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산학협력 지원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수소연료전지 상용화의 핵심인 고효율 저비용 비백금계 촉매를 개발했다. 유원철, 이상욱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화학분자공학과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 소재 연구를 수행하던 중에 백금계 산소환원반응 촉매를 대신할 수 있는 비백금계 전기화학촉매를 만들었다. 수소이온이 산소를 만나 물이 생성될 때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지는데, 이때 화학반응이 빨리 이뤄지게 돕는 촉매가 필수다.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는 성능이 뛰어난 백금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 상용화에 문제점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에 비백금계 촉매로 각광받던 철(Fe)과 질소(N)가 도핑(어떤 물질이 가진 구조적 특성을 조절하기 위해 소량의 원소나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공정)된 탄소(FeNC) 촉매에 새롭게 실리콘(Si)을 공동 도핑해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던 새로운 철(Fe), 실리콘(Si), 질소(N)가 공동 도핑된 탄소(FeSiNC) 단일원자 촉매를 합성했고, 저비용으로 기존 촉매를 대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해당 연구에 대한 컴퓨터
LH 임직원 12명이 내부 정보를 통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광명·시흥지구 일대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LH 토지 투기와 유사한 사례 발생시 전원 직위해제 및 형사처벌 등 중징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빗대 ‘내토지 주택공사’ ‘내 혼자 산다’ ‘조사하는 공무원들이 다 예전에 해먹던 사람들인데 누가 누굴 감사하나’는 누리꾼들의 한숨 섞인 비판이 뼈아프다”며 “국민 느끼는 좌절감과 박탈감이 무서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투자의 자유’를 말하면서 항변하는 LH 공직자들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공직자에겐 설사 현행법 위반이 없더라도 투자의 자유, 정확히 말해 '공직을 이용한 투기의 자유'는 없다.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사욕을 채우는 것은 최악의 불공정이기에 공직자의 영리행위를 법률상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기업 소속 직원으로서 부패방지권익위법상 '공직자'이기에,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가 취득하게 하는 것은 최대 징역 7년(제7조 2항, 제86조)에 처해지는 중범죄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향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여권의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반발해 공개적으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고, 1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수리가 이뤄지면서 올해 7월로 끝나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윤 총장이 이날 전격적으로 검찰총장에서 물러나면서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 판도 자체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여권이 아닌 '야권의 대권주자 이미지'였고 더욱이 사퇴 결행 시점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한달 여 앞둔 시점이어서 벌써부터 향후 '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 총장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차기 대선 주자 선두권에서 빠지는 법이 없는데다 뚜렷한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 보수 야권후보 중엔 가장 앞서 있는 상태다. 당장 윤 총장의 이날 사퇴와 함께 향후 정계 진출 선언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누구와 손잡고, 어떤 일정으로 대선 행보를 나서느냐 등 향후 시나리오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윤 총장이 사퇴 전인 지난 3일 보수야권의 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1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목적으로 창업 공간 제공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자격은 경기도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와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내(2018.2.22. 이후 창업) 도내 초기 창업자 등 총 20명이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아이템이며, 애견샵이나 단순도소매업, 유통업 등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부터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비용, 시장조사, 세무·회계 등 성공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광교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창업베이스캠프’의 공동 창업공간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수원시와 협력해 미래신산업 육성과 고용 창출을 위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수원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경기도-수원시 수소에너지 산업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부지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수원은 개발압력도 높고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고 산업기반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소 특화단지와 같은 미래첨단사업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 일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 대해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도가 추진 중인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언급하며 수원시의 양해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정책적 목표이고 또 억울한 지역도 억울한 사람도 없게 하는 공정성이 이 시대의 화두”라며 “당연히 섭섭하고, 일면 억울할 수도 있고 직원들 입장에서도 매우 힘들겠지만 반면에 해당지역에서는 정말로 큰 소망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 청정버스 20대를 이번 달부터 3개 노선에서 운영한다. 