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28일 ㈜아파트너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에서 비대면 방식을 추진하는 ‘부평구 공동주택관리·운영 스마트앱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및 의사 결정 등을 위해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투표소를 찾는 등 필수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 또 관공서의 민원 방문 상담,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신고 등을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과 구청 공무원들의 접촉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와 ㈜아파트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스마트앱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향후 1년 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효과를 검토해 비대면 방식의 공동주택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스마트앱에서는 기존 방문 상담이나 우편, 팩스로 전달하던 공문서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사무소와 구청 관련 부서가 수발신 확인 및 실시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입주민들도 관리에 필요한 각종 안내 및 관리비 고지서를 휴대전화 알림으로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으며, 단지 내 주민투표도 안심번호를 활용한 전자투표로 할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 놀이터의 CCTV화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최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또래상담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20만 원을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8일부터 24일까지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에 소속된 청소년 10명이 온·오프라인에서 UCC 주제와 이야기 줄거리, 배경음악 선정 등의 회의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동영상 제작을 결정한 뒤 그림 그리기에 자원한 2명의 청소년이 1000여 장 가까이 그린 그림을 엮는 열정을 쏟아냈다. ‘청소년 인권, 이정표가 필요해!’ 제목의 이번 수상작은 유튜브에서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 UCC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참가한 또래상담 청소년은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청소년 인권 정보를 탐색하고 논의하며 청소년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평구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모여 또래상담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정보교류, 활동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대체매립지 공모에 곧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의 대체매립지 공모 사업에서 빠져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발을 뺀 상태는 아니다. 4자 협의체가 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다시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4분기 안으로 서울시·경기도와 협의를 마치고 새로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줄여 사용 중인 매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래도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해 대체매립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곧 매립지 공모 절차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처음부터 4자 협의체 대체매립지 공모 사업을 거부한 것은 아니고 참여하려 했지만 시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국 빠지게 됐다”며 “그러는 사이 ‘쓰레기 독립’ 선언 등을 하면서 자체매립지 조성 쪽으로 기울어 지게 됐다”고
인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 11월26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 29건, 야생조류에서 42건이 확진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인근 김포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 축산농가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강화군의 주요 진입도로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장소 및 통제초소를 설치, 섬으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며 계양구에서도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추가 운영하면서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기존 행정지도로만 실시해 오던 각종 차단방역요령을 농림축산식품부 조치에 따라 행정명령으로 발령했다. 시는 가금농장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농장 4단계 소독요령, 행정명령 이행여부 등 매일 전화 예찰하고 있으며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 중인 행정명령은 가금농장으로의 차량 진입 제한, 가금류 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 교육감이 참석한 회의에서 참석자 중 한 사람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교육감도 보건당국의 의견에 따라 27일 바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도 교육감은 2021년 1월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시교육청 청사는 모든 방역을 마친 상태다. 이상훈 시교육청 대변인은 “도성훈 교육감이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연말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선보고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국·과장을 중심으로 차분하면서도 빈틈없는 행정을 펼쳐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021년 2월22일까지 ‘2021년 책 읽는 부평’ 대표 도서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책 읽는 부평’은 해마다 부평구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한 대표 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와 독서토론 지원, 북콘서트, 책읽는가게 등을 진행하는 ‘함께 읽기’ 사업이다. 구는 투표에 앞서 지역주민, 사서, 북멘토 등이 추천한 총 72권을 각 분야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TF에서 6권으로 추렸다. 이어 지역 내 여러 분야의 기관을 대표해 구성한 ‘책 읽는 부평 추진협의회’가 최종 3권의 후보 도서로 확정지었다. 2021년 한 해 동안 대표 도서로 선정될 후보는 아픔을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 ‘경애의 마음(김금희, 창비)’, 기후위기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알에이치코리아)’,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룬 ‘시간 전달자(이상권, 특별한 서재)’ 등 3권이다. 2021년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 투표는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부평구청과 부평구립도서관 6곳, 작은도서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참여 가능하다. [
인천시 부평구는 2021년 1월1일부터 부평구에서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출산율은 물론 다자녀 출산율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적극적인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부평구는 ‘인천광역시부평구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그 동안 출산 축하용품으로 지급했던 온누리상품권(10만 원)지원을 폐지하고 내년부터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을 출산가정에 일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로 부평구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일 기준으로 보호자(부, 또는 모)가 부평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다. 만약 자녀 출생 시 부평구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가정은 거주기간 충족 이후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구의 재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그 동안 고심이 깊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지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가 내년부터 120미추홀콜센터를 직접 운영함에 따라 관련 법규 정비에 들어갔다. 기존 민간 위탁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새 운영 규정을 만들어 콜센터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이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미추홀콜센터가 시 직영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9년 제정된 콜센터 민간위탁을 위한 근거 조례 ‘인천시 민원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폐지하고 ‘인천시 공무직 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에 따라 새 운영 규정(인천시 120미추홀콜센터 운영 규정)을 제정할 계획이다. 새 운영 규정에는 콜센터 목적 및 업무 정의를 비롯해 상담처리 품질관리, 상담사의 권익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의무 사항 등이 담긴다. 또 민원콜센터에서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 ‘인천시 민원콜센터 상담사 보호에 관한 업무 운영지침’을 개정, 상담사 보호 최종 책임자로 기존 ‘콜센터의 장’이 아닌 ‘시장’을 규정할 방침이다. 콜센터 실무 관리 책임은 업무 담당 부서인 행정국 시민봉사과 내 미추홀콜센터 담당자가 맡는다. 120미추홀 콜센터는 지난 2011년 12월 첫 운영에 들어가 시정 및 일부 구정에 관한 상담
인천시의 코로나19 대응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적지 않은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한 의료인력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적십자병원과 인천백병원 등 2곳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총 164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음압설비 등의 공사를 마친 뒤 62병상을 확보해 지난 25일부터 확진자에 대한 본격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또 인천백병원도 음압설비와 장비, 인력 등을 모두 갖추고 오는 29일부터 102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 273병상에 이어 164병상이 추가되면서 감염병 치료병상이 총 437병상으로 늘어나 코로나19 병상 대기환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하나글로벌연수원 생활치료센터(입소정원 300명)도 지난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비해 지난 14일 의료기관과 긴급 간담회를 여는 등 병상확보에 애써왔다. 시는 또 요양원·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 치매환자들이 추가 감염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곳을 대상으로
인천시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학습모임 ‘혜윰’에 속한 45개 연구모임의 성과를 평가하고, 12개 우수과제를 선정‧발표했다. 혜윰은 ‘생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칸막이 행정을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과 역량이 있는 공직자들의 집단지성을 끌어내기 위해 결성한 정책연구모임이다. 2019년 제1기 17개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2기 45개 팀 353명 공직자들이 지난 3월부터 시정과 시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연구 개발해왔다. 최우수 연구과제로는 ‘빅데이터 세나들이’가 연구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체납정리 방안’이 선정됐다. 체납 담당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 업무에서 한층 더 나아가 빅데이터·AI전문기술 등을 접목, 인천형 체납회수등급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 징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 연구과제로 뽑힌 ‘인싸스팟’ 모임의 ‘숨겨진 인천의 인생 스팟을 찾아라!’는 저예산으로 당장 실현가능하면서도 참신한 생활기반 아이디어로, ‘하늘위의 블루 오션’ 모임의 ‘드론을 활용한 에너지 빈곤층 폭염대책 연구’는 정책대상지역 선정과정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자체 드론촬영, 빅데이터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