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우수 협약기업 시상식’을 열어 선정된 5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과 산업의 훈련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 재직자와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과원이 2015년부터 경기지역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과원은 올해 91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총 24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82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올해 협약 기업 가운데 교육·세미나 참여실적 등이 좋은 ㈜에스텍파마, ㈜에프에스티, ㈜롤팩, 파크시스템스 주식회사, ㈜제이솔루션 등 5곳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또 4차산업혁명 신규과정 개발에 이바지한 에스텍파마 황성봉 부장, 이엠포커스 유재성 대표, 누아 서덕진 대표 등에는 우수 강사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기준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고용시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협약기관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발굴 및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중국 충칭 일대를 순방하고 있는 경기도대표단은 28일 SK하이닉스 충칭공장을 찾았다.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추진과제 발굴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등을 위해 기업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도대표단은 박진규 SK 충칭공장 법인장의 안내를 받아 SK 하이닉스 충칭공장 홍보관, 제1공장, 제2공장 등의 시설을 둘러본 뒤 현지기업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서 SK 충칭공장 측은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회로판 위에 육안 상 가루로 보일만큼 작은 전자정보전달 소자인 ‘솔더볼’을 최대 500개까지 장착,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력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품·현지 사업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현지 인력현황과 인건비 수준, 임금상승률 등 현지의 노동여건을 집중 살폈다. 특히 공장 측이 젊은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 각종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SK 충칭공장 측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경기도가 내년 도내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활동할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토목구조, 토목시공, 상하수도, 전기·통신, 건축계획, 기계, 소방 등 14개 전문 분야 68명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신청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 접속 후 모집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civilengineering@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경력, 자격 등 법적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촉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위촉된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경기도 및 도 출연기관과 31개 시·군 등에서 추진하는 일괄입찰공사(일명 턴키공사), 대안공사 및 기술제안공사 등에 대한 설계평가를 심의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를 내년에 43곳으로 확대·운영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5곳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시·군 18곳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중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과 같은 쇠락지역이나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 동네 순찰, 안심 귀가, 택배 보관, 집수리 등 크고 작은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이다. 지역에 따라 아동·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대 간 어울림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사업을 개발해 공동체 복원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 곳당 주야간 교대인력을 포함, 10명의 지킴이와 사무원을 채용해 공공형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도 벌이고 있다. 안산 월피동의 경우 그림책을 이용한 아동돌봄 서비스와 노인 대상 건강나눔 사랑방을, 의정부1동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지도 제작을, 여주 여흥동은 쓰레기 투기지역 꽃밭 만들기 등을 각각 추진중이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개 행복마을관리소에서 모두 4만4천259건의 각종 일처리를 한 것을 집계했다. 분야별로는 순찰 활동(1만3천359건
경기도는 28일 ‘제2차 경기도 자치경찰 시행준비 자문위원회’를 열어 경기남·북부경찰청 경무과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찰청과의 원활한 협업 추진 및 자문기능 보강 차원이다. 이에 따라 자문위원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가 추진중인 자치경찰제 공모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계획안에는 도내 치안환경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을 시범운영 하고,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의 자치경찰 고유사무가 담겼다. 또 식품·환경·대부업·하천·동물보호·부동산 등 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사무와 지역 특수 치안수요 등을 반영한 주밀밀착형 사무 등을 발굴·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의에서 다룬 내용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현직 경찰관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자치경찰로 전환하는 인력에 대한 특진, 계급정년 폐지 등 인사혜택과 선택적 복지포인트 등 후생복지 확대, 경찰청 차원의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경찰관의 신분변동과 처우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자문위원장인 경기도의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의원은 “도민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
