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갤러리 ‘나무’는 2~10일까지 청년 예술가의 전시회 ‘신진(청년) 작가 날개 달다 2020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17년부터 운영됐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창조적 역량 강화와 지역 미술의 자립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출신의 윤혜인, 이솔비, 이실아, 이해미, 조혜리 등 5명의 신진작가가 참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 중이다. 공애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청년들이 예술가의 길로 나아가는데 가교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관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899-1516, 1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1일 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 23명과 부평남초등학교 운동부 학생 18명에게 총 13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해마다 약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액을 확대했다. 이번 전달한 장학금 재원은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700만 원과 부평2동 주민장학회 기금 660만 원으로 마련됐다. 개인별 지원액은 대학생(9명) 60만 원, 고등학생(9명) 40만 원, 중학생(5명) 20만 원이며 전국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평남초등학교 운동부 학생 18명에게도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장학금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성 부평2동 주민장학회장은 “부평2동 주민장학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인천시 부평구는 2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올바른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문 강사들이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형태로 실시됐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부평서중학교 외 6개 중·고교 1200여 명의 청소년이 교육에 참여했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 꿈앤끼를 비롯해 도시농부 꽃마당, 아이쿱생협 등 수 년 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청소년 인재양성과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 강사 양성에도 기여했다.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한 한 학교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게 됐다”며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올해 인천지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 대비 3000명 가량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시험장과 시험실은 대폭 늘었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2만4717명으로, 지난해 2만7726명 대비 3009명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만2534명(50.7%), 여자는 1만2183명(49.3%)이고 이 중 재학생 비율은 전체 73.9%(1만8261명)를 차지했다. 이 외 재수생 등 졸업생은 5768명(23.3%), 검정고시자는 688명(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줄었지만 시험장과 시험실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병원 시험장 2곳을 포함해 일반 질병 시험장 3곳 등 병원 시험장 5곳이 새로 생겼고, 별도 시험장과 예비시험장도 지난해 대비 각각 5곳, 7곳씩 늘었다. 올해 총 수능 시험실은 총 1307개로 지난해 1019개에 비해 333개 늘었다. 시험장과 시험실이 많아지면서 수능 감독관 및 시험 운영 요원도 증가했다. 감독관은 올해 4130명으로 지난해 3498명보다 637명이 더 투입되고, 코로나19 방역요원도 305명이 배치된다. 전체 중등교원 7470명 중 73.4%가
지난 10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관리소장 피살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관련 조례안이 인천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일 김종인(민주·서구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인권보호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관리종사자와 사용자(입주민)가 상생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공공주택 관리종사자’를 관리소장과 경비원, 용역근로자(미화원 등)로 규정하고, 시에 이들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관련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책무를 부여했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으로는 부당한 인권침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리종사자를 위한 법률지원 및 정신상담 등 정신건강서비스와 관리종사자의 근무공간, 휴게실 등 기본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관리종사자에 대한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등의 현황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미흡한 점이 있으면 시정 권고 조치하도록 했다. 또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관리종사자의 인권보장 등을
인천시 부평구는 1일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생태축 연결녹지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체험관 주변 하수암거 복개구간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공사는 굴포천 차집관로 하수와 집중호우 시 발생한 우수가 갈산유수지 내 임시로 설치된 하수시설로 흘러들어 악취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구는 콘크리트 하수박스로 해당 시설을 복개해 악취 민원을 해결했다. 아울러 구는 복개를 통해 단절된 생태축 연결녹지를 조성, 기후변화체험관 내 둘레길을 연결했다. 먼저 생태축 연결녹지 내 화단을 조성해 산철쭉과 영산홍, 잔디 등을 심었으며 목재데크 포장으로 개방된 문화공간, 앉음벽(파라솔 포함), 계단(스탠딩겸용)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 기존 도로변의 휀스를 철거한 후 강화유리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개방감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갈산유수지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오픈스페이스 광장 공간 내 원형화단을 조성하고, 등의자 설치 및 꿀벌조형물 이설 등을 통해 아름다운 휴게공간과 포토존을 꾸몄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조성된 생태축 연결녹지와 광장을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체험관
