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경기도의회, ‘독단행보·소통부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질책
경기도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으로 선출된 이원성 회장이 당선 이후 처음 참석한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도와 협의 없는 독단적인 행보와 소통 부재에 대한 질책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15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당초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회장이 업무보고를 거부하면서 파행으로 이어지다 최만식 위원장이 오후로 시간을 변경해주면서 이뤄졌다. 도의원들은 이 회장으로부터 업무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도체육회가 경기도는 물론 경기도의회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문체위 강태형(더민주·안산6) 의원은 “회장으로 취임한 뒤에 체육회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회와 얼마나 협의했는지 이야기해달라”며 도에서 추천한 인사가 이사회에 어느 정도 비율로 구성됐는지 질의했다. 이원성 회장은 “도에서 이사회 구성을 위해 명단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명단이 오지 않았다”며 체육과와 만나 이야기 나눴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희(더민주·고양6) 의원은 업무보고 현장에 자리한 이인용 체육과장에게 “도에서 명단 협
- 신연경 기자·김기현 수습기자
- 2020-07-15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