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에 도 자체 예산으로 4만1천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택지지구에서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서 “일을 하고 노력해 성과를 만들기보단 부동산 투기를 통해 자산을 만들겠다는 심리가 팽배하다. 일자리가 부족한 게 첫번째 문제고, 두번째는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체계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집 때문에 고생하고 좌절하는 나라를 바꿔야 한다”며 “임기 내에 도 자체 예산만으로 4만1천가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 가장 좋은 위치에 싸고 품질 좋고 장기간의 임대가 보장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갖고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양주 지역에 첫 조성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도비 등 총 사업비 1천318억원을 들여 지상 17~29층, 지하 1층, 4개동, 970가구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다. 전용면적은 24㎡(123가구)·33㎡(65가구)·36㎡(586가구)·44㎡(196가구) 등 총 4개 유형으로 신혼부부(338가구), 청년(460가구), 대학생(45가구), 고령자(84가구), 주거급여수급
경기도는 용인, 김포, 양평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사업’을 내년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전역의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가입대상은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을 둔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사업자 등으로 그 외 업종의 경우 상시근로자 5명 미만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총 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 시 상가는 1억원, 공장은 1억5천만원, 재고자산은 3천만원까지 보험가입 한도 내에서 실손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풍수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소상공인자금, 사업전환자금, 여성가장지원자금, 창업초기자금, 고용안정자원자금, 청년고용특별자금 등 6개 정책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풍수해증권 가입 사본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금리 0.1%p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가입은 시·군 재난부서나 읍·면·동사무소, 5개민간보험사(DB손해·KB손해·삼성화재·현대해상화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가수 의진(빅플로), 개그맨 강성범 등 소문난 고기 애호가들의 ‘돼지고기 맛있게 먹는 비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우리 돼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돈워리! 한돈(韓豚)워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각 분야 셀럽(화제가 되는 유명인사)이 함께하는 릴레이 한돈 먹방이다. 김묘성 경기도 뉴스미디어팀장을 시작으로 개그맨 손헌수·안일권, 기상캐스터 강아랑, 경기호황쇼 진행자 MC장원과 박지훈 변호사, 가수 돈스파이크, 시사평론가 김용민 등 18명의 출연자가 12시간 동안 릴레이 먹방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삼겹살, 돼지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다양한 돼지요리를 먹으며 돼지 부위별 특징과 맛있게 굽는 방법, 자신만의 맛있게 먹는 팁(Tip)을 공개한다. 한돈자조금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토니 오 셰프와 G 마크 축산물 브랜드 ㈜육일 프라임 포크의 조봉기 이사 등 전문가도 참여한다. 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하이라이트 영상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ggholics), SNS, G버스 등에도 공개된다. 이
도·가족여성연구원, 성인지 점검 경기도 도정 홍보물에 사장은 남성, 비서는 여성 등과 같은 성차별적 요소가 여전히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성인지 관점의 홍보물 가이드 마련을 위해 지난 8~11월 도와 산하기관 26곳의 홍보 동영상 및 이미지 249종에 대해 성인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53종 89건의 성차별적 요소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48건(53.9%), 성별 대표성 불균형 28건(31.5%),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편견 9건(10.1%),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4건(4.5%) 등의 순이었다. 주요 성차별 사례를 보면 남성은 회사중역·정보통신·과학분야에, 여성은 서비스업이나 회사의 비서(보조적 역할)로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했다. 또 여성은 돌봄·가사 담당자, 남성은 경제적 부양자로 가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묘사하기도 했다. 외모를 묘사할 때 여성은 당황하거나 불안한 표정으로, 남성은 당당함이나 리더십이 있는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여성은 긴 머리에 짧은 치마, 남성은 넥타이에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돼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에 대한 편견이 그대로 드러난 사례도 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과 관련해 “합법적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며 “불법시설물 철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불법시설물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찾아 작업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도의원, 정은식 가일2리 이장을 비롯한 상인·주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적폐청산이라고 하면 힘세고 많이 가진 사람들의 큰 적폐만 얘기하지만 생활 속의 작은 문제들도 지나치게 많다보면 사회를 망가뜨린다”며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모두가 규칙을 지키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국적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앞으로 주민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화각공예는 회화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는 각질공예로 나전칠기와 쌍벽을 이루는 고유의 전통왕실공예이자 동양공예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이한 공예다. 