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민주·인천부평갑) 국회의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시 제한대상의 범위를 넓히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의원이 법망을 피해 자신이 속한 지자체의 수의계약을 따내는 사례가 번번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계약법의 제한 사항을 교묘히 피해 법인 대표를 본인에서 친인척으로 변경하고, 취임 직전에 보유 주식지분을 줄인 후 계약을 체결하는 식이다. 이에 법의 취지를 무시한 편법 계약을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와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수의계약을 맺을 시에 특정 대상은 참여가 제한돼 있다. 공공계약의 투명성을 제고하려면 지위를 이용한 비리를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률에 명시된 구체적인 제한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의원의 본인 ▲본인의 배우자 ▲본인 또는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의원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과 관련된 계열회사 ▲일정액 이상의 자본금 합산금액 등 서로 관련성이 있는 회사다. 한편 현행법으로는 공직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미리 업체 대표를 바꾸거나 지분구조를 조정해도
인천시 부평구의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은 최근 ‘청년 멘토링 DAY’를 진행했다. 청년 멘토링 DAY는 유유기지 부평의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취직 및 이직을 준비하고 있거나 입사 초기 신입 청년들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유유기지 부평은 인천도시공사 건축직 직원과 건강보험공단 요양직, 해외 영업, 인사·교육, 금융권, 마케팅 등 각 분야의 5년 미만 현직자, 또는 5년 이상 전문가들로 멘토를 구성했다. 이들은 미니 특강을 통해 입사 노하우와 취업준비 과정, 현직자의 주요 업무 및 일과,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했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여 청년들이 평소 취업을 준비하며 궁금했던 내용을 멘토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해당 직무 분야 취업을 위한 경험과 상세 직무에 대해 많은 질문이 오갔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을 희망한 직무에 대해 실질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현직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이번 ‘청년 멘토링 DAY’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특히
부평깡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깡시장 난연성 개폐형 공공차양막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억8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설치된 공공차양막은 길이 105m, 높이 5.5m 이상 규모다. 부평깡시장은 지난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소매 특화 브랜드 시장을 목표로 2년 간 ‘꾸러기상품 상품 개발’, ‘거리 디자인 개선’, ‘가격·원산지 캠페인’, ‘희망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공공차양막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개폐가 가능한 난연성 재질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는 부평깡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비가 올 때 우산을 들고 장을 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햇빛도 차단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등 고객 쇼핑 환경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깡시장 공공차양막 설치는 상인들 모두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더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부평깡시장이 인천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평생교육 발전 TF’가 제안한 18개 중·단기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3개년 기본계획을 확정, 이달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평생교육 전문가와 시의원 등 19명이 참여한 ‘인천평생교육 발전 TF(단장 최정학)’를 6월 구성해 지난달까지 운영한 바 있다. TF는 심도 있는 논의와 방문, 인터뷰 과정을 거쳐 핵심과제 및 세부 과제를 도출해 지난 10월말 시에 전달했다. TF가 세운 핵심과제 추진전략은 배움을 일상이 되도록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및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지원과 함께 평생교육 조직개편을 통해 기반을 튼튼하게 한다는 게 골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3년 간 ▲건강한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 ▲시민 누구나 누리는 평생교육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시민교육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교육 불균형지역 및 소외계층 지원 ▲평생교육진흥 조직 및 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첫 번째 정책과제 이행을 위해 24일 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회를 열고 법인 명칭을 ‘인천
영종 2지구(중산지구) 갯벌 매립사업을 둘러싼 환경단체와 인천시 간 묵은 갈등이 일단락됐다. 시가 이 지역에 대한 생태계 현황 조사 및 보전·관리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24일 인천녹색연합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수립 용역 변경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갯벌 지키기 1인 릴레이 시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시가 영종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앞으로 중장기계획을 통해 습지보호지역까지 지정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종2지구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016년 인천경제청이 이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경제청은 이곳을 영종국제도시의 마지막 개발 용지로 보고 관광·레저·물류·산업 특화지구 조성을 목표로 매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단체는 이 지역에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로 지정된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검은머리갈매기 