이 장치는 버스 천정에 설치되며 내부의 오염된 공기와 승객의 몸에 묻어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빨아들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초 프리필터에서 큰 입자먼지를 걸러내고 다음 단계인 헤파필터(HEPA filter)를 통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최대 99%까지 제거한다. 이와 함께 UV-살균램프로 유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93% 이상 없애고 카본 필터(carbon filter)등을 통해 불쾌한 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밖에 장치 크기와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가 가능해 버스 이용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출퇴근 탑승객이 많아 이용도가 높은 성남↔인천(8806번), 이천↔동서울(1336번) 등 직행버스 2개 노선과 평택↔강남을 오가는 좌석버스 1개 노선(6600번) 20대에 우선적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도는 실증 사업 기간 동안 환경부 인증 1등급 간이측정기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한다. 7월까지 성능 분석을 통한 사업성 검증을 완료할
미얀마에서 군부가 지난달 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쿠데타를 반대하는 국민에게 무차별적인 유혈진압으로 연일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 학계, 사회단체 등이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있다. 국내외 교수·연구자들로 이뤄진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즉각 멈추고 하루속히 민간에 권력을 이양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제국과 패권주의의 관성을 버리고 미얀마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강대국 정치게임에 이용하지 말라”며 “세계 각국의 정부와 시민사회는 미얀마 시민의 민주화 쟁취를 위한 국제적 지지와 연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미얀마의 현재는 우리의 과거이다. 그들이 처한 고통은 과거 우리의 고통이었다. 지금 우리가 영위하는 민주주의와 평화는 과거 군부독재에 맞선 수많은 희생의 결과물이다”며 “우리는 민주화를 열망하며 군부 쿠데타에 맞서 거리로 나선 미얀마 시민의 위대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의 국내 정치에 대한 어떠한 외세의 개입도 반대하지만, 미얀마 시민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군부에
김남국 의원(더민주·안산시단원구을)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관련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일 수원 광교에 마련된 GH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본주택 추진에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우선 기본주택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경기신문 질문에 “여러 가지 쟁점이 있겠지만, 무주택자 누구에게나 공급을 하고 장기적으로 임대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며 “이것이 가능한다고 하면 누구에게나 지원이 되기 때문에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그야말로 공공임대 주택이라고 하는 보급률이 OECD 국가 평균 8%인 것에 비해 한국은 5%밖에 되지 않는다. 5% 마저도 4인 주택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 아니라 소형평수 위주로 마련된다. 공공임대주택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좀 더 확대돼 가야하고 확대돼 가는 측면의 방향이나 이런 것들은 4인 가족, 평범한 서민들도 들어가서 살고 있으면 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엿다. 김 의원은 “임대주택이 핵심적인 곳에서 멀리 떨어져 교통이 불편하고 사회적으로 누려할 사회적 서비스로부터
LH 임직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광명·시흥 일대 부동산을 투기목적으로 사들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선의에 기댈 것이 아니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마련한 특단의 공급대책이다”며 “정부의 정책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까지 주었다. 공기업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발본색원과 분명한 처벌은 당연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전수조사와 함께, 경기도 역시 3기 신도시 전 지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공직자의 자발적 청렴이나 선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법으로 제도화해야 한다. 주택시장 정상화의 첫 단추로 ‘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부터 도입해야 한다”며 “‘부동산으로 돈 벌고 싶다면 국민의 공복이 아닌 사업가를 하라’는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주택 처분을 권고하고 지난 인사부터 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역사·터미널, 노인 요양시설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500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시설 특성에 따라 상,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6월 말까지는 지하 역사, 지하도 상가, 기차역·버스터미널 대합실, 대규모 점포, 학원 등 250곳이 검사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250곳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점검을 위해 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로 진행한다. 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중복 점검 방지와 지역별 검사 대상 분배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의뢰받았다. 이후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지침’과 시·군별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 수를 고려해 점검 대상시설 500곳을 선정했다. 조사 항목은 미세먼지,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시설별 필수 점검 항목이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항목별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 원인 분석과 컨설팅, 개선명령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별 검사 결과를 경기도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환경-실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