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위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공사는 먼저 임직원이 심시일반 모아 한돈 약 200㎏를 구매했다. 구입한 돼지고기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육으로 만들어 수원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점심 봉사 및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에 사용했다. 앞서 공사는 10월과 11월 파주 농가에서 작물 수확 및 밭 정리 등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탰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해 “일본 정부의 전향적 자세 변화가 있기 전 섣부른 타협은 위험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는 지난달 29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 판결은 일본정부와 전범기업들이 불법적인 식민지배, 전쟁수행을 위해 강제동원한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반인도적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외면하고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 침략국가에서 현대적 민주국가로 전환되지 못했고, 해당 기업들도 전범기업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에는 이견이 없지만 논의의 방식이나 방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앞서 고려돼
경기도는 내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에 최대 3억원까지 농업발전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설자금은 현행 1억원인 융자 한도를 피해농가 농업인은 3억원, 법인은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경영자금도 농업인은 6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법인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각각 높인다. 융자금리는 연 1%로 농업인과 법인 동일하게 적용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할분등상환, 경영자금은 대출일로부터 2년 이내 원리금 일시 상환 조건이다. 도는 이를 위해 농업발전기금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나섰고, 사업지침도 바로 잡을 계획이다. 개정이 끝나면 피해 농가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최대 3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감사원 주관으로 실시된 ‘2019년도 우수 감사제보자 등 포상행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포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익 제보 활성화를 위해 각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부패행위 적발, 예산절감,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공익의 증진에 대한 제보사항을 성실히 조사·처리한 기관 또는 공직자를 매년 선정해 포상·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 접수된 A지자체의 산업단지 폐수처리 민간위탁업체 부적절한 운영관리, B지자체의 불법산지 전용지에 대한 행정조치 불이행 등 53건의 감사제보 민원을 내실 있게 처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하영민 도 조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자체역량을 강화해 도민과 기업에게 불편·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경력단절 미취업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기도의회가 민생 정책으로 제안한 이 사업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애로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도내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다. 선정인원은 올해 1천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 뿐 아니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http://apply.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주관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도내 거주 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이달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촘촘한 지원을 위한 발굴 범위 확대, 두터운 생활 안정을 위한 탄력적 지원, 민관협력 인적 안전망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우선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단전·단수, 전기료 및 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 의료비 과다 지출 등 17개 기관이 보유한 32가지 취약계층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추출한다. 올해 겨울에는 위기정보 범위에서 공동주택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 휴·폐업, 세대주 사망 등 3가지를 추가하고, 연금 및 건강보험료 체납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좁혀 살펴본다. 읍·면·동을 찾아가는 맞춤형 전담팀을 462개팀 1천337명에서 537개팀 1천858명으로 확충해 인적 안전망을 통한 현장 조사도 강화한다. 또 인적 안전망으로 위기가정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생활업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활용한다. 앞서 올해 1~9월 3만5천878세대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법정 지원 기분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선(先) 지원
10년 이상 장기표류하던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설위)가 최근 경기도 소관 실국의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로 넘긴 자료에 따르면 건설위는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 예산을 당초 7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00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보상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수동면 운수리 4.71㎞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이다. 투입예산은 약 1천100억원 규모다. 2004년부터 추진됐으나 일부 주민 반대 및 도로계획 변경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2015년 경기도가 실시한 장기표류 지방도 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 숨통이 트이게 됐다. 건설위는 화성 갈천~오산 가수(120억원→150억원), 안성 일죽~이천 대포(32억원→40억원), 양주 장흥~광적(0원→50억원) 등의 도로확포장 사업 예산도 줄줄이 당초보다 증액하거나 새로 배정했다. 내년 도내 청소년에 지원될 교통비 지원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위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道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2015년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1천600조원에 달했다. 오는 2024년에는 우리나라 3대 수출효자 산업인 반도체, 화학, 자동차 시장을 더한 규모(2천770조원) 보다 바이오 시장(약 2천800조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을 보면 2017년 우리나라 생산규모는 10조1천26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9.3%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조1천497억원, 수입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조6천456억원으로 나타나 3조5천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이렇듯 바이오산업은 국민건강과 경제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이자 부존자원 없이 인력자원 중심인 우리나라 산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조명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17년 기준 4조2천255억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2위인 충북의 1조8천889억원 보다 2배 이상 크다. 경기도가 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올해 ‘가족친화기업’으로 신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업은 가족친화인증마크와 함께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기신보를 포함한 707곳이 신규인증을, 385곳은 유효기간 연장을, 387곳은 재인증을 각각 받았다. 경기신보는 여직원 육아휴직 확대, 예비맘 케어 프로그램, 자녀돌봄휴가 도입 등 다양한 제도를 추진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애로사항 경청 등 안정된 노사문화를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이뤄져 직원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도내 10개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다음달 2~6일 모집한다. 지역별 모집 물량은 오산 26, 광주 22, 김포 18, 양평 13, 안양 8, 이천 5, 화성 4, 파주 3, 여주 2, 동두천 1가구 등이다. 모집공고일(11월 22일) 기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만 65세 이상)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월평균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등이 신청 대상이다. 올해 마지막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으로 해당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현장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시공사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