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출연금 55억원에 대한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이재명 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경기지역화폐의 운영과 관리를 전담한다. 진흥원은 지원센터 5곳을 설치해 창업, 성장, 폐업, 재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 개원을 목표로 진흥원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도의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조례 제정 미비 등을 이유로 진흥원 설립 출연금 예산이 전액 삭감돼 차질을 빚었다. 도는 관련 조례 제정 등 진흥원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 이번에 다시 추경안을 제출하게 됐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16일 열리는 도의회 제33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매출향상을 이끌 지원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장상권진흥원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경기도는 올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 15만622명 가운데 84.24%인 12만6천891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신청을 받은 지난 1분기 신청률은 82.93%(지급 대상자 14만9천928명·신청자 12만4천438명)였다. 첫 지급이 이뤄진 1분기에는 지원 대상을 ‘3년 이상 도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국한했으나 2분기부터는 ‘거주일수 합산 10년 이상’을 추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학업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사정 등으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청년이 없도록 하기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시·군별로는 시흥시가 지급 대상자 5천618명 가운데 5천195명이 신청해 92.5%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이어 동두천시(90.9%, 지급 대상자 1천58명·신청자 962명), 광명시(90.9%, 지급 대상자 3천654명·신청자 3천322명), 과천시(89.3%, 지급 대상자 710명·신청자 63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이천시와 연천군은 각각 72.4%(지급 대상자 2천203명·신청자 1천594명)와 78.3%(지급 대상자 438명·신청자 343명)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0일∼21일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 78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참나물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검사는 대형 소셜커머스 마켓 5곳에서 판매되는 채소, 과일, 생선, 조개류, 수입농산물가공품을 대상으로 잔류농약(274개 항목), 중금속, 설사성 패독, 방사능 등 4종의 함유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45건의 잔류농약 검사 대상 가운데 참나물 1건에서 기준치 0.05mg/kg의 3배를 초과하는 살균제 성분 0.18mg/kg이 검출됐다. 또 쑥갓, 상추, 귤, 한라봉 등 12건의 농산물에서 일부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능 및 설사성 패독 검사에서도 부적합 농수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로 확인된 제품을 ‘식약처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 부서에 통보해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우기철에 앞서 1일부터 5일까지 아파트 공사현장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지는 도내 총 205개 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가운데 ▲공정률 20%이내 이면서 터파기, 흙막이 등 지하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1천 가구 이상 단지 5곳 ▲공사장 인근에 하천, 임야, 경사지 등이 위치한 14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침사지, 집수정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및 작동 상태 ▲현장기술자 배치 및 공사 관리업무 수행실태 적정성 ▲위기대응 매뉴얼 등 안전관리 계획의 작성 및 이행상태 등이다. 점검은 토목·건축분야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대책이나 배수계획, 공사장 주변 축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집중점검 대상 외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은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이달부터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개편된 장애인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실시되는 장애인서비스 지원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장애인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장애인정책 개편안을 발표,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편안에는 기존 1~6등급 장애인등급제를 31년만에 폐지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구분하고, 장애인서비스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지원대상이 현행 1·2등급 장애인에서 ‘중증 보행상 장애를 겪는 자’로 변경되고, 법정대수도 장애인 200인당 1대에서 150인당 1대로 확충됐다. 이에 따라 휠체어를 이용하면서도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3급 지제장애인도 장애인콜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애 정도가 심한 일부 장애인들에게만 지원됐던 활동지원(1~3급), 전기사용상 응급조치(1~3급), 장애인운전교육지원(1~4급), 점자주민등록증(시각1~3급), 점자여권(시각1~3급), 장애인창업점포지원(저소득 또는 중증장애인) 등의 서비스는 모든 장애인들이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 부동산 상가자산화 융자사업’의 자격요건 및 심사기준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융자,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우선 지원 대상을 종전 1년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에서 도내 모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넓혔다. 이에 따라 예비사회적기업과 예비마을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제1종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제한됐던 매입가능한 ‘상가범위’에 판매시설·의료·교육·연구·노인 및 유아시설 등을 포함시키고 1년 미만의 기업이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들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가 구입비 이외에 상가 신축을 위한 토지 및 건축비도 융자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 상가를 매입할 수 있게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융자 요건이 엄격해 현실적으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완화해 지원을 확대했다. 도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공고를 내고 참여 기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
경기도는 다음달 5일까지 ‘2019 하반기 경기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 110여명과 지역기업 80여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최대 3년 간 지원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지역기업을 매칭을 해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대상은 가평·과천·김포·남양주·안산·양주·여주·의정부·이천·포천·화성 등 11개 지자체 소재 기업과 도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은 3개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정착지원형(1유형)’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연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은 청년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은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통해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민간 취·창업을 돕는 유형이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대표 기술인력 양성 요람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하반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디스플레이 시스템 운용 26명,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26명, CAD&3D 프린팅 응용설계 26명, 웹콘텐츠디자인 26명, 메디컬&스킨케어 26명 등 5개 과정 총 130명이다. 모집은 1차 7월 19일까지, 2차 8월 14일까지로 1차 모집에서 정원이 마감되면 2차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주민등록상 만 15세 이상 도민이면 학력·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메디컬&스킨케어 과정은 여성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생들은 오는 8월 2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훈련비와 기숙사비, 식사비는 전액 무료며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의 교육수당 및 교통비도 지급한다. 메디컬&스킨케어 과정 교육생의 경우 피부미용사·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의 자격증 취득 시 검정 수수료도 지원한다. 교육 수료생은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itec.doowon.ac.
경기도가 도내 49개 공공시설물을 올해 우수디자인으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인증을 하고 있다. 도는 올해 38개 업체가 신청한 136점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 2차 인증심사위원회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 37점을 신규 공공디자인으로 인증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인증에 실패해 디자인클리닉 지원을 받은 6점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 12점은 재인증을 받은 시설물이다. 공공디자인 유공 표창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음수대와 어반스케이프의 벤치가 받았다.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공공시설물 제작 업체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또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에 인증자료집을 배포, 공공사업 추진시 해당 제품을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인증심사위원회 성기용 위원장은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시설물 가운데 기능과 안전에 대한 부분까지 세밀히 검토한 공공시설물로 31개 시·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10일부터 인증제 탈락 제품 가운데 디자인개발에 어려움
경기도가 교착국면을 맞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기 위해 개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가 지난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경기도)과 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남북선수단과 현지 교민이 승패를 떠나 체육을 통해 하나되는 ‘남북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관심을 모았던 남북 배구대결은 북한이 남자부에서, 한국(경기도)이 여자부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먼저 지난 24일 열린 남자부 남북대결에서는 4·25 체육단 소속 북한 배구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화성시청 배구팀에 3-2 역전승을 했다. 이어 25일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시청 배구팀이 북한 4·25 체육단 소속 배구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남북경기가 열린 경기장에서는 현지인 서포터즈와 한국국제학교 학생 등을 비롯한 현지 교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양 팀 선수들에 대한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