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수원 광교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화재대비 비상 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현장에서 화재발생 시 근로자의 빠른 대피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훈련으로 경기도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모의훈련에선 초기대응 및 비상상황 전파, 근로자 대피 훈련, 긴급구조 훈련, 응급처치 훈련 등의 과정을 통해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습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훈련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대피·구조·응급처치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의 도움으로 기술독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에 위치한 ㈜써브는 5년 이상의 연구를 거듭해 ‘항공용 알루미늄 팔레트’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팔레트는 일종의 ‘받침대’로 고객들의 수하물을 항공기까지 운반하는 데 쓰인다. 써브의 제품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탑재장비 기술 표준품 형식승인(KTSO)’을 획득, ‘항공분야 소재부품 국산화 1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또 최근에는 국내 기업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공에는 경기도의 도움이 컸다.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특례 지원사업’에 선정, 4억원을 지원 받아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비용, 원부자재 구입을 위한 운전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화성에 위치한 포토레지스트(반도체기판 제작에 쓰이는 감광액 재료) 생산 업체 ㈜동진쎄미켐도 기술독립 실현을 도모 중이다. 동진쎄미캠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최초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 중으로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엄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 경기도 정책과 건의사항을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값싸게 생산하고 값싸게 소비하던 고도 성장기의 행태로는 살 만한 환경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환경을 위해서는 더 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두들 공감하고 계시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그럼에도 아직 그 효과를 체감하기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 미세먼지 농도는 2010년 58mg/㎥에서 지난해 44mg/㎥로 개선됐으나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수는 2017년 1회, 지난해 6회, 올해 12회로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 체감도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에 굵직한 한 방이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 원인의 종류만큼 세밀한 많은 대책들을 고민하고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자체 제작·배포 한 ‘경기관광 이모티콘’이 약 6시간만에 1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관광 이모티콘은 경기도 여행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외계인 애완동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날(2일) 오후 2시에 공식 배포를 시작, 오후 8시쯤 1만건 다운로드돼 배포가 종료됐다. 이 이모티콘은 해당 페이지(www.gtoevent.kr)에서 새로운 경기여행 홍보영상을 시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계정당 1회 한정으로 총 1만명에게만 선착순으로 배포 됐다. 경기도 여행을 모바일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생각보다 빨리 1만건이 완판 돼 놀랍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모티콘 배포와 함께 공개된 경기여행 홍보영상은 본편에 앞서 나온 예고영상(티저)으로 경기도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경기도에서 생활하면서 경기도의 매력을 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서 ‘체크인 경기’를 검색하면 예고 영상을 볼 수 있다. 공사는 예고편 이후 차례로 경기여행 홍보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여행을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3일 ‘2019년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책임경영(CSR)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CSR은 공공기관이 사회, 경제, 경영, 환경 등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평가는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과평가는 지배구조, 환경, 사회 3개 영역에서 관리체계, 정책, 시스템 등 10개 분야 57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이 결과 경기신보가 20개 공공기관 중 1위의 성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성과평가 이후 다소 미진했던 환경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이를 위해 중장기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시스템 구축 및 인증 등을 추진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불법파견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침해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5일 오후 2시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선 불법파견에 따른 이주노동자 노동권 침해 문제 진단,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경기도와 시·군 외국인업무 담당자, 민간단체 및 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3차례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재철 센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류지호 상담팀장,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김상헌 상담팀장이 각각 주제발표한다. /안경환기자 jing@
2019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보건복지부 ‘2019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3일 복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원병원은 서울·대구·삼척·청주·충주·홍성·군산·포항·안동·김천·서귀포의료원 등 11곳과 함께 A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수원병원은 A등급을 받은 12곳 가운데 홍성병원에 이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기관에 선정,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원병원은 환자만족도(83.5점→88.5점, 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 등 병원별 특화서비스, 청렴도(3등급→2등급), 장애인 고용비율(2.5%→4.2%), 보건안전체계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4곳, 적십자병원 6곳 등 모두 30곳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80점 이상 A등급, 70점 이상 B등급, 60점 이상 C등급, 60점 미만 D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12곳이 A등급을, 20곳은 B등급을, 나머지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북 익산 왕궁면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가 이달 내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사업비 2조6천694억원을 투입하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은 평택 포승읍에서 충남 아산·예산·홍성·부여, 전북 완주를 거쳐 익산 왕궁면을 잇는 총연장 137.7㎞의 민자사업이다. 평택과 부여를 잇는 1단계(94.3㎞)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돼 2024년에 개통하며 2단계 사업(부여~익산·43.4㎞)은 2029년부터 시작된다. 완공 예정은 오는 2034년이다. 국토부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각 익산~서울을 잇는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을 완성하고, 현재 건설 중인 서울~문산(2020년 개통예정), 문산~도라산(2020년 착공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김포와 하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정부가 추진 검토계획을 밝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신설을 3일 촉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월 31일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GTX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수도권 서부권 신규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안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을지역위원장, 최종윤 하남지역지위원장 등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와 하남을 오가는 GTX-D 노선 신설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김포는 최근 5년 인구증가율이 전국 5위에 들 정도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히지만 교통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60만명에 달하는 김포·검단지역과 3기 신도시 개발을 감안하면 광역서부권 인구는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 지역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광역교통수단이 절실한 만큼 GTX 김포 노선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도 미사·위례·감일 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하남 역시 GT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3면 역대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2008년 개정된 국무회의 규정에 따라 광역지자체장 가운데 서울시장만 배석이 가능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안건이 발생하면 해당 광역지자체장의 국무회의 참석이 가능하다고 각 광역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내년 3월) 시행에 따른 정부와 수도권 광역지자체의 추가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지사는 대기 오염원 단속과 도민 건강보호 대책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형 계절관리제는 크게 정부대책과 연계 추진,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 총력 대응, 도민 건강 보호 및 이행체계 구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 지사는 또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건설기계 엔진 교체 비용과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버스 확대 등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도는 전기버스 전면교체 계획(올해 165대, 내년 600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