등의 조류 취식지로서도 생태적 가치가 높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전공과를 대학교에 위탁 운영하기 위해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청인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대학교에 전공과를 위탁해 운영하는 ‘대학형 전공과’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형 전공과’는 인천청인학교에 설치하고 인천재능대학교에 위탁, 2022학년도에 발달장애학생 20명이 입학해 2년제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학생은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직업교육을 받게 되고, 또래와 같이 대학문화를 누리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발달장애학생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소홀해질 수 있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비대면 형태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부평지역에 사는 임산부가 비대면으로 등록을 하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 주민은 보건소에 메일로 신청서류를 보내고 보건소 담당자 확인 뒤 임산부 보습크림과 주차스티커, 엠블럼 등 임산부 등록선물을 택배로 받는다. 영양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직접 수령해야 한다. 아울러 구보건소는 지역 내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대면 임산부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의 대면 집합교육에서 인터넷 줌(ZOOM)앱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줌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메일이나 팩스, 전화로 참가신청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주 간 체계적인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태교의 중요성부터 산전체조, 무통 분만법, 아이 돌보기 등 전 출산 전후 과정에 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구보건소는 지난 10월17일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대면 토요 임산부 교실을 시범 진행, 참가자들로부터
인천시가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린다. 시는 24일 개막, 12월4일까지 정부 주최로 중앙·지방정부·공공기관 등 5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에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을 주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방문할 수 있고 국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며 사회적 가치·디지털 서비스·참여와 협력·지역혁신 4개 주제관이 운영된다. 시는 박람회에서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여가는 시의 친환경 자원순환정책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등 자발적 자원 재활용의 실천을 유도하는 대국민 환경메시지를 담은 영상 3편과 이미지컷(카드뉴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의 버리스타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2025년까지 쓰레기 재활용률 95%를 목표로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 목표관리제 운영, 1회용품 zero도시 조성, smart 도시형 폐기물 수거시스템 도입 등 자원순환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천시 지역혁신 사례관을 방문하면 자원순환 스릴러 ‘좀비 워(Zombie War)’ 등 톡톡 튀는 기발한 아
인천시가 연말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신규 정류소 설치사업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한다. 그 동안 시는 정류소 설치·교체에 매년 수 십억의 사업예산을 집행해 왔는데, 내년에 그 규모가 100억 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자 지방채를 발행해 조달하기로 한 것이다. 23일 시 ‘2021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총 5045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이는 올해(3946억 원) 대비 약 1100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만기가 돌아오는 지방채 차환 1525억 원을 비롯해 총 9건의 사업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다. ‘노선개편 연계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을 위해 총 50억 원의 지방채를 공모한다. 앞서 시는 기존 197개 노선 중 89개는 존치하고 83개는 변경, 25개는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버스 노선개편안을 발표하며, 내년도 500곳 신규 설치를 비롯해 2023년까지 총 1167개 정류소를 정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를 위해 수 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그 동안 시는 매년 ‘쾌적한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명목으로 정류소 설치 및 교체 작업을 벌여왔다. 2018년에는 24억 원을 들여 52곳을 설치했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천지역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26일부터 원격으로 전환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수는의 안전한 시행과 수험생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지역 모든 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11월17일부터 수능관리본부 상황반(☎032-550-1738, 1740, 1754)을 24시간 운영하면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모든 고등학교는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26일 이전에도 원격수업 자율 운영이 가능하다. 이 기간 수험생에게는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학원 이용 자제를, 교직원에게는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건강상태 자가진단 필수 참여가 권고된다. 또 12월3일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앞에서의 응원 행사를 전면 금지하며 다음날인 4일 중·고등학교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심각하다”며 “수험생이 차질 없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유형별 관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