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성중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친구사랑 주간’을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사과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친구나 선생님, 가족에게 용기가 없어 사과를 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슴 한켠에 간직해 온 미안한 마음을 사과를 통해 서로 화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또래상담동아리반(20명) 학생들은 사과모양의 카드를 만들어 학년별로 배부해 사과카드를 작성, Wee클래스로 가지고 온 학생에게 사과를 주어 사과와 함께 직접 사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기가 없어 직접 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이 대신 그 마음 그대로 사과카드와 사과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8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친구에게, 사제간에, 부모님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선대 교장은 “친구사랑 주간을 통해 친구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며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9일 컬러복합기를 이용,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조모(4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중순쯤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텔에서 5만원권 315매와 1만원권 47매, 1천원권 78매 등 총 440매, 1천600만여원 어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12일 오전 1시54분쯤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생수 1병을 사고 거스름돈 4만8천500만원을 챙기는 등 5만원권 4매와 1만원권·1천원권 각 1매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컬러복합기를 활용해 A4용지로 지폐를 양면 복사한 뒤 완구용 은색모래를 발라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인 것처럼 위조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계산 당시엔 위조지폐인지 알아채지 못하고 추후 은행 입금 때나 정산 시 위조지폐인 사실을 알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와 안양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양 기관간 협약식이 지난 19일 안양시청(3층 전자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노년층 고용대책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정책 수립 등에 있어 상공회의소와 협력하고,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노년층에 대한 구인·구직정보를 수시로 교환해 적극적인 취업알선이 이뤄지도록 하고, 기업체에도 노년층 고용을 당부하게 된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인 희망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노년층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과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안양상의 상임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이 시장과 박 회장은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필운 시장은 “고령층의 꾸준한 증가로 노년층에게도 적절한 일자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날 협약식이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복지향상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 평촌아트홀 실내악페스티벌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2014 평촌아트홀 실내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평촌아트홀 실내악페스티벌’ 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실내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외에도 유아와 부모가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유모차 콘서트, 음악적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워크숍, 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한 와인 강좌와 커피 바리스타 체험 등 듣고, 보고, 맛을 음미하는 ‘오감만족’ 페스티벌이다. 2회째를 맞는 ‘평촌아트홀 실내악 페스티벌’의 컨셉은 ‘오감만족’이다. 세계인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유럽에 소개해온 예술감독 양성원은 이번 축제에서 한국에 유럽의 문화를 소개한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악과 커피, 와인으로 풍성한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고 바리스타의 커피강좌(24∼26일, 10시)와 함께 향기로운 커피를 마신 후 아침음악회(25∼26일, 11
■ Line Up Artists in ANYANG 안양문화예술재단 지역작가 발굴·지원사업의 연계 전시 ‘2014 Line up Artists in ANYANG’이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중업박물관에서 열린다. 지역의 청년작가 발굴·육성 및 중견작가의 창작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한 후 창작활동 및 전시개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진행된 시각예술분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영희 작가와 박재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재단은 지난 4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영희, 박재환 작가에게 창작지원금을 수여했으며 두 작가는 각각 5개월여의 창작과정을 통해 전시작품을 준비했다. 각 프로젝트는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년작가의 실험정신과 중견작가의 원숙한 창작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한 이영희 작가는 ‘마침내 말없음표(……)’의 주제로 과잉된 언어의 홍수 속에 숨겨진 내면의 목소리로 소통을 시도하는 설치 및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이며, 박재환 작가는 불
안양동안경찰서는 18일 주차된 택배차량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권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택배차량 안에 있던 60만원 상당의 배달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모두 14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는 택배 송장에 기재된 물품 목록을 보고 값비싼 전자제품을 주로 훔쳐 중고매장에 다시 판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안양시 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재정공시(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도 안양시 재정운영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2013년도 안양시 총 살림규모는 2012년보다 416억원이 늘어난 1만1천855억원이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총 7천786억원,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8만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은 3천646억원이고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는 423억원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가 2013년부터 추진중이거나 완료된 사업중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막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김중업박물관 건립, 평촌주민자치센터 활용 도서관 건립,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아동안전 영상정보 구축, 동안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사, 박달동 삼봉마을 도로확장공사, 종합운동장 시설보수 사업 등 총 8건을 선정해 공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정공시 제도를 통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2014안양시민축제를 오는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일요일인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안양시민축제의 슬로건은‘뭉치GO, 즐기GO, 빛내GO’다.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운데 시민대통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을 겸한 기념공연은 첫날 오후 7시 30분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중앙공원 메인무대를 수놓을 개막공연은 문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안양윈드오케스트라의 시네마 콘서트, 이건명·김보경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 삼덕공원에서는 어르신들의 노래솜씨를 엿볼 수 있는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시민축제 빅 이벤트라 할 시민가요제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각 동 대표 주민과 초청가수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27일 메인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가요제에 앞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삼덕공원에서는 개그맨 이재성의 사회로 서주경, 장태희, 허송, 메이퀸(신인 아이돌 그룹)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움을 선사한다. 대미를 장식할 28일 폐막공연에는 비보이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수 민혜경, 노라조, 안양소리나눔동호회, 색소폰오케스트라 50인조 등이
안양시는 지난 2일 노루페인트의 수지제조 공정중 반응기 과열로 인한 악취수증기 발생사고와 관련해 피해지점 2개소에서 복합악취 기준을 초과해 개선권고 행정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당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피해지점 6개소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악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정악취(암모니아 등 22개 항목)의 경우 모두 기준이내 또는 불검출로 확인되었고, 그 중 2개소에서 복합악취가 악취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에서는 2개 사업장이 악취방지법상 악취관리지역 시설에 해당돼 악취방지법 제14조 규정에 의거 개선권고 조치했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 노루페인트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수지공정 분야를 한달간 사용중지 조치해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시에서는 이 사업장의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안전진단을 의뢰해 실시했고, 노루페인트에서는 이번 사고가 발생된 발열반응 수지공정을 안양공장에서 다른 지역 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 농협봉사단 10여명은 최근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체와의 연계로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로서 외손녀와 어렵게 생활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한모(75) 할머니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은 100만원 상당 집수리 자재를 구입해 집안 곳곳에 습기가 있는 방, 화장실, 거실 등에 집안도배와 페인트작업, 단열재설치, 장판교체, 집안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임승택 농협안양시지부장은 “고령화·핵가족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사회 돌보는 사람없이 홀로 병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 노인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에게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의 나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