환자의 동의 없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특정약국에 몰아준 의약품 도매상과 조제된 약을 요양원에 배달하는 수법으로 의약품 불법 담합 행위를 한 의사·약사 등이 경기도 수사망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11월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도매상간 담합행위 수사 벌여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혐의로 의사 6명, 병원직원 1명, 약사 1명, 의약품 도매업자 1명 등 9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불법 담합한 병원은 서울 3곳, 인천 2곳, 강원 1곳이며 약국 1곳과 약국 도매상은 도내에 소재한다. 의약품을 배달받은 요양원은 서울 31곳, 경기 30곳, 인천 13곳, 강원 3곳 등이다. A씨는 가족 명의로 의약품 도매상을 운영하면서 병원 6곳과 요양원 77곳 간 진료협약 체결을 알선 했다. A씨는 이 대가로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취급하는 의약품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넘겨받아 특정 약국 1곳에 전송, 조제한 약을 넘겨받아 77곳의 요양원에 배달하다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의사와 병원 직원은 동의 없이 요양원 환자 982명의 전자처방전을 A씨에게 건넸다. 전자처방전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질병분류기호, 처방의약품 명칭 등 환자 개인정보
남양주시, 양주시, 이천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19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4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20일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도정 주요시책 등 ‘5대 주요정책 분야’ 9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이 결과 인구수가 가장 많은 1그룹(10개 시·군)에선 남양주시가 94.85점을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양시(94.69점)와 성남시(94.60점)가 우수상, 화성시(94.14)와 안양시(92.63)가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 지자체는 2억5천만원씩, 장려상에는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인구수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그룹에서는 양주시가 96.17점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이어 의정부시(95.31), 김포시(94.67)가 우수상을, 하남시(92.95)와 파주시(92.51)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3그룹(11개 시·군)에서는 이천시가 93.64점으로 최
경기도가 광역 지자체 처음으로 청렴이행서약 관련 규정을 조례로 명문화한다. 경기도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경기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조례안’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례는 다음달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및 도지사 결재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도 본청과 소속기관, 의회사무처 등 공무원은 물론, 도와 계약을 체결한 노동자, 도 관할 공직유관단체에 소속된 모든 이에 적용된다. 특히 공정하고 청렴한 도정운영을 뒷받침 할 청렴이행서약제 관련 규정을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도와 체결하는 모든 계약, 도에 임용되는 모든 공직자, 도에서 보조금을 교부받는 모든 단체는 청렴이행서약을 사전에 반드시 하고 관련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미 이행시에는 낙찰자 결정취소, 계약해제 또는 해지, 보조금 교부결정 전부 또는 일부 취소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렴대상 단체부문 수상자는 공직유관단체까지, 개인부문 수상자는 도 소속 공무원은 물론 공무직원, 청원경찰, 청원산림보호직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경기도종자관리소가 토종종자의 민간 사용 확대를 위해 도내 곳곳의 토종종자를 모은 ‘토종종자은행’을 설립, 28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종자관리소 평택 분소는 이날 토종농작물육성민관위원회 위원과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토종종자은행 현판식과 함께 ‘토종종자 세대이음 행사’를 개최했다. 토종종자은행은 평택시 고덕면 평남로 2만4천여㎡ 부지에 씨앗보관실과 전시실, 체험장, 육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영하 20℃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한 140㎡ 규모의 씨앗보관실은 토종종자를 2만여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 곳에는 현재 도와 민간단체인 토종씨드림, 토종도서관 전국협의회, 양평과 화성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수집한 1천700여점의 토종종자가 보존돼 있다. 도는 내년부터 매년 4개 시·군에서 추가로 토종종자를 수집하는 등 5년 이내에 도내 모든 시·군이 보존하고 있는 토종씨앗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 3만여㎡ 규모의 토종테마식물원을 연차별로 조성해 토종의 특성을 조사해 연구에 활용하고, 도민에 개방행사를 통해 토종종자에 대해 홍보하고 도민들이 토종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제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격증을 집으로 발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는 택배비만 지불하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합격자 발표일인 이날부터 2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하면 된다. 자격증을 수령할 주소지가 다른 합격자는 홈페이지에서 수령 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착불로 다음달 6일 일괄 발송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는 원서신청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소재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부서에서 다음달 10~31일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