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대체 왜 비문이 된건가.”, “현재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문, 비문, 반문은 없다고 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1일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에 출연, 나눈 대화의 일부다. 이 지사와 양 원장은 이날 동반 출연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팀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앞서 이 지사와 양 원장은 지난달에도 김경수 경남지사와 수원에서 회동을 회동을 갖은 바 있다. 이날 양 원장은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비문(비문재인) 논쟁에 대해 “과거에는 친노(친노무현), 비노(비노무현) 그런 게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적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문, 비문, 반문은 없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2017년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이 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선만큼 창당 이래 아름다운 경선은 없었다고 본다”며 “세 분의 환상적인 역할 분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세 분을 지지하는 분들이 소망하고자 하는 바가 강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데 실제보다 부풀려져서 비친다고 본다”며 “갈등이나 분열적 요소가 없다고 보진 않
경기도는 21일 경기도형 경제민주화 및 공정경제 정책 심의기구 역할을 할 ‘경기도공정경제위원회’를 공식 발족,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중소상공인 보호 정책·노동자의 근로조건향상 등을 통해 소수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로 잡고, 경제 각 분야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성은 중소상공인, 시민단체, 교수, 연구원, 법률전문가, 노동전문가 등 민간위원 24명과 도의원 2명, 당연직 공무원 3명 등 총 29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도 행정1부지사와 호선을 통해 선출된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날 열린 첫 회의를 통해 강신하 변호사가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또 위원회 운영세칙안 의결과 함께 공정거래·상생·노동·소비자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위원 구성 및 분과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4개 분과위원회는 안건발생시 소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정거래분과는 불공정거래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및 사업 등을, 상생분과는 도내 기업들의 동반성장 및 사회적책임 제도화 등을, 노동분과는 비정규직 문제해결, 노사갈등, 임금문제 등을, 소비자 분과는 소비자 피해예방 및 문제해결, 권익향상 사업 등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핵
경기북부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공사’가 내년 초 착공할 전망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L=6.3㎞) 확·포장공사 착공을 위한 계약심의 등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914억원을 들여 양주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것이다. 경기 북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2021년 9월 개통예정인 가납~상수(국지도 39호선, L=5.7㎞)와 함께 북부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도로 중 하나다. 공사가 완료되면 굴곡진 선형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홍죽산업단지를 포함한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등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노선’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다음달 공사를 발주해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운주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장흥~광적 도로확·포장공사는 20년간 주민숙원 사업으로 조속히 공사를 착공해 경기 북서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
경기도와 인천시의 대북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이날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받아 독자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북측과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 인도적 지원 물자 분배 투명성 확보 등 지정요건을 갖춘것으로 판단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민간단체를 통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2일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 지자체도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 6일과 11일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각각 신청했다. 경기도의 경우 그동안 지자체도 독자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며 통일부에 고시 개정을 지속 요청해왔다. 또 남북교착 국면에서도 ▲북한어린이 영양식 지원사업 ▲양묘장사업 ▲장애인보장구지원사업 ▲다제내성결핵환자 지원사업 ▲말라리아 등 전염병 예방사업 등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경기도는 이번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계기로 독자적인 대북 협의채널을 통해 새로운
군포 당정동과 인천 화수동 일원 도심 공업지역이 내년부터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관련기사 9면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 잠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곳은 군포 당정동과 인천 화수동, 경북 영천 언하동, 부산 영도 청학동·사상 삼락동 일원 등 5곳이다. 다만, 사업 추진 중 토지확보가 곤란할 경우 선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확보한 뒤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시설을 건립,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마련하며 2021년 이후부터는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군포 당정동 일원은 경기 중부권 광역산업벨트의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제조기술과 디자인융합 R&D 기업 유치 뿐 아니라 근로자 지원주택과 산·학연계시설 및 비즈니스 호텔 등의 산업지원기능도 갖게된다. 사업·문화·주거 관련 시설 등도 조성된다. 인천 동구 화수동 일원은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복합신산업 혁신거점’ 조성이 핵심이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7일 수원과학대학교에서 ‘2019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생학습 성과 공유의 장인 어울림 콘서트는 올해 8회째로 도내 31개 시·군 평생학습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의 학습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경기도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및 신규 평생학습마을 현판 수여 ▲31개 시·군 성과 공유 ▲평생학습 체험부스 운영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 ▲제3회 평생학습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평생학습 골든벨’은 31개 시·군 관계자의 소통 강화와 지역 평생교육 활동가의 전문성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 관련 지역 활동가와 학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안경환기자 jing@
‘NRP(New Reality Partners) 4기 데모데이’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경기도의 가상(VR)·증강현실(AR) 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NRP(New Reality Partners)’ 4기 기업의 성과발표회다. 데모데이에는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27개팀이 참여해 ▲아이디어(12개팀) ▲상용화(10개팀) ▲킬러콘텐츠(5개팀) 등 단계별로 진행중인 프로젝트 성과발표 및 시연을 하게 된다. 또 투자사를 비롯한 플랫폼 유통사, 바이어, 전문기관 등 국내·외 업계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프로젝트 성과를 평가, 후속지원 및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 VR·AR 업계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5개 선도기업이 나서 글로벌 VR·AR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VR 글래스, 신 디바이스, 5G 네트워크 기반 기술, VR·AR 융합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한다. 행사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196418)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 우리나라 주요 조림 수종 중 하나인 ‘낙엽송’ 묘목의 대량생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낙엽송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해 현재 국내에서 용재수(목재 생산을 위한 수목)로 각광받고 있으나 종자결실의 풍·흉 주기가 불규칙해 조림용 묘목의 안정적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와 협력을 추진, 기술이전과 정기적인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조직배양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 기술은 종자로 묘목을 생산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인공씨앗인 체세포배를 만들어 식물체를 대량복제하는 방식이다. 유전적으로 동일한 우수 개체를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내년 3만그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된 묘목은 양묘장에서 생육 후 오는 2021년부터 경기도내 도유림 등에 식재해 나갈 계획이다. 민순기 소장은 “현재 종자생산량 저하로 묘목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엽송의 조직배양묘 생산을 통해 국내 낙엽송 수요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내 게임기업 19개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2019’에 참가해 4천67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게임기업 19곳과 14~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G-STAR)2019’에 참가, 4천467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모두 2천6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도관을 운영, 북미와 유럽·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바이어와 1대 1 비즈매칭 및 통역을 지원했다. ㈜캐럿게임즈는 ‘레트로봇’과 포텐독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웨이투빗’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한 뒤 블록체인 플랫폼에 연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 체결 규모는 745만 달러다. ‘삼국지무한대전’으로 중화권 게임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은 엔유소프트는 19건의 상담을 통해 총 1천121만 달러의 계약 추진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동남아의 대표적 게임 퍼블리셔인 ‘갓라이크 게임즈(Godlike games)’와 업무협약(MOU)을 체
경기도는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천884명(개인 2천294명, 법인 590개)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체납액은 개인 1천54억원, 법인 408억원 등 모두 1천462억원이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용인 코레드하우징으로 지방소득세 등 38건 67억원을 내지 않았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담배소비세 추징분 등 3건 27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성남시 거주자 김한기 씨로 나타났다. 도는 2007년부터 고액체납자 명단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 공개된 2천884명을 포함해 아직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 경기도 홈페이지 등에 명단이 남아있는 고액체납자는 2만6천1명에 달한다. 이들이 내지 않은 지방세 총액은 1조5천558억원 규모다. 도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 제재와 함께 재산압류, 가택수색, 강제공매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의적 재산은닉, 포탈 행위자에 대해서는 조사·고발 등 조처를 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거쳐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