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혁신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는 18일 서면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혁신센터 조성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센터 조성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앵커로 부평구 부평동 65-17번지 일원(옛 부평 미군기지 오수정화조부지 일원)에 행복주택 350호와 공공임대상가 1500㎡,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지원센터 1100㎡, 푸드플랫폼 6340㎡ 등이 지상 20층·지하 3층규모로 복합건축 된다. 국비와 시비, 구비를 포함해 LH 사업비,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되며 총 1040억여 원이다. 혁신센터 내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며 공공임대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감정평가금액의 5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센터에는 부평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설치돼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구 전체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푸드플랫폼은 도시재생을 목표로 조성하는 특성화 시설로, 음식 관련 창업교육과 기존 상인들의 재교육 등이 이뤄지는 ‘창업보육시설’, 교육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굴포천변 상가를 공급하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천시 사회성과연계채권(SIB)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IB란 정부가 민간투자를 받아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계약이다. 이날 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에 따르면 SIB를 통해 정부는 갈수록 공공·복지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만 필요 재원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기업이나 비영리법인은 사회 공헌사업에 가용 재원을 활용하고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현재 33개 국이 이 제도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2014년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해 8월까지 3년 간 SBI 1호 사업(아동복지시설 내 경계선지능 경증지적장애 아동 인지능력 및 사회성 향상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사업 결과 당초 설정한 성과 지표를 10%p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여군도 SIB 제도를 통해 5억 원을 모집, ’경도인지장애인 치매 예방사업‘을 진행했다. 손민호 위원장은 “성과 달성시에만 예산을 집행해 예산 절감을 기하고 성과에
인천시가 자원순환처리시설(소각장) 증설 필요성을 재천명했다. 다만 현재 남부권 지자체 세 곳이 기존 소각 시설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자체 처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섣불리 해당 소각장을 증설 또는 증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자원순환정책 진행 상항 등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이후 수도권지역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하루 1744t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할 시설이 필요하다. 현재 서구 청라 1곳, 연수구 송도 2곳 등 3곳에서 하루 평균 848t을 처리하고 있다. 세 소각장의 최초 설치 당시 승인 용량은 총 1090t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연간 40~60일 가량 점검에 따른 가동 중단 등으로 실가동율은 약 77% 정도에 머문다. 시가 추산하는 소각량은 하루 1086t 정도. 산술상 지금보다 250t 정도 증축이 필요하나 시는 이보다 약 3배 많은 800t 가량의 용량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오 조정관은 “소각장을 1년 내내 100% 가동할 수 없는데다 기존 청라나 송도 중 한 곳만 가동을 중단해도 하루 약 500t 가량을 소각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를 통과해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최초로 4연속 재인증을 취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로, 여가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2년 인천 기초단체 중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유효기간 연장, 2017년 재인증, 2020년 재인증(2회)을 받아 오는 2023년 11월30일까지 3년 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구는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유연근무제도, 장기재직 특별휴가 활성화, 가족사랑의 날 운영, 여성·남성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제, 임신직원 배려물품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4회 연속 재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
고대혁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김유순 계양구의회 의장으로부터 릴레이를 이어받아 119 챌린지에 동참했다. 제58회 소방의날을 맞아 인천소방본부와 박남춘 시장으로부터 시작된 119 챌린지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와 소화기·감지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은 대피먼저,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대혁 총장은 다음 참가자로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양운근 인천대학교 총장직무대리, 김우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1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2020 인천미래정책포럼: 인천형 그린뉴딜 전략, 국내·외 석학들에게 듣는다’를 개최한다. 포럼은 인천의 환경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수립한 ‘인천형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포럼은 축하영상메시지, 인천형 그린뉴딜 소개, 기조강연,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인천시의 그린뉴딜 구상에 힘을 실어준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의 환경문제 해결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인천형 그린뉴딜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대응 모범도시 구현, 자원순환·대기·물 관리 혁신, 청정 해양도시 구축, 녹색산업 선도도시로의 성장 등 4가지 추진전략과 관련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한다. 기조강연은 그린뉴딜의 한 축인 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존 번 델라웨어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분야에서의 그린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낸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환경 정의다.”(강원모 의원), “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현실화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박남춘 시장). 인천시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의 첫 번째 단계인 ‘쓰레기 발생 감량화’를 위해 쓰레기 처리 비용을 현실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강 의원과 박 시장은 시 매립지 종료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적절한 가격 정책을 통해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정상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강 의원은 “현재 매립지 반입 비용이 소각 비용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며 “시가 실효성 있는 가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쓰레기 처리에 관한) 비용을 올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자원순환정책 각 단계마다 가격 정책이 가장 강력한 정책 수단인 것은 맞다”며 “적절한 시점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비용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각 지자체가 결정한다.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반입 비용은 톤당 7만 원 선이다. 반면 소각 처리 비용은 13
인천시교육청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에서 감사의 편지를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시 유리 주라벨 국제관계국장은 인천시교육청이 개최한 동아시아 학생 평화포럼에 블라디보스톡시 학생들을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 학생들 모두가 만족했으며, 이후에도 인천교육청과 블라디보스톡시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동아시아 학생 평화포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2번학교의 초등팀과 중등팀, 태국 호왕스쿨과 아말타파나크누쿨스쿨과 함께 인천한누리학교, 인화여자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각국이 수행한 평화 관련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아시아 학생 평화포럼에 참가해 준 블라디보스톡시에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월24일부터 지급한 교육재난지원금의 사용기간이 오는 31일로 종료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재난지원금 중 ‘학교급식 꾸러미몰’ 사용도 이 기간까지 신청해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앞서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받지 못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에게 인천e음 카드로 1인당 교육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했다. 15일 현재 학생 30만9543명에게 309억5430만 원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총 사용금액은 282억1338만 원으로 91.1%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김맹기 시교육청 예산복지과장은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교육재난지원금은 모두 소멸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한 만큼 이달 내에 모두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6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나눔숲, 나눔길 사후관리 모니터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2018년에 조성된 나눔숲·길에 대해 시설유지 및 관리 상태, 이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부평구 청천동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나눔길 분야에서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도시 산림공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보행 약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12월 조성됐다.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무장애길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속에서 산림복지 휴식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을 인천나비공원, 부평힐링센터와 연계해 주민에게 다양한 산림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 많은 산림체험 취약계층이 녹색 복지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