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들 학교에 김치를 납품한 업체가 사용중인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스러가 검출돼 사건 경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각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광주 A초교에서 80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40여명은 이날 학교를 결석했다. 같은날 광주 B중학교에서도 80여명의 학생이 유사한 증세를 보인 가운데 8명이 결석했고 용인 C중학교 학생 30여명도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신고됐다. 이에 앞서 수원 D고교에서는 지난 17일 10여명의 학생이 점심 이후 복통 등을 호소한데 이어 18일 120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함께 설사 및 구토 증세 등을 보였으며 수원 E고교에서도 지난 19~20일 사이 60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도교육청과 각 학교 관할 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식중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하고, 증세 발생 직전 먹은 학교 급식의 각종 음식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들 학교에 김치를 납품한 업체에서
‘스승존경 제자사랑 음악회’에서 서평초등학교 안재천 교장 외 26명이 밴드합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경기교육복지종합센터(수원 소재) 대강당에서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스승존경 제자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음악회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음악회는 학생, 교사, 교육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연주하며 독창, 독주, 중창, 중주, 국악, 보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감동적인 하모니를 연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스승존경, 제자사랑의 마음을 돈독히 하고,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교실,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2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수원 소재)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동문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학교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는 조대연(19회) 수성고 총동문회장, 송진섭 교장, 남경필·정미경 국회의원, 염태영(22회)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채인석 화성시장, 심재인(13회) 경기신문 사장 수원지역 고교 총동문회 임원 등 내·외빈과 동문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대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성고는 3만 동문 시대를 넘어 국회의원과 수원시장을 배출하는 등 동문들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체육대회에서 선·후배가 서로 배려하고 존경하는 가운데 멋진 멘토·멘티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석한 수성고 동문들은 림보왕 선발대회, 훌라후프 여신 선발대회, 팔씨름 대회, OX퀴즈, 축구, 족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원 유신고 총동문회도 이날 교내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동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조철상(4회) 유신고 총동문회장과 김성신 교장, 남경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장, 채인석 화성시장, 정준태(4회)·최중성(6회)·전용두(9
다음달 1일부터 도내 교육계 공직자가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을 경우 무조건 형사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금품 관련 공무원 비리에 대한 고발대상과 기준을 확대 및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금횡령 등 범죄 고발 지침’을 개정해 다음달 1일 이후 발생한 비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고,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한 경우, 직무와 관련해 300만원 이상의 금품·향응을 받았으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해당 공무원의 소속 기관장이나 감사책임관은 관련자를 무조건 형사고발해야 한다. 또 5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의례적으로 받은 경우도 의무적 형사고발 대상이다. 직무와 관련해 누계 200만원 이상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은 물론 누계 3천만원 이상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도 이번에 새로 형사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피고발 대상도 지금까지는 공무원으로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받는 행정보조원 등 학교회계직원과 계약제 교원까지 확대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금품 관련 비리 공무원 형사고발 강화 및 대상 확대가 부패공직자를 공직사
<속보>교육과학기술부가 정당 후원 교사에 대해 경징계의결을 요구한 경기도교육청에 중징계 시정명령을 내린데(본보 4월 18일 22면) 이어 이행촉구 공문을 보냈지만 도교육청은 정반대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갈등이 여전하다. 19일 교과부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12일 ‘민노당 후원·가입 교사 징계 관련 시정명령 이행촉구’ 공문을 도교육청에 발송했다. 교과부는 이 공문을 통해 지난 3월 내린 시정명령에 따라 민노당을 후원한 도내 교사 19명에 대한 경징계 요구를 중징계 요구로 시정해 조속히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최근 징계 관련 시정명령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수용불가 사유는 옳지 않아 다시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노당 후원 교사들을 중징계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이행촉구 공문에 대한 답변도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며 구성한 학생참여위원회가 학생들의 참여권을 제한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공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소년인권단체인 ‘아수나로’ 수원지부 등 9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생참여위원회 공고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생참여위원 모집을 공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안산의 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직인과 부모의 동의서를 요구하는 ‘학생참여위원회 신청서’는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지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가 학생들에게 제보받은 사례에 의하면 도내 14개 지역내 25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참여위원회 공고를 하지 않았다.
경기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게임형 유비쿼터스 관광서비스인 ‘수원화성박물관 U-seum’을 개발해 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대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U-seum’(유지엄, Ubiquitous museum의 의미)은 경기도, 수원시 및 2개의 참여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 개발했고, LBS(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화성박물관에서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관람하기 버튼’을 실행하면 무선인터넷(wifi)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 및 이동경로를 알 수 있다. 또 박물관 관람 중 미션이 숨겨져 있는 위치에 도착하면 해당 구역의 무선인터넷 신호를 파악해 각각의 구역에서 해당 이벤트의 팝업서비스(퀴즈, 퍼즐, 인물찾기 등)를 제공한다. 지역협력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보다 즐겁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른 박물관의 맵(지도)을 입력시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김형욱(39·전 아동권리협약 종합연구소 연구원), 김민태(38·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원), 김태영(37·여·전 국가인권위원회 연구팀원) 씨 등 3명을 학생인권옹호관(계약직 5급 상당)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생인권 보호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별도로 임명한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도내 3개 권역에 각각 배치돼 앞으로 3년간 사무직원 4명의 지원을 받아 학생인권상담, 인권실태 및 침해사례 조사, 학생인권 관련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형욱 옹호관은 1권역을 맡아 수원, 평택, 성남, 용인, 여주, 이천, 광주, 하남, 양평지역을 담당하고 성남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한다. 2권역을 맡은 김민태 옹호관은 안양, 과천, 안산, 화성, 오산, 군포, 의왕, 부천, 광명, 김포, 시흥지역을 담당하고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한다. 김태영 옹호관은 3권역을 맡아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고 고양, 파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구리, 남양주, 가평, 포천지역을 담당한다. 이들은 “평소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시행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며 “도내 학생들의 인권옹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지역 고등학교 총동문회장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급식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수원지역 고등학교 총동문연합회는 19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제26차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중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녹색복지회와 함께 급식봉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30여명의 고교 총동문회 임원들은 만장일치로 급식봉사를 의결했다. 이순국 연합회장(수원중·고교 총동문회장)은 “각 총동문회장들이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원지역의 발전을 위해 급식봉사에 뜻을 모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총동문연합회가 더 많은 노력을 해가자”고 당부했다. 박세호(경기신문 대표이사) 수원경성고 총동문회장은 “얼마전 경성고 체육대회에 많은 동문회장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총동문연합회와 지역사회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13개 고교 총동문회로 구성된 총동문연합회는 오는 7월 제27차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수원경성고 총동문회에서 후원했고 다음 간담회는 동원고 총동문회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간호사회는 유휴간호사의 취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재취업전담센터’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3주간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서 중간에 취업되면 수강을 중단할 수도 있다. 수원고용센터의 위탁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출산, 육아 부담 등으로 2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취업연계, 신의료기술교육, 현장실습 등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간호사회는 재취업전담센터에 전문 취업컨설턴트를 배치해 병원의 구인수요를 조사하고, 취업상담·지도, 동행면접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재취업교육 강사로는 김효심 도간호사회장, 한용희 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장, 전화연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등 간호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도간호사회(수원시 인계동 소재) 강당에서 다음달 27일~7월14일(30명), 8월22일~9월8일(45명), 11월14일~12월1일(45명) 등 3차에 걸쳐 진행되고, 희망하는 기간에 3주간 교육받으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교재비(5만원)와 식비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도간호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