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계곡 및 하천의 불법시설물 철거 70% 이상을 완료, ‘청정계곡’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 추진성과 및 청정계곡 복원지역 활성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도내 25개 시군 176개 하천에서 적발된 1천392곳의 불법행위 가운데 73%인 1천21곳의 철거가 완료됐다. 교량이나 건축물 등 고정 시설물 1천871개, 천막 등 비고정형 시설물 6천728개 등 모두 8천599개의 불법 시설물이 철거됐다. 이에 도는 청정하게 복원된 계곡을 지역주민·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도가 마련한 지원책은 청정계곡 복원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 SOC 지원, 하천·계곡 자영업자 소상공인 종합지원, 하천·계곡 상인 ‘경제 공동체’ 조직화, 신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 등 모두 5가지다. 생활 S
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개성공단 폐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송 의장인 전날(10일) 개성공단 J입주기업의 파주 생산공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J사는 포장자재 전문업체로 2005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생산공장을 가동하던 중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경영난을 겪다 최근 정부 지원으로 대체 생산공장을 구축, 재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함께 J기업을 찾은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입주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도의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지방의회는 최근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개를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해 도내 입주기업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
경기도가 내년 1월 3일까지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 2월 7일 열릴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2020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행사와 함께 개최할 예정으로 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기본소득 정책의 ‘대중화·세계화’와 공감대를 같이 한다는 구상이다.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월1일 이후 입국한 국내거주 결혼이민자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중도 입국한 다문화가족 자녀이면 참여 가능하다. 예선은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내년 1월 9일 심사하며 본선진출자 발표는 같은달 13일이다. /안경환기자 jing@
‘2019년 보건·환경 연구 성과발표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대강의실에서 도내 시·군 보건환경분야 담당자와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선 올해 보건환경연구원 6개 부서가 추진한 총 34편(보건분야 17편, 환경분야 17편)의 연구 과제 가운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8개 논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발표회에는 보건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기획팀(031-250-26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 ‘경기도 위원회 제도의 평가와 개편방안’ 보고서 민관협치 제도인 각종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선 위원의 역할·권한을 확대하고, 논의 결과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위원회 제도의 평가와 개편방안’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경기도 및 31개 시·군 소속 위원회 위원 6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4~18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위원회 업무를 담당 중인 운영 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우선 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에 대해 위원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46.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운영 공무원은 89.4%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일반 시민의 위원회 운영 참여 항목에서도 두 집단간 차이가 발생했다. 위원 57.9%는 시민참여 확대를, 운영 공무원 55.5%는 참여 제한 의견을 낸 것. 또 위원 43.9%는 민간부문 참여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미흡하다고 응답했고, 운영 공무원은 그 비율이 12.1%에 그쳤다. 위원회 제도의 핵심역할로 위원은 새로운 정책의제 발굴 및 제언(26.2%), 정책기획 단계 자문(26
경기도가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13곳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1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이들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분야 ㈜다원체어스(이규윤), ㈜피앤에스(박봉수), ㈜에이치피케이(조창현), 협진커넥터㈜(최영식), 영진산업(이미자), 기석무역(구성자), 성일화학주식회사(박윤기), ㈜서린바이오사이언스(황을문), 비룡전자㈜(정창교), 주식회사 필옵틱스(한기수) 등 10곳이다. 사회적경제조직부문에선 행복한 아침독서(한상수), 드림위드앙상블(이옥주), ㈜행복더하기(유명곤)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환경정화, 연탄배달, 아동시설·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기업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서비스헌장을 선포하는 등 직원과 고객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 착한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37곳이 인증을 받았다. 착한기업으로 인증받으면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마크 사용권이 3
A(42)씨는 산간지역 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경기도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타고 출동, 착륙할 곳 없이 아수라장이던 사고 현장 상공에서 줄을 내려 환자를 끌어 올린 뒤 헬기 내에서 소생술을 진행했다. 외상센터 도착 때 저혈압 쇼크 상태를 보였으나 대량수혈과 9차례에 걸친 수술 끝에 회복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이는 경기도 특수대응단과 외상센터 의료진이 쌓은 경험이 잘 발휘된 예다. 이 처럼 지역별 외상센터가 문을 연 뒤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전국에서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2015년에 비해 10.6%p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란 외상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 가운데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망자 비율이다. 이 사망률 조사는 2017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등록된 외상 사망자 중 표본 추출된 1천2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5개 권역으로 구분, 모든 권역에서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감소했다. 5개 권역은 서울
경기도는 내년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6종의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을 21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6종의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 합창, 발달장애인 도예, 청각장애인 수어문학, 시각장애인 무용,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지체장애인 사진 등이다. 도는 앞서 4개 시·군에서 2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습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와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성도 기르고, 학습자 간의 협력을 통한 성취감도 느끼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도는 전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내년 초부터 배포하며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및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나 사전등록 페이지(http://bitly.kr/W1va466)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은 11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수탁기관 공공센터들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센터 협의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센터 협의회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경기도노인일자리센터,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 서부, 남부, 북부), 경기도사회복지시설대체인력지원센터로 구성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시범사업단은 이번 발족식을 통해 공공센터 역할 정립 및 관련 서비스 통합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와 화재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안전등급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5개 분야 1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교통사고 생활안전 등 4개 분야는 이 평가가 실시된 2015년 이후 줄곧 1등급을 유지했다. 역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를 10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 강화 및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자 2015년부터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안전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지역별 안전지수를 보면 경기도는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는 5년 연속 1등급이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 인구 1만명 당 살인·강도·강간·폭력·절도 등 5대 주요 범죄 발생 건수를 평가한 범죄 분야에서는 4등급에 머물렀다. 도내 시·군 가운데 수원시가 범죄와 자살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1등급에 올랐다. 수원시는 교통사고와 화재 분야에선 5년 연속 1등급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