이 공예의 특징은 투명도가 높은 소뿔을 종이보다 얇게 펴 각지(角紙)를 만든 뒤 뒷면에 오색찬란한 단청안료(丹靑顔料)로 갖가지 문양을 그리고 채색해 만들고자 하는 목기물 백골(白骨) 표면에 붙여 장식하는 것이다. 색채는 적·청·황·백·흑 등 오색을 기본으로 하여 비교적 명도가 높은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실내분위기를 화사하고 생기있게 해준다. 또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다. 귀족층들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고, 일반대중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공예품이다. 화각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순수 한반도에서 기원한 예술로 그 뿌리는 고대 삼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화각 공예는 전 세계에서 단 2곳만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이죠.” 쇠뿔을 종이처럼 얇게 펴 안쪽에 그림을 그린 후 색을 입히고 붙이는 종합 예술 화각. 화각은 쇠뿔을 분리해 건조시키고 이를 얇게 펴내는 등의 가공 작업, 여
경기도는 일명 ‘전봇대’로 일컬어지는 지장전주 및 통신주 등을 옮겨 설치하는데 쓰인 행정비용에 부당하게 부과된 부가가치세 71억여원의 환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장전주 및 통신주를 옮기는데 쓰인 비용은 부가가치세 부과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 도와 31개 시·군이 부가가치세 환급 소멸 시효가 5년인 점을 고려해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뤄진 전봇대 이설공사를 파악한 결과 990건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 이설 공사비에 부과된 부가가치세 71억1천여만원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주와 통신주를 설치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나 KT 등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요청해 이달까지 환급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현재도 일부 시군에서는 공익사업 추진 시 지장전주 이설공사 등으로 인한 부가가치세가 부당하게 납부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세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평택시 아동복지센터에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GICO 나눔공간 조성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6년 수원 경동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를 시작으로 2017년 의왕 청소년자립생활관, 지난해 남양주 양로원, 올해는 평택 애향아동복지센터를 각각 선정해 부족한 조경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곽현성 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도시를 개발하고 조성하는 공사의 장점을 살려 시설이 낙후된 복지시설에 쾌적한 조경공간을 짓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2019 민생규제혁신 대국민 공모전 경기도가 ‘2019 민생규제혁신 대국민 공모전’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 1건, 장려상 8건 등 모두 9건의 도민 아이디어가 ‘민생규제 우수과제’로 선정,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우수상 수상의 영예는 파주시 공모과제로 제출된 ‘청년창업 농업인 점검시기 변경’ 아이디어에 주어졌다. 이 아이디어는 정부가 청년 창업 농업인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후계농자금 지원’을 위한 이행여부 점검시기를 4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부정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영농유지·교육이수·보험가입 등 이행여부 점검을 농번기인 4월에서 농한기인 12월로 변경, 바쁜 농사일 때문에 증빙서류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고 싶어요(이천) ▲의약분업 예외지역 범위확대(여주) ▲노인돌봄 종합 및 단기 가사서비스 이용방법개선(파주) ▲농업법인의 설립등기 통지방법 개선(파주)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시 근린생활시설로 제한(수원) ▲장애인 자동
“내가 도대체 왜 비문이 된건가.”, “현재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문, 비문, 반문은 없다고 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1일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에 출연, 나눈 대화의 일부다. 이 지사와 양 원장은 이날 동반 출연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팀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이 지사와 양 원장은 지난달에도 김경수 경남지사와 수원에서 회동을 회동을 갖은 바 있다. 이날 양 원장은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비문(비문재인) 논쟁에 대해 “과거에는 친노(친노무현), 비노(비노무현) 그런 게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적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문, 비문, 반문은 없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2017년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이 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선만큼 창당 이래 아름다운 경선은 없었다고 본다”며 “세 분의 환상적인 역할 분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세 분을 지지하는 분들이 소망하고자 하는 바가 강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데 실제보다 부풀려져서 비친다고 본다”며 “갈등이나 분열적 요소가 없다고 보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