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16일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찾았다. 2012년부터 매달 꾸준하게 이곳을 찾는 봉사자들은 동수원신협 직원들로, 이들은 복지관 내 각종 청소 등 봉사활동은 물론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샌드위치를 기부를 잇고 있다. 23일 동수원신협에 따르면 이곳 직원들은 매달 복지관을 찾아 300개의 샌드위치를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3천600개씩 기부하는 샌드위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400여만원에 달한다. 신협 직원들은 또 직원들이 모은 기금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도 베풀고 있다. 지난 2018년 겨울에는 이불 55채를 마련해 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신협의 정신이 저소득층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이라는 점에서 꾸준하게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만나 봉사하는 시간이 한달 중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앞서 7월에는 한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하는 성과도 이뤘다. 원천지점 이혜미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수상한 행동을 감지해 인출책을 신고,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얻은 것. 이 직원은 수원남
수원 장안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안사랑발전회, 백호종합관리, (주)마트킹 등으로부터 백미 300포를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단체들은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태호 구청장은 “손길로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을 전해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사랑발전회는 22일 장안구청 상황실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만석공원 급식소 후원, 중·고등·대학생 장학금 지원, 복지사각지대 후원 등 올해 사업안을 논의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23일 초등 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퍼실리테이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 연수는 학교 교사들에게 회의 진행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문화를 이끌 리더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1도의 미학, 퍼실리테이션’, ‘아이디어 발산과 정렬’, ‘아이디어 분석 평가 및 결정’,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디자인 실습’과 ‘퍼실리테이션 적용 교육’으로 진행됐다. 퍼실리테이션이란 회의의 불편하고 비효과적인 방식을 개선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참여자들이 합의에 의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의미한다. 연수원 관계자는 “학교 리더로서 가져야 할 소양과 구체적 역량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며 “참여와 소통의 회의문화를 조성해 교육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대학 총장들이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대학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고등교육 재정확대를 촉구했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단국대 총장)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금 대학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한 재정악화에 발목 잡혀 기본적 교육기반 마련에도 엄두를 내지 못한다”며 “대학이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려면 ‘과감한 고등교육 재정확대’로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학 특성화와 국제화, 재정확보방안 등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이정미 충북대 교수는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재정 확보방안'에서 "고등교육 투자 가운데 정부가 부담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수준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이는 국가장학금이 확대된 영향"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고등교육 투자도 저조하다"며 "학생 1명당 고등교육비가 OECD 평균의 60% 수준인데도 강사법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국제화와 온라인콘텐츠·플랫폼 구축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고등교육 재정확보 방안으
수원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19년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우처는 만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청소년이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등의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제도다. 대상자 선정시 다원시가 지정한 ‘2019~2020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45개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80% 이하이면서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이다. 소득 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지며 영유아(만6세 미만)는 장애 등록없이 장애가 예견되면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세부영역겸사결과서·검사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1년치) 등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발달재활’을 검색해 ‘2019년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신규 신청’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수원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031-228-33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염태영 수원시장이 남북교류협력의 핵심으로 ‘기금조성’과 ‘역량강화’를 꼽았다. 염태영 시장은 23일 아주대 율곡관 강당에서 열린 ‘아주(Ajou) 특별한 통일 토크’에 패널로 참가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준비의 핵심은 교류협력기금 조성”이라며 “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개정, 기금 활용 계획 수립 등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토크쇼에는 염태영 시장과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가 패널로 참가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 ‘독일의 통일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염태영 시장은 “남북한 교류협력에서 지방정부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조직을 구축하고, 전문가를 양성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간접자본(SOC)을 바탕으로 남북한이 상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중인 남북교류사업도 소개했다. 시는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 20
수원시는 22일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문화정책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1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는 5만8천302명으로, 이는 수원시 전체인구 121만6천여명의 4.8%에 달하는 수치다. 안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복지여성국 산하에 다문화정책과를 새로 신설했다. 다문화정책과에는 다문화정책팀·외국인지원팀·다문화지원팀 등 3개 팀에 12명의 공무원이 배치됐다. 다문화정책과는 앞으로 외국인·다문화정책 종합계획 수립, 중도입국 자녀 사회적응 지원사업,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등을 하게 된다. 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관련 사무를 이관받아 관리한다. 다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면서 행정수요와 예산도 늘고 있다”며 “기존의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시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며 “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올해 2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가 6천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4천600여 명과 2017년 3천600여 명과 비교하면 각각 30%, 65% 증가한 수치다. 교총은 명예퇴직의 주요 원인으로 교권 추락을 꼽았다. 교총이 2017년 10월 전국 유·초·중·고, 대학 교원 11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거에 비해 현재 학생생활지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98.6%로 대다수였다. 그 이유로 ‘학생인권만 강조함에 따른 교권 약화’(31.3%)와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지도권 부재’(30.2%), ‘자녀만 감싸는 학부모 등으로 학생지도 불가’(24.9%)를 지적했다. 교총은 “학생 생활지도에서의 무력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민원에 따른 교직 자괴감 등 교권 추락이 주원인이 돼 교단을 등지고 있다”며 “교사가 교단을 떠나 발생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은 교권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2019 중등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기간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다. 이번 연수는 평화로운 교실 문화 형성을 위한 중등 교사들의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80여명이 참여한다. 연수 내용은 △교사인 나에게 생활교육이란 △학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 회복적 생활교육 △학급 긍정 훈육법 △경기교사국악관현악단의 문화 예술 체험 활동 등이다. 최창의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 자신의 치유와 성찰, 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성장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의회는 22일 최영옥(민주·원천·영통1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24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조례 제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원 및 점검에 관한 조례’로 변경 △사후점검의 정의에 관한 사항 △편의시설의 사후점검에 관한 사항 △사후점검반 구성 시 장애인 등 1인 이상 포함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최영옥 의원은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사전 설치지도와 사후 점검실시를 규정함으로써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