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일 도 철도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철도 환승할인금 기존 형태 유지, 무임승차 기준 상향 등에 관한 의견이 제기됐다. 권재형 도의원(더민주·의정부3)은 의정부, 용인, 김포 경전철이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환승할인금 지원금 축소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8년 행감 때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 환승할인 지원금을 30%에서 13.5%로 축소하겠다는 예산이 편성이 돼서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의정부 경전철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가 환승할인 지원금을 13.8%로 축소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의정부, 김포, 용인 등에 전달했는가”하고 물었다. 남동경 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국장은 “시행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시와) 사전협의는 했다. (환승할인금 지원에 관해) 당초처럼 유지했으면 했다”고 답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경전철은 수입이 99억원, 환승할인지원금(도+시비) 33억원, 운영비 252억원으로 120억원이 적자다. 또 용인경전철은 수입 91억원, 환승할인지원금 33억이지만, 운영비 290억원 지출로 166억원이 적자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11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보의 인력충원, 예산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혜영 도의원(더민주·수원11)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공공기관 장애인고용현황이 공공기관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장애인고용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바쁜 상황에서도 상임위와의 소통을 계속해줘 고맙다”며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지역내 소상공인이 이용하기 위한 업종제한이 있었는데, 소통을 통해 업종제한이 풀 돼서 의회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수원시 출연금 예산확보로 지원규모와 지원한도가 커져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업무 증가에 따라 내년도에는 임시 인원 충원이 아닌 정규인력의 대폭 증원이 필요해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고객만족도, 사회적책임, 공공기관평가 등 모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저신용자영업자,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해 마이너스대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리스크 관리를 잘
조광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더민주·안양5)은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물류창고의 화재 예방 대책으로 물류창고 설립 허가제, 노동안전 지킴이 의무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조광희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현장에서 화재로 숨진 노동자는 291명이며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공사장내 용접과 용단 등의 불꽃’이 34.1%로 가장 많았다. 조 의원은 위와 같은 화재가 우레탄폼 등 가연성·유독성이 높은 물질과 만나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고 언급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앞서 추진하기로 한 노동안전 지킴이 배치가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차원의 물류창고 안전기준(지침)을 제정, 시군 등록시 반드시 점검하도록 하고, 기준에 미달될 경우 등록을 불허해야 한다”고 밝히며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의 물류창고에 대해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줄 것을 건의하고, 현행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제6조 제4호)에 따른 노동안전지킴이의 현장 출입 허용을 의무규정으
김태형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화성)이 지난 10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계정원 경기가든 부지에서 미원인의 침출수가 검출됐음에도 검사의뢰 등 원인분석에 미온적인 경기도의 태도를 꼬집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가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 위에 안산시와 함께 총 1009억원을 투입해 45만㎡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태형 의원은 “쓰레기 매립지였기 때문에 유해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여러 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구성되면 침출수가 계속 나올 수가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침출수에 대한 원인분석과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서 여러 차례 이와 같은 우려가 나왔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도를 질책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지적을 받아들여 지적한 대로 검사를 의뢰하고 현장조사를 한 뒤 보고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연구’를 수행, 과몰입 방지와 리터러시(이해력) 교육 등을 담은 ‘2021년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지난 5월 학부모 300명,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게임문화 관련 정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의 40%는 과거 대비 게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 학부모(매우 긍정+긍정: 31.3%)와 학생(매우 긍정+긍정: 80.0%)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층은 자녀들이 게임을 하는 데 있어 우려되는 점으로 게임중독(64.3%)과 학업 소홀(5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학생들은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49.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게임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학부모는 부작용 예방을 위한 콘텐츠 제공, 상담센터 운영 등 부정적 요소 감소와 관련된 활동을, 학생은 게임진로 설명회 등 긍정적 요소의 강화 활동을 선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수요자 맞춤형 게임문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사업으로 ▲경기도 게임 과몰입 상담센터 운영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모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구현 및 수익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혁신 전 분야’로 사회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면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정에 반영 가능한 서비스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대상자는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으로, 개인 또는 팀(10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팀 구성원 모두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이어야 한다. 참여방법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총 10개 팀을 다음달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결선 진행 및 시상은 내년 1월 20일에 진행된다. 결선 진출 10개 팀에게는 결선 진출이 확정된 날 부터 결선 진행 전 까지 아이디어 논의를 위한 부대경비가 지원된다. 우승자에게는 최우수상 1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2팀(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동네서점을 배경으로 웹드라마 형식의 동영상을 제작·상영하는 등 동네서점을 홍보하는 ‘2020 발견! 경기 동네서점전(展)’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9개 시·군 34개 서점 각각의 특색을 살려 만들어진 영상은 서점 내·외부를 촬영한 일반 소개 형식과, 스토리가 있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웹드라마는 한 편당 4분 내외로 ‘두 남녀의 사랑’편과 ‘우리들의 우정’편 두 가지 주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졌다. 한 편당 동네서점 3~4곳이 등장하며, 영상을 이어보면 전체 이야기가 완성되도록 구성했다.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동네서점의 존재를 알리고 응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행사 대신 비대면 위주로 진행한다. 도는 행사기간 동안 해당 서점을 직접 찾는 고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서점별로 개성을 살린 다양한 홍보물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서점 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2020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 영상은 다음달 15일까지 7주 동안 매주 에피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제3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제윤경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윤경 대표이사는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 학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상임이사, ㈜에듀머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약탈적 금융사회’,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제 대표이사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전국 지자체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 연체 위기자 신속지원제도 도입 등 취약계층의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경기도의 일자리 문제를 경제·복지 등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윤경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된 지자체 최초 일자리 전문 기관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직업 알선과 일자리 정보제공, 직업 교육, 창업 기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주택 분양가 현실화, 장기방치 건축물 개선사업 촉구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안기권 도의원(더민주·광주1)은 이날 민간주택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로또 분양 등 투기 열풍이 분다며 분양가를 실질적으로 책정하는 등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부동산 값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서 7월부터 정부의 지침에 따라 민간분양 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다. 안 의원은 “아파트 청약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득을 본다는 이유 때문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 분양 아파트 프리미엄이 2억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로또에 당첨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경기도에서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공공성이다”며 “아파트 값을 핸들링하는 것은 중앙정부가 맞지만 중앙정부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된다. 실질적 가격으로 분양가를 정하고 민간이 환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지선 경기도 주택도시실장은 “현시세에 맞게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프리미엄은 없으나 입주자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연관성 없는 명칭, 낮은 사업 집행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에 따른 업무 이관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동현 도의원(더민주·시흥4)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에 따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대부분의 사업이 이관돼 조직이 약화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전체 예산의 84.5%, 인원의 33%가 대진TP 소속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에 집중돼 있다. 상당한 부분이 진흥원 설립 후 이관되는데,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는 식의 운영은 추후 예산 및 인력 운영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대진TP는 경기북부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으로, 설립과 운영 취지에 걸맞은 특성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원웅 도의원(더민주·포천2)도 “대진TP의 주업무가 환경업무이기에 올해 예산 1808억원 중 환경 관련 사업 예산을 제외하면 300억원 미만에 불과하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에 따른 조직 변경과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직원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대진TP의 공식 명칭에서 ‘대진’은 학교명이자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