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의정부시에 있는 본부 회의실에서 ‘소방특별조사 전문위원’ 1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은 소방특별조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의 전문자격을 갖춘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특별조사 때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특별관리 대상물의 화재 위험성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자문 등 다양한 방식의 자문 활동도 벌이게 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만나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절반 이상의 국민이 비핵화 협상을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해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51.2%, ‘매우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6.9%로 집계됐다. 전체의 58.1%가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것. 반면, ‘어느 정도 비관적’, ‘매우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각각 28.9%, 8.7%였다.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위해 바람직한 방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판문점 등에서 실무형 남북정상회담 36.6%, 공식적인 서울 남북정상회담 27.3% 등 63.9%가 남북정상회담을 골랐다. 이어 남북 고위급 회담 11.6%, 대북 특사 파견 10.8% 등의 순이었다.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단계별로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 40.3%, ‘제재 완화 조치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야 한다’ 13.7% 등 전체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4%로 우세했다. 이번
통일부가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경협을 위한 사전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지난달 24일 서면 보고된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담긴 내용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무산에도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해 남북 경협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통일부는 또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남북 공동특구에 대해서도 종합계획을 발전시키면서 남북 간 공동연구 및 현장시찰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족 동질성 회복 사업 역시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위원회 개최 관련 대북 협의를 지속해나가는 등 재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산가족, 국군 포로, 납북자 및 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등을 통한 이산가족 면회소 복구,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의 이행에 나선다. 화상 상봉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유관기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봉 행사용 모니터 등 물자구매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고향 방문, 전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미국은 비핵화 관련해서 큰 그림, 상응조치 관련해서 큰 그림을 갖고 협의하기를 원했는데 북은 영변이라는 것에 한정해서 대화를 풀었기 때문에 결국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지난달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등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미국이 요구한 큰 그림과 관련해선 “비핵화와 관련된 모든, 핵·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북한의 모든 시설과 능력을 놓고 일단 큰 그림을 갖고 시작하자(는 것)”것 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보고자료에서 회담 결렬 이유에 대해 미국은 ▲비핵화 정의에 대한 합의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동결 ▲로드맵 도출에 우선순위를 둔 데 반해 북측은 현 단계에서 이행 가능한 비핵화 조치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미측도, 우리측도 포괄적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미국도 그런 입장에서 이번 회담에 임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측도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완전한 제재해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분명히 어느
경기도가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를 ‘현장중심형’으로 개편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장중심 감염병 역학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간 협조체계 강화 ▲일일 감시시스템 개선 ▲시·군 담당자 역량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감염병이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 등을 고려해 현장책임반 인원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하고,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8개반으로 구성된 ‘현장책임반’의 관할 범위를 일부 재조정했다. 또 보건소별 자체 감시시스템 구축과 보건소별 정보제공범위 확대 등을 통해 일일감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감염병 일일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보건소 자체적으로 환자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도록해 지역별 상시 감염병 감시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확충한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시·군 담당자들이 더욱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감염병 발생 건수는 2016년 2만5천8
앞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 119구급대가 설치되고, 긴급차량부터 이동시킬 수 있는 신호체계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소방청은 ‘대형재난 방지, 인명 피해 저감’을 기치로 한 2019년도 업무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소방청은 우선 구급대가 없는 95개 농어촌 지역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매년 24개 구급대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선다. 구급대 증설에 필요한 인력은 2022년까지 보강할 2만명으로 충당한다. 소방청은 2017∼2018년 4천904명을 시작으로 올해 3천915명, 2020년 3천718명, 2021년 3천642명, 2022년 3천692명을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종로 고시원 화재나 고양 저유소 화재 등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계획도 담겼다. 노후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는 철재 계단이나 사다리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 전국 에너지 저장장치(ESS) 1천490곳에 소방시설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소방 현장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다. 의왕에서 시범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시행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출동시간의 20
경기도는 올해 도내 유망 뷰티 제조 중소기업 20곳을 대상으로 ‘2019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화장품 GMP에 대한 인증을 지원, 도내 화장품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제조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화장품 GMP는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내·외 표준으로 화장품 수출 및 제품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요소다. 도는 화장품 제조기업에게 인증까지 필요한 분야별 외부전문가 컨설팅 및 인증비를 기업 당 최대 1천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이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이며 화장품 원료를 포함한 부자재 제조기업도 가능하다. 지원 인증분야는 ISO 22716, ISO 15378, 식약처 CGMP, EFfCI(유럽화장품원료협회) 화장품원료GMP, HALAL(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이다. 2016년부터 실시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은 매년 20개곳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57곳이 총 58개의 인증을 취득했다. 참여 희망기업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justnow21@gsmba
경기도가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1군 감염병 280건 중 93.6%에 해당하는 262건이 A형 간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74건보다 88건 증가한 것으로 전국 발생건수인 1천16건의 25.8%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는 A형 간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20~40대 젊은층의 항체보유율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력이 없는 도민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먹기와 물 끓여먹기를 실천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감염된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전염되며 발열·두통·권태감· 식욕부진·오심·구토·복통·설사·황달·간 수치 상승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 후 평균 15일~50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황달 또는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2019 경기도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 통합품평회’가 14일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한 행사로 도내 사회적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판로 확대와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 기회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도내 76개 업체 제품 및 서비스 275개가 전시됐다. 또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메가쇼, 하나로마트, SK스토어, 생협 등 유통채널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이들 업체가 내놓은 제품 및 서비스의 임점 여부를 검토했다. 도는 참가 업체들이 각 유통채널의 특성 및 입점절차 등을 상세하게 알수 있도록 컨설팅, 유통이해교육, 구매상담회 등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했따. 도는 사회적경제 기업9 경쟁력있는 제품 및 서비스가 유통채널의 우선 입점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상품 개선 등의 컨설팅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이번 통합품평회를 계기로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들이 유력 유통채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품평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제품들이 스타
앞으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포상이 상품권이나 소화기 등의 현물에서 현금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를 지난 13일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조례는 신고 대상을 기존 다중이용 업소, 대규모 점포, 운수·숙박시설에서 근린생활, 문화집회, 의료, 노유자, 위락시설 등으로 확대했다. 기존 월 30만원 연 300만원의 포상금 상한액을 삭제하고, 19세 이상 신고자의 나이도 1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자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했다. 또 2012년 이후 상품권이나 소화기 등 현물로 지급해 온 비상구 관련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을 1건당 5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신고포상금 현금 지급 전환은 2011년까지 현금으로 지급하다가 2012년부터 현물로 지급한 뒤 관련 불법행위 신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010년 4천22건, 2011년 3천44건이던 신고 건수는 2012년 1천416건, 2016년 31건, 2017년 54건, 지난해 123건으로 급격히 줄었다. 비상구 관련 불법행위 신고는 불법행위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후 신고서 작성, 소방서 홈페이지 ‘비상구 신고센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