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영종스카이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 및 가족이 영종스카이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사용료를 할인받게 된다. 경기교총은 교사들의 복지 향상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정한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교사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사업 예산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적용해 지난해 총 85억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물품, 용역, 공사 등 도교육청 산하 기관의 주요 사업 진행에 앞서 계약 예정금액의 적정성을 심사, 지방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종합공사 5억원 이상(전문공사 3억원 이상), 용역 7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 등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867건, 용역 248건, 물품 363건 등 총 1천478건, 5천117억원의 계약 건을 심사해 과다 산정된 물량 적정화 등 공사 67억원, 물품 11억원, 용역 7억원 등 총 85억원의 계약 금액을 절감했다. 이 외에도 거래 실례가격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 및 누락, 인건비 계상 오류 등 잘못 처리된 계약 사항들도 컨설팅으로 바로잡았다.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한 도교육청은 최근 7년간 총 6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도 설명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1일 경남교육청에서 대입제도개선을 위한 2차 여론수렴의 시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교사와 대학 관계자를 중심으로 대입전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은 박종훈 경남교육감 인사말에 이어 미림여고 주석훈 교장이 ‘미래교육 비전을 길러내는 고등학교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의 변화,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별 설계 방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입 전형 모델’를 주제로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과 임진택 경희대책임입학사정관, 김정현 경상대입학정책실 팀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고교-대학이 연계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박준민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와 오영진 안남고 교사가 지정토론을 펼친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포럼 이전까지 진행된 1차 연구를 토대로 3월부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본질을 구현할 수 있는 2025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안내교육을 시작한 가운데 이를 접한 사립유치원 원장과 회계담당 직원들이 “현실과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수원 권선구 내 한 중학교 컴퓨터실에서 수원지역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23곳을 대상으로 에듀파인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에듀파인 도입취지에 공감하고 사용의사를 가진 사립유치원 10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지만 에듀파인에 대해 사립유치원이 처한 상황을 고려한 배려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한 회계담당자는 “우리 유치원은 원장님이 새벽에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재료를 사는데, 경매장에서 현금으로 결재하고 간이영수증을 받아온다”며 “에듀파인에 입력하려면 간이영수증은 안된다. 그렇다고 가격이 더 비싼 급식업체를 이용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한 유치원 원장 A씨는 “회계 투명성을 위해 에듀파인을 사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해 교육에 참석해 설명을 들어봤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예를 들어 원아 원복을 구입할 때 업체에서 요구하는 최소 구매수량이 있는데, 신입원아가 10명일 경우 20개를 최소 구매했다
수원시가 수원 출신 해외 입양인 정소라(43·여) 씨의 부모를 찾기 위해 ‘해외입양동포 가족찾기’ 캠페인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1976년 8월 태어난 정소라(미국 이름 Sarah Kim Sullivan) 씨는 곧장 보육시설 경동원(장안구 하광교동)에 맡겨졌다. 4개월만인 1976년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정씨의 이름은 부모가 지은 이름인지, 경동원에서 지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980년대 불이 났던 경동원에는 정씨의 입양 정보가 남아있지 않다. 정씨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 랜싱(Lansing)지역에 사는 군인 출신 미국인 양아버지와 한국인 양어머니에게 입양돼 모국어인 한국어를 익힐 수 있었다. 현재 미국인과 결혼해 1남 1녀의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 부모를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정씨는 부모 찾기에 나섰고, SNS를 통해 수원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정씨는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나를 낳아준 친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어졌다.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부모님을 만나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부모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s
<속보> 수원 정자초 학부모 일부가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따른 학습권 침해를 주장하며 재배정을 요구했지만, 수원교육지원청 등에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본지 1월 21일자 18면 보도) 자녀의 입학등록을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수원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정자초 졸업생 가운데 율전중으로 배정된 학생 18명 가운데 10명이 입학등록을 하지 않았다. 등록을 한 8명 중 3명은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보호자는 자녀의 학교를 배정받으면 입학 전 해당 학교에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으면 무단결석 처리되다가 3개월 이후에는 유급처리되고 학부모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원거리 배정에 따라 학습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시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을 상대로 재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인근 중학교 학급을 줄이는 바람에 자녀들이 집에서 먼 거리 학교로 배정됐고, 통학을 위해 버스를 2번 환승하고 10여 분 넘게 도보로 가야하는 등 학습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한다. 또 지난해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정자초 학군을 연구해 학군 배정의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는데도 교육지원청이 이런 점을 간
경기교육행정포럼은 용인 상현고에서 15일 ‘2019 제1차 경기교육행정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공무원 인사, 정원과 관련된 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성열 과천중앙고 연구위원은 ‘일반직공무원의 교육지원청 관내 전보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의 전보 제도는 법적근거가 미비하고, 예측가능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낮다”고 지적하고, “지역별 특수성으로 인해 지방공무원의 불만이 많아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해 지역별 전보기준 수립 및 특수성을 고려한 인사구역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교육자치 내실화를 위한 총액인건비제 및 행정기구 개선방안’에서 신영민 도교육청 연구위원은 “도교육청은 전국 대비 약 24.4%의 교육규모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총액 인건비 비율은 19.4%에 불과하다”며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총액인건비 기준 산식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재구 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문제를 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
수원교육지원청은 18일 수원의 문화를 소개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 수원에서 놀아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유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수원 내 공립유치원 원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발에 참여해 만든 참여했다. 자료는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지역별로 각 지역의 공원, 도서관, 박물관, 체험관, 문화유적지 등을 안내하고, 체험활동에 필요한 교사의 팁과 연계 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가정에서 활용하기 쉽게 제작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가정에서 교육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체험을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성격에 따라 특례를 부여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수원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난 15일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 획일적인 특례시 추진보다 해당 시에 필요한 특례를 차별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정책기획위원회·자치분권위원회·한국지방재정공제회·서울연구원이 공동주최한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는 ‘분권과 통일시대의 지방행정체제와 정부간 관계’를 주제로 14~15일 열렸다. 15일에는 ‘수원시 기획 세션 I : 특례시(I)’을 주제로 조성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라휘문 성결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호 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획일적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를 추진하면 지역 실정에 적합한 특례 발굴에 실패하고, 도·중소도시와 100만 대도시 간 갈등만 양산할 수 있다”며 “해당 시에 필요한 특례를 차별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 주도로 대도시 특례를 추진하기보다는, 지방이 주도해 지역에 적합한 대도시 특례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라휘문 교수는 “특례시
수원시는 17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16일 가오슝시 시즈완 회관에서 한궈위 가오슝시장을 만나 협약식을 가졌다. 가오슝시는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시·항저우시에 이어 시의 4번째 국제우호결연도시가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가오슝시는 수원화성문화제, 가오슝 연등축제 등 양 시(市)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표단·예술공연단을 파견해 교류한다. 또 교육·환경·문화·산업·도시재생 등 각 분야에서 각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2016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당시 가오슝시장이었던 천쥐 총통 비서장이 2016년 11월 시를 방문해 ‘인권’을 주제로 강의하고, 가오슝시 대표단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일원을 견학하기도 했다. 가오슝시는 이를 벤치마킹해 2017년 10월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열었고, 염태영 시장과 대표단이 축제에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발판으로 우호 도시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이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