길이 380m로 조성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기 전 남동교차로는 국도45호선 내에서 평택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맞물리면서 2개 이상의 교통흐름이 교차되는 위빙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았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시비 35억원을 들여 처인구 마평동에서 국도45호선 평택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신설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국도45호선에서 평택이나 삼가∼대촌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연결로를 신설한 것”이라며 “향후 일대를 이용하는 차량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차단에 동참한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백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 발생비율과 조치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지역의 현안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라이브방송을 이날 40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27일 기준 용인시의 확진환자는 403명으로 6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9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회와 광화문집회, 학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8월에는 전체 환자의 47%에 해당하는 189명의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시는 집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형 희망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진행하고,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 13만 7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돌봄지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위해 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200개 업체에 100만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용인시 기흥도서관이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진로·취업공간을 조성해 27일부터 재개관한다. 기흥도서관은 앞서 경기도에서 ‘2020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 도비 1억 1,800만원을 지원받아 진로‧취업 특화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도서관은 3층 로비에 진로·취업 특성화 공간을 조성해 청년이나 청소년들이 열람하도록 면접과 직업 관련 특화도서를 비치했다. 또 진로탐색, 면접준비 등 취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이 공간에선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및 취업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서관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모임 활동이 가능하도록 대관하며, 내년에는 1인 미디어 창작 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온라인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독서공간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및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보건소는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하기로 계획한 만 19부터 61세 용인시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지원하려 했지만 백신 물량 수급의 어려움으로 중단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백신 재분배 조치로 기존에 시가 보유한 백신 중 약 1만2000개가 회수됐으며, 개별적으로 백신을 구매해야 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무료 접종이 중단된 시민은 위탁의료기관 접종 대상 가운데 만 60~61세(1959~1960년생) 시민과 만 19~59세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및 장애인(1961~2001년생)이다. 다만,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 및 보건소에 등록돼 의료비 지원을 받는 희귀, 결핵, 에이즈 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다음달 3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부족현상으로 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접중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만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보건소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용인시 제2부시장(개방형직위)으로 정규수 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이 낙점됐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제2부시장 후보를 공개모집을 진행, 접수한 인원을 평가해 정규수 실장을 신임 제2부시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수성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정 실장은 1991년 공채 7급으로 공직을 시작, 용인시 경량전철과장, 도시사업소장, 주택국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위기관리 능력과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과 온화한 인품을 바탕으로 동료 및 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8년 11월 승진해 지방부이사관(3급) 직위에 해당하는 도시정책실장직을 수행 중이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신임 제2부시장의 임기는 2년으로 도시계획, 주택, 건설, 환경, 상‧하수도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는 2000년 이전부터의 건축허가과 소관 인·허가 건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른 건축허가 직권취소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간 공사에 착공하지 않은 경우 해당된다. 착공 신고가 됐지만 실제 착수하지 않고 방치된 현장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후 취소 청문을 거쳐 직권 취소한다. 아울러 2010년 이후 미준공된 개발행위허가지 43개소, 기간만료 개발행위허가지 및 장기 미집행된 농지전용허가지도 이번 정비계획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구는 현재 건축허가 등 인·허가 부지의 현장을 확인한 후 오는 11월 내에 취소 청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해 청문 대상자들이 현장 안전관리를 하지 않거나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즉시 허가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수지구 관계자는 “정비대상에 해당되는 사업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를 완료해야 한다”며 “경제적인 손실 등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견제출 등을 통해 시민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치매환자 교육 등에 AI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봇에는 센서가 내장돼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으며 토닥거리기 등 교감 활동이 가능하다. 또, 맞춤 알림을 통해 약 복용 시간도 알려주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 기능을 담고 있다. 아울러 체조, 퀴즈, 음악, 영어교실, 회상놀이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지원이 가능해 치매환자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도울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보건소는 지정된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로봇 활용을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운데 참여 가능한 5명이며 홀로 어르신이나 노부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대상을 늘려 비대면 교육을 확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AI로봇을 통한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교육공동체 위원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초대해 ‘2020 용인교육지원청 공모교육장 교육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 1년 동안 용인교육지원청의 교육경영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된 내용을 내년도 교육지원청 계획 수립과정에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장, 지역사회 인사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교육 공감 토크가 진행됐고, 유튜브를 통해 학교현장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내용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에서 검토해 교육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학생 모두가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일부가 아닌 모든 아이가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