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을 도에서 시·군으로 이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권한 이양은 “시·군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권한을 시군에 넘기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그동안 시·군 긴급재난문자 송출은 도의 승인을 거쳐 이뤄져 왔으나 앞으로는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 다만, 2개 이상의 시·군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사항은 도민이 중복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수신하는 등의 불편 및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도가 계속 송출권한을 갖기로 했다. 도는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 이양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시·군 긴급재난문자 송출담당자를 9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 송출체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에서는 ‘경기도 재난안전관리 체계 및 정책’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재난상황실의 역할과 임무 ▲지방자치단체 긴급재난문자 운영지침 ▲긴급재난문자 송출체계 확립사례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이 전국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청년수당 도입 입장을 정해 내년 총선 정책 비전으로 제시할 예정이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앙정부 차원의 청년수당 제도 도입과 관련,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조정식(시흥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총선 승리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정부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식의 ‘청년수당’ 도입을 고민중이다. 최종 입장은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권리당원들은 오는 16~17일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 ‘현행 제도 하에서 지급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특정 연령 청년 모두에게 일정액의 청년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모르겠다’ 등의 항목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결과는 20일 열리는 정책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권리당원들이 투표할 선택지 가운데 ‘특정 연령 청년 모두에게 일정액의 청년수당을 지급해야
경기도가 ‘내가 바라는 주민자치회·자치경찰제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1일부터 10월6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 강화에 발맞춰 새롭게 도입되는 ‘주민자치회’, ‘자치경찰제’에 대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자치회, 자치경찰제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3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해도 된다. 도는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한 뒤 본선 진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선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 수상팀(주제별 각 1팀)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250만원이 주어진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아이디어 및 정책이 담긴 제안서와 함께 이메일(autonomycontest @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 등 실생활에서 인접한 곳에서 손 쉽게 미세먼지 농도와 예경보를 눈과 귀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우보재난시스템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미세먼지 예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분석·예경보 하기 위한 수집장치, 경보기, 방송장치,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인체감지센서 기반으로 통행자의 이동을 감지, 자동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날씨와 기상상태 등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LED 전광판과 방송으로 표출해준다. 기존 재난재해 및 대기환경 정보 등이 시각적으로만 표출하는 것과 달리 방송을 병행, 시각 장애인을 배려했다. 표출되는 정보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주의보와 예경보 뿐 아니라 국지성 호우, 태풍,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 및 행동요령이 포함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탑재, 언제 어디서나 긴급 방송도 할 수 있다. 실종예방, 미아찾기 등 공익적 정보도 담긴다. 재난재해와 공익적 정보 외에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도 가능하다. 눈여겨 볼 점은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
경기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교육청·공기업을 대상이다. 평가 분야는 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정보공개 운영 전반이다. 평가대상 577개 공공기관 가운데 111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광역지자체 지방공기업 47개 기관 가운데는 경기관광공사를 포함한 총 9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관광공사 측은 ‘국민이 참여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공사의 정보공개서비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관광공사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하는 행정’이라는 전략에 발맞춰 정보공개 내부 절차를 마련해 노력해 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지난해 5건에 달했던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올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온열질환자 수도 335명으로 지난해(935명)의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온열질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20.7%에서 18.6%로 줄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올해 더운 정도가 덜한 영향도 있으나 폭염기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관리와 폭염 피해예방 홍보를 철저한 도의 폭염대응 종합대책’도 한 몫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시행중이다. 폭염대응 종합대책에는 ▲재난도우미 및 담당공무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보호활동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확대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청사 내 집배원 등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운영 등이 담겼다. 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폭염대응단계에 따른 상황관리 T/F’와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구성, 운영됐다. 이 기간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 생활관리사, 담당공무원 등을 활용해 총 17만회에 걸친 방문, 69만회의 안부전화
경기도내 시내버스운송사업자의 90%가 수소버스 도입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초기 과도한 투자비는 수소버스 도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수소버스 도입 여건 조사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7월 2주간에 걸쳐 도내 시·군 인허가 시내버스운송사업자를 전수조사(64곳 중 61곳)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조사결과 78.7%인 48개업체가 수소버스 도입에 보통 이상의 긍정 의견을 보였다. 또 수소버스 도입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 긍정 응답이 55개 업체(90.2%)에 달했다. 수소버스 도입의사가 없더라도 취지에는 공감하는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수소버스가 회사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49개 업체(80.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수소버스 기대편익 순위(중복선택 가능)로는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46개 업체), ‘유류비 절감’(43개 업체), ‘승객 편의 증진(정류장 매연 감소, 차내 소음 감소 등)’(28개 업체) 등을 꼽았다. 수소버스 최초 도입 가능 시기에 대해선 19개 업체(31.1%)가 4년 내로 응답했다. 수소버스 도입 장애 요인으로는 ‘초기 투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12~14일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의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는 지방도로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정책의 대상은 아니다. 다만, 도는 고속도로와 이어져 있어 이용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 2017년 추석 때부터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다. 무료통행 적용 기간은 12일 0시∼14일 오후 12시까지 72시간이다.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의 통행요금은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천200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2천300원(전 구간 이용요금) 등이다. 도는 이 기간 일산대교 21만대, 제3경인 51만대, 서수원~의왕 40만대 등 약 112만대의 차량이 3곳 민자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자들이 받게 될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3~25일) 기간에는 106만여 대가 9억2천만원의 혜택을, 지난 설날 연휴(2월 4~6일)에는 101만여 대가 10억3천만원 가량의 뮤료통행 혜택을 봤다./안경환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5일부터 10월 4일까지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 건축자재 해체 및 제거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법행위를 중점 수사한다. 석면은 폐암을 유발하거나 폐를 딱딱하게 굳게 하는 1급 발암 물질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중지됐다. 노후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건축자재(천장, 벽, 바닥 등)의 해체·철거 과정에서 폐석면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 및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도 특사경은 설명했다. 수사는 ▲석면건축자재가 포함된 건축물의 부적절한 해체·철거 ▲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석면의 부적정 보관, 운반, 처분 ▲석면해체작업감리인 미지정 및 감리인 미상주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 특사경은 특히 폐석면 건축자재를 하천, 야산 등에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불법으로 매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중점 수사할 계획이다. 폐석면을 불법 처리하면 석면안전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병우 도 특사경 단장은 “부적절한 석면해체는 공사장 주변 주민과 작업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석면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누구에게든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석면해체·제거 공사부터 처리까지 법을 준수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www.JOBaba.net)가 2년 연속 ‘2019한국소비자만족지수’(공공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잡아바는 ▲고용서비스 정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안내 영상 ▲자기소개서 컨설팅 ▲도-시·군 일자리정책 신청접수 등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회원 등록정보로 맞춤 추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고려했다. 지난 7월 기준 약 70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콘텐츠 수는 17만여건에 달한다. 일자리재단은 잡아바 홈페이지와 별도로 지난 2017년부터 SNS도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일자리·교육·주거·인턴경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2년 만에 누적 회원수 3만명을 돌파하는 등 SNS 소통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정교해진 애드테크(AD-Tech)를 활용해 지역·연령에 맞는 사업대상자에게 표적화 된 콘텐츠를 노출해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추가적으로 2개 채널을 개설했다. 문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잡아바 서비스 및 대외소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계층별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