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경인지방병무청과 공동으로 다산관에서 ‘특수학교 사회복무요원 장애인권 교육’을 1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특수학교 사회복무요원의 인권 의식을 강화하고, 부실 복무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장애인권 교육’을, 경인지방병무청이 ‘사례로 보는 복무 교육’을 강의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은 학교 내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직무 능력을 강화하여 특수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조청식 제1부시장이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15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제도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S타워 회의실에서 김정렬 제2차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과 만나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5000억 원에 이르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내고 입주했는데,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지난번 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에서 제외돼 실망이 무척 크다”며 “현행 예타 제도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렬 제2차관은 “예타 제도에 문제점이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시와 경기도가 정부에 예타 제도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화순 부지사는 “신분당선 연장은 정부가 약속한 사업이었는데, 단지 수원시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예타 면제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 추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등을 두고 사립유치원 반발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에게 자신들의 유치원을 사가라고 요구했다. 17일 한유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사립유치원을 일괄매입하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 공약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고 사립유치원과 교육부 사이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며 "교육부에 매입요구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또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회계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유총이 정부에 사들이라고 요구한 유치원은 '원아가 줄어 운영이 어려운 유치원'과 '비리·적폐로 낙인찍혀 교육 의지를 잃어버린 유치원',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시행되면 운영이 불가능한 유치원' 등이다. 앞서 입법예고된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은 유치원 폐원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진행된 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 수원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년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일 낮 12시부터 시 곳곳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문화제는 100년 전 첫 만세운동이 열렸던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방화수류정에서 화성행궁까지 만세 행진 퍼포먼스를 가지며, 같은 시간 수원역에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일제강점기 수원소년군을 재현하는 ‘평화군’을 이뤄 대규모 만세 행진을 연출한다. 오후 2시에는 화성행궁광장에서 본 행사가 진행된다. 전문배우와 일반시민이 참여해 김세환, 이하영, 조안득, 박선태, 이선경, 임면수, 김향화, 김장성, 홍종철 등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9인을 기억하는 주제공연 ‘수원, 그날의 함성’이 선보인다. 공연에 이어 시민대표 9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희망횃불 점화 퍼포먼스, 독립군가 플래시몹,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만인의 메시지’ 등 평화 세레머니도 함께 펼쳐진다. 앞서 오는 23일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시민들의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또 유치원생들이 직접 그린 태극
도내 학부모들의 과반수는 자녀교육 성공의 여부는 ‘자녀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기교육정책 등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도민과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의 성공 여부를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것’(50.6%)을 꼽았으며, 이어 ‘인격을 갖춘 사람’(34.0%), ‘좋은 직장에 취직’(4.6%), ‘경제적으로 잘 산다’(3.8%), ‘명문 대학 입학’(3.4%), ‘좋은 배우자와 결혼’(2.3%) 순으로 답했다. ‘현재의 학생 주도성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낮다’(41.8%)가 ‘높다’(15%)보다 3배가량 더 높았으며, ‘교육과정에 학생 주도성 성장 프로그램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92.2%에 이르렀다. 또 응답자들은 초중고 교육을 통해 성장해야 할 능력으로 ‘도덕성’(33.2%), ‘사회성’(29.1%), ‘적성 발견 및 개발’(2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녀교육의 성공은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인격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응답은 교육청의 혁신교육정책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민주주의 현장체험 안내서 ‘민주야 탐방가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개발한 이 안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고민을 덜고, 도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안내서는 자료집과 워크북 두 권이며, 도내 역사 현장을 ▲안산 ▲안양·군포·의왕 ▲수원·화성 ▲성남 ▲이천·광주 ▲남양주·양평 ▲파주 7구역으로 나눠 한 구역을 하루 일정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자료집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인권운동 등 근현대사에 의미있는 장소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였으며, 인근 지역의‘주변 볼거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체험 교육의 효과를 높이도록 자료사진을 풍성하게 실었으며, 학생들이 체험 장소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료집과 워크북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통합자료실/북부청사/민주시민교육과/자료실’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료집과 워크북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말로만 듣는 것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간 연구한 과제를 중심으로 ‘장안 성장판 3대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역위원회가 지난 2년간 장안구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출한 과제와 대안이 제시됐다. ‘장안을 장안답게’를 주제로 제시한 3대 과제는 북수원테크로밸리 조성, 장안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 생활 SOC추진 등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은 북수원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드론산업, 로봇하업 등 최첨단 산업을 연구할 단지를 조성하지는 것으로, 지역위원회는 이를통해 최소 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사업은 1번국도변을 상업지역으로 상향시켜 토지이용을 활성화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장안구는 주거지역의 75%가 재1종, 2종 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다. 또 조원1동, 연무동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집수리 등 소규모 주거정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생활SOC사업은 공공주차장 확보와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수원교육지원청은 14일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혁신교육공동체 리더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수원혁신교육공동체 비전으로 제시한 ‘오늘부터 우리, 함께 성장합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가 각각의 섬이 아니라 아름답고 공존하는 숲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수는 ▲교사 리더십 ▲전입교사 마음열기 퍼실리테이션 ▲민주적 회의 디자인 ▲교원독서토론 학습공동체 운영방법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 ▲협력적 생활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주도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준 교사들의 열정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숲을 닮은 수원혁신교육공동체를 위해 지원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주민세 인상분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지원형식으로 되돌려준다. 시는 14일 시청 썬마루에서 송죽·호매실·행궁 등 주민자치회 시범 8개 동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민세 스마일사업’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일사업은 2016년 인상된 주민세를 주민들에게 환원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8개 시범동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마을사업에 각 3천만원씩 지원한다. 사업은 환경개선 등 주민숙원사업과 사회적약자 지원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난 재정을 주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스마일사업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숙원사업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5∼21일 6박 7일 일정으로 대만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염 시장은 16일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한궈위(韓國瑜) 시장을 예방하고 시즈완회관에서 ‘우호 도시 결연’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최근 시장들이 해당 도시를 상호 방문하고 주요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면서 공식적인 우호 도시 결연의 기초들 다져왔다. 2016년 11월 당시 가오슝시 시장이었던 천쥐(陳菊) 대만 총통부 비서장이 수원시에서 인권을 주제로 강연하고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렸던 행궁동을 견학했다. 이듬해 10월 이를 벤치마킹한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가오슝시에 열면서 염 시장을 개막식에 초대하기도 했다. 대만 민주화 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천쥐 비서장은 우호 도시 결연에 앞선 15일 염 시장을 따로 접견한다. 염 시장은 대만에 이어 베트남 하이즈엉성을 방문해 오는 19일 웬 만 히엔(Nguyen Manh Hien) 하이즈엉성 당 서기와 웬 드엉 타이(Nguyen Duong Thai)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교류·협력 실행 계획’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4년 시와 자매결연을 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