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브레인시티 사업 구간 내 건설 예정이던 송전탑이 평택시의 과감한 사업비 분담 결정으로 지중화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과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5.25㎞ 구간의 철탑 13개를 지중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사업구간 5.25㎞은 한전과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이 2010년 송전선로를 지중화키로 합의한 구간이다. 하지만 사업 시행사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6년 넘게 표류하자 한전 측은 지난해 12월 진위변전소 전력공급 개시일에 맞춰 지상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송전탑 건설을 추진해 왔었다. 그동안 주민들은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지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에서 송전탑이 건설되면 피해가 더욱 불어나게 된다며 송전탑 건설을 반발하며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브레인시티 편입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피해보상 차원에서 브레인시티사업의 추진여부와 관계없이 지중화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중화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00여억원 중 시가 50%의 사업비를 부담해 지중화를 추진키로 한전과 합의했다. 지난달 10일 한전과 지중화 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돼 2월 중에는 평택시와 한전,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중화 협약서를
평택직할세관 방기준 관세행정관이 지난 27일 국제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WCO 사무총장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2회 국제관세의 날’ 행사에는 EU·러시아·일본 등 주한 외국공관 대사, 관세관, 상무관 및 유관기관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사무총장상을 수상한 방기준 관세행정관은 수출입업체가 FTA 활용과 혜택을 받아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는 전세계 17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관세기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설 명절 및 중국 춘절(음력 1.1)을 앞두고 외국인 왕래가 증가하는 평택 포승지역을 중심으로 일제검문 등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달 9일부터 진행된 일제검문은 평택경찰서 보안과(보안·외사), 형사과, 교통과 직원들과 파출소·지구대 등 지역경찰들이 합동해 외국인 범죄가 ‘잠재적 위협요인’에서 ‘현시적 위협요인’으로 떠오르는 것을 우려해 예방차원에서 실시됐다. 실제 일제 차량검문을 진행하던 지난 27일 오후 4시쯤 평택 포승읍 여술길 앞에서 지난해 6월 의정부에서 65저 43XX호 아반떼 차량을 훔친 뒤 또다시 훔친 번호판을 차에 부착하고 운행을 운전을 한 혐의(절도 및 도교법위반)로 가이(28)씨 등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앞서 지난 9일 1차 일제검문에도 무면허 운전을 한 우즈베키스탄인을 적발하는 등 차량검문을 통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평택경찰서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크게 증하고 있으나 적법한 체류자나 불법 체류자나 국내 면허를 소지하지 못한 채 무면허(무보험) 운전을 해 교통사고 발생 시 보상이 어렵고 사고 낸 후 운전자가 도
지난해 평택항의 총 화물처리량이 2년 연속 1억t을 돌파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8일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2013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와 상금 10억여원을 수여했다. 수상업체는 총 40여개사로 장금상선, 남성해운, 하나투어 등이다. 한편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27일 평택·안성시 AI 이동통제소를 방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차단 상황을 점검했다. 최 청장은 이날 오후 안성시 서운면 송정리와 평택시 팽성읍 석근리의 이동통제소를 방문했다. 이동통제소와 숙영지를 방문한 최 청장은 직원과 의경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방역활동을 점검하며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이날 현재 이동통제소 18개소에 8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평택·안성=오원석기자 ows@
AK플라자 평택점은 설을 맞아 손길, 전통, 건강 등 3가지 테마로 전국 명인과 장인의 정성이 담긴 엄선된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AK플라자 대표 인기 선물세트인 ‘개군한우’ 세트와 갈비, 수입 정육 등을 종류별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개군한우’ 세트는 양평군 개군면의 깨끗한 자연에서 키운 1등급 한우를 각 부위별(등심·채끝·살치·부채·치마·토시·꼬리 등)로, 또는 여러 부위를 섞어 구성한 다양한 가격대(12만~70만원)의 정육세트를 내놨다. 이외에도 즐거움은 더하고 부담은 덜한 실속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7층 이벤트 홀에서는 아웃도어, 남성캐주얼, 신학기 가방슈즈 등 기프트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푸짐한 사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AK푸드홀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금액대별 다양한 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친절 배지(badge)를 목에 거는 순간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안성시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전 직원들이 목에 착용하고 있는 웃음 목걸이 ‘친절 배지(badge·사진)’다.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안성시만의 특별한 상징인 이 배지는 공무원들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공무원 김모(53)씨는 “친절 목걸이를 거는 순간 행동 조심은 물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특히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거리를 좁히며 친근함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도 친절 배지를 상징하는 커다란 액자다. 황은성 시장은 “친절은 3대 시책 중 하나로 나를 포함한 전 직원이 친절 배지를 착용하고 친절을 생활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절한 미소로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친절 행정의 촉진제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 착용하고 있는 ‘친절 배지(badge)’의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청 상표 등록을 마쳤다. 26일 시에 따르면 ‘친절 배지’는 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안성시의 시책으로 2010년 5
평택시가 22일 안전행정부에서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기업환경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업환경개선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 확인, 외부전문가 및 7개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평택시는 기업 SOS 현장기동반 운영을 통한 372건의 기업애로 처리, 공공재인 도로의 산업시설용지 변경을 통한 연간 40억원의 물류비 절감 등 지방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한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초일류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세수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자체의 자족기능 강화 측면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번 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시정에 대한 45만 시민의 관심과 역량이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의 더 큰 도약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