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을 역임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가 도교육청 산하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제4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상곤 전 부총리를 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모시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최근 김 전 부총리를 만나 이사장직을 요청해 (김 전 부총리로부터) 흔쾌히 수락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말 열리는 도교육연구원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호선되면 이재정 교육감이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경기교육연구원은 김상곤 전 부총리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13년에 경기교육혁신을 목적으로 전국 처음으로 시도교육청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전까지 교육연구원은 각종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거나 다양한 교육정책 등을 수립해왔으나, 일정 기간 근무하고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 연구사와 연구관 등 내부 인력만으로는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법인화를 통해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시작했다. 한완상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김상근 KBS 이사장이 2·3대 이사장을 지냈다. 이사장에 선임되면 김상곤 전 부총리는 5년 만에 다시 경기교육계로 돌아오는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부지로 이전하는 남부청사 신청사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을 통한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작품접수는 4월 30일까지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5월 9일에 발표예정이며, 당선자는 도교육청 신청사 설계용역 수행 자격이 부여되고, 기타 입상자에게는 총 1억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현 남부청사가 건립된 지 5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업무 공간과 주차공간이 좁은 점 등을 고려해 2017년 3월 광교 행정타운으로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이 이전하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한국은행 등이 함께 입주하며,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스마트오피스, 소통·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융합타운으로 남부청사가 이전하면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체제 강화로 효율적인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롤 모델로 중심적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 팔달구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의원과 황수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팔달구가 올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39억원으로 화서시장 개선공사비 10억원, 숙지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3억원, 수원시니어 클럽 리모델링 공사 12억2천100만원, 나혜석거리 정비사업 5억원 및 효원공원 경관정비사업에 9억원을 사용된다. 황수영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된 사업은 팔달구 숙원사업이으로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친화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봉균 의원은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이 팔달구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데 잘 쓰일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훈성 구청장은 “확보한 예산이 계획대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광교 열림공원 내 건립중인 영통국민체육센터(가칭) 명칭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통국민체육센터는 건축연면적 4662㎡,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1층에는 6레인(25m)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배드민턴·농구·탁구·배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며 2층에는 북카페·다목적실 갖춰진다. 시는 내부심사와 시민 대상 조사를 종합해 3월말 체육센터의 명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명칭은 수원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참신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수원시민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최우수자(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우수자(2명)에게는 10만 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공모·접수’ 페이지에서 ‘영통 국민체육센터 명칭 공모’ 배너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11일 영유아·보육인 권리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육료 현실화와 누리과정 지원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보육 교직원의 권익보장과 누리비용 현실화를 위해 교육체제를 개편하라”며 “어린이집 유아들은 유치원의 유아들과 비교해 차별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 역시 턱없이 낮은 처우개선비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원금 현실화를 요구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에 대한 보육 과정으로 정부가 어린이집에 보육료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는 그동안 운영비 안에서 일정 금액이 할당됐는데 이를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지원해달라는 것이 어린이집총연합회의 주장이다. 이 단체는 또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보육료 인상도 촉구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10.9% 인상됐지만 0∼2세 보육료 인상률은 6.3% 소폭 상승했다.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단가는 22만원으로 7년째 동결된 상태다. 이들은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3월 28일 집회를 시작으로 끝까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
용인의 한 사립 유치원이 지난 8일 교육당국에도 알리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폐원계획을 통보하면서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0일 용인 A유치원 학부모 등에 따르면 A유치원은 지난 8일 오후 7시 학부모설명회를 열고 “유치원을 2월말 폐원할 예정이니 전원 동의서에 서명해 달라”며 일방적으로 폐원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A유치원은 10학급 210명 정원의 대규모 유치원으로, 창의적 유아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인기가 높았다. 더욱이 신학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다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인원모집이 이미 마감된 상황에서 A유치원의 갑작스런 폐원통보에 학부모들은 당혹해하고 있는 상태다. A유치원의 폐원 강행과 관련해 우선 도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앞두고 기존 자료 등을 폐기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떠오르고 있으며, A유치원은 폐원 이후 정부 등으로부터 감사를 받지 않는 어학원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그동안 유치원에서 정원보다 초과인원을 받고 이중명단 작성과 방과후특강, 심화수업 등을 통해 별도 수업료를 받는 등 각종 편법운영을 해 왔는데 이같은 일이 적발될까 우려해 폐원하는 것 아니냐”고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올해 안에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간담회 후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홍 부총리는 “걱정하지 말라”며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31일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경제성분석(BC분석) ▲정책성 분석(재정확보 여부) ▲지역균형성 분석(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등 사업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3개 지표를 미세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3천493억원,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500억 원 등 5천억 원에 이
수원시는 8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올해 안에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간담회 후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홍 부총리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정부가 1월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1월 31일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경제성분석(BC분석) ▲정책성 분석(재정확보 여부) ▲지역균형성 분석(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등 사업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3개 지표를 미세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광교신도
수원시는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低NOx)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저녹스’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이 적다는 뜻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 정도 적고 에너지 효율은 10% 정도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시는 올해 저녹스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에 1대당 16만원씩 400대 교체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저녹스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 평균 설치비 차액이며, 신청 순서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수원시에 있는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저녹스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응축수 때문에 응축수 배관설치가 안 되는 가정은 설치할 수 없어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 예고’ 게시판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대기과 대기환경팀)이나 전자우편(ohmia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시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전문상담교사, 중등교사, 영양·사서·보건 등 분야 총 5천86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명단 인터넷판 3월 1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교사전보 3천530명, 수석교사 전보 9명, 복귀·복직 372명, 타시도 전입 116명, 타시도 전출 122명, 신규임용 1천715명이다. 고교 신입생 배정이 2월 1일자로 진행됨에 따라 교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배정되는 것을 방지하는 ‘상피제’ 적용으로 이날 인사가 단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기혁신교육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교사 본인의 희망과 생활근거지를 고려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정책으로 학생중심 교육과정과 학교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