콜롬비아 정부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산 카를로스 훈장’을 수여했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로세로 주한콜롬비아 대사는 30일 훈장을 전하면서 “콜롬비아의 국권신장과 국제관계에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도성훈 교육감의 업무성과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산 카를로스’ 훈장은 콜롬비아 정부가 국제관계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세운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도 교육감은 현지 정보통신기술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콜롬비아와 교육정보화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약 200명의 콜롬비아 교원이 인천에 초청돼 정보화 연수를 받았다. 연수 뒤 이들 중 상당수가 고국에서 ICT 활용교육을 이끄는 핵심리더 교사로서 콜롬비아 정보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훈장 법령 조문은 콜롬비아 내 200여 개의 교육기관 및 1만2000여 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으며 콜롬비아 학교 곳곳에 ICT 도입 및 활용 역량이 증진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 국 교사들이 온라인 연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을 초월해 가르침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한국전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한 파병국가였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오천년 우리역사 속에 전해온 공연예술의 정점에 있는 ‘궁중정재’를 담은 작품 ‘정재정감(呈才情感)’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정재란 ‘재예(才藝)를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궁에서 연희나 의식 때 추었던 악가무 일체의 궁중예술이다. 왕실의 공덕을 칭송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이 작품들은 국가 기관에 예속돼 보호 전승되며 엄격한 형식 안에 담긴 춤사위 하나하나에 미학적 해석을 갖고 있다. 이 정재를 현대의 무대에 불러낸 이번 정재정감에서는 화려한 복식과 무대를 채우는 의물로 전통의 시간을 불러내고, 무대의 삼면을 분할한 영상 프레임에 담긴 정제된 색감을 통해 세련된 춤 공간을 펼쳐낸다. 공간 사이에 담담하게 흐르는 정악의 예스럽고 우아한 멋으로 두 개의 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준다. 전통문양이 갖는 간결한 조형미, 자연색을 활용한 영상이 펼쳐내는 색의 농담, 절제된 기교와 담백한 춤사위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한 무대에 담아낸다. 시립무용단은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50여 종의 궁중무용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는 특색 있는 레퍼토리를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인천시교육청이 ‘탈석탄 금고’ 공공기관 대열에 동참한다. 앞으로 금고를 선정할 때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 실적’을 평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평가 비중이 낮아 변별력이 높지 않은데다 실제 탈석탄 지표를 반영하고도 변화가 없었던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으로 보아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시교육청은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금고 지정기준에 관한 예규를 토대로 근거 법령을 변경하고 금고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조항 등을 신설했다. 또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을 바꿔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 실적을 포함시켰다. 앞서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9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콘퍼런스’에 참석해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했다. 당시 인천을 비롯해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남·경남 등 전국 11개 시·도 교육청과 56개 지자체 및 지역 교육청이 함께했다. 이번 개정안은 탈석탄 금고 선언을 현실화한 것이다. 문제는 평가 비중이 높지 않아 그야말로 ‘선언적 의미’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탈석탄 지표는
인천시교육청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지원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35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취약계층 학생 정보화, 도서지역 생활비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대비해 가정에 제공되는 학습준비물 구입과 관련, 초등학교별 학습준비물 예산을 1인당 기존 4만 원에서 4만5000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또 취약계층의 온라인수업 여건 강화를 위해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통신비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중학교 1학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중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이뤄지던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을 조건이 충족되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한다. 가정당 1회선(와이파이 포함) 요금을 지원하는 인터넷통신비 지원은 기존 법정 저소득층 가정 외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가정까지 대상을 넓혔다. 한편 옹진·강화군지역 내 학교 미설치 및 통폐합 도서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공교육을 받는 학생 중 일정 인원을 선발, 월 40만 원씩 10개월 간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