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8일 (사)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로부터 연탄 3000장을 전달받아 협의회와 함께 산곡동 가정 10곳에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박진원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연탄 나눔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에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지역 모든 학생들의 내년 무상급식 환경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시교육청, 시, 군‧구 간 학교급별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일원화하고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통합해 내년부터 학교급식의 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유‧초‧중‧고‧특수학교 별로 상이했던 무상급식 재원분담비율을 교육청 42%, 시 35%, 군‧구 23%로 합의 조정했다.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사업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학생 36만 명이 대상이며 총 소요예산 2131억 원은 분담비율 합의에 따라 교육청 895억 원, 시 746억 원, 군‧구는 49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모든 학교에 대해 교육청, 시, 군‧구가 동일한 비율로 지원하게 돼 진정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게 됐으며 간편해진 지원체계로 일선 학교의 급식업무도 한층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유치원 유아기 성장발달과 유아교육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공립유치원에 식품비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한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 지원도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또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예산을 식품비에 반영시켜 식품비 단가가 올해 대비
인천시는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주거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를 2025년까지 공급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서 대구시, 경기도 평택시, 충남 천안시와 함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 해당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과 함께 168억여 원을 들여 2025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1개 동을 건설해 공급할 계획이다.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내 당하동 860번지 일원 LH 공공임대주택 부지에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 120호와 1500㎡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주거공간은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다. 또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서구 노인문화센터가 위탁 운영·관리하면서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와 자원순환처리시설(소각장) 설치를 둘러싼 시와 군·구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봉합됐다. 이들은 시 자원순환정책 이해 당사자 간 협의와 공론화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에 공감을 표시하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결국 시의 자원순환정책이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된 셈이다. 이들은 다만 시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7일 허종식 국회의원, 장정민 옹진군수,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지역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남춘 시장과 군수·구청장이 모여 당정 협의로 도출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의 자원순환정책과 매립지 등 처리 시설의 필요성을 기본 전제 하되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를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 시당에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와 협의 주체로서 중심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허종식 의원과 장정민 군수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3인 이하, 시의원과 군·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장 군수는 “당정 협의에 참석해 군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다섯 가지 협의 사항에 합의했다”며
인천시 부평구는 7일 갈산역 인근에 위치한 기능성화장품 판매업체 ㈜이룸팩토리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습크림 2500개를 기탁 받았다. 이룸팩토리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손세정제를 기증한 바 있다. 김상권 이룸팩토리 대표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부평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보습크림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적절한 곳에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따뜻한 마음으로 물품을 기증해 줘 큰 힘이 된다”며 “부평구와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주민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는 최근 자원순환센터 후보지역 발표와 관련,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8일 인천디지털센터 6층에서 ‘도시기반시설(자원순환센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정책설명이 아닌 현재 일반적인 폐기물 소각시설의 동향과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객관적·전문적 시각으로 다룰 예정이며,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도 시 폐기물정책 관계자는 제외하고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연구소 연구관, 폐기물분야 전공교수 등 전문성이 고려됐다. 임영욱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등 전문가 3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강준수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토론(발제 및 토론 8명)은 최소화하며, 구·군 영상회의실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구·군 영상회의실에는 주민대표(10명 이내)가 비대면 질문 및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https://youtu.be/rqFd9mc98UQ)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앞으로 시는 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채널로 시민들
인천시 부평구 공직자들이 뽑은 ‘2020년 부평구 10대 뉴스’ 1위에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에 채워진 자물쇠 풀려’가 선정됐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지난 10월4일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 일원에서 ‘2020년 캠프마켓 개방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부평 캠프마켓 부지반환 발표 이후 일본육군조병창과 미군부대 등을 거치며 81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처음 개방한 역사의 순간이었다. 구는 개방행사를 계기로 캠프마켓 부지를 부평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와 자문협의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캠프마켓 부지는 일제가 조병창을 조성(1939년)하기 전인 1920년쯤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부평에 있지만 ‘고립된 섬’으로 남아 있던 소중한 공간이 100년 만에 구민들에게 돌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매년 12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부평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담당 부서가 추린 30개 뉴스를 직원 1천546명에게 배포한 뒤 1인당 10개씩의 뉴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달 17일
인천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따라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시행한다. 중대본은 6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8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3주 간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 강화 조치를 강조했다. 6일 오후 5시 기준 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85명으로, 요양원 집단감염 등 지역사회 감염 전파 양상이 위중한 상태다. 박 시장은 “그동안 인천은 시민의 협조와 공직자·의료원의 노력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많은 만큼 풍선효과 차단 등 시기적 특성에 맞는 대응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강화되는 생활 속 방역 조치는 아래와 같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및 이용 제한이 강화된다. 기존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에 더해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조성을 둘러싼 시와 옹진군의 극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가 파국을 맞는 치킨게임(Chicken game)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군이 시의 주민협의체 구성 요청에 거부 입장을 보낸 가운데, 시는 협의체 구성을 재차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4일 실·국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의 자원순환정책은 선진국에서 검증된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 정치인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미래세대를 위한 논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14면 하지만 군이 후보지 지정 철회 외 사실상 어떠한 대화와 타협도 거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장정민 군수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영흥도 주민들의 반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흥면쓰레기매립지건설반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지난 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상여를 메고 에코랜드 건설 계획 취소를 촉구하는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시는 영흥 주민들의 반대 서명과 함께 군으로부터 협의체 구성 거부 입장이 담긴 공문을 받았다. 앞서 시는 행정부시장과 교통환경조정관, 옹진군 부군수, 시의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돕기 위해 송도에 있는 ㈜캠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호텔·관광분야를 시작으로 뷰티·바이오산업, 건설·토목산업분야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진행해온 가운데 전기자동차 및 생체인식보안 등 신산업분야로도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업현장 방문과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기회 확대 지원 ▲인천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구인·구직 정보 공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자문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과정에 반영,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지역의 우수한 기업들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인천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탄탄한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