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대면교육으로 진행 중이던 노동법률 강좌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30일부터 비대면 교육 형식 중 하나인 블렌디드 러닝(비대면+대면)을 도입해 운영한다. 경상원은 30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12회(비대면 7회, 대면 5회)에 걸쳐 무료로 사용자 대상 노동법률 강좌를 진행한다. 비대면 실시간 라이브 노동법률교육은 새로운 학습모형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각 회차마다 내용을 다르게 하여 소상공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상세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소상공인은 문자로 발송되는 URL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동시에 대면 교육을 통해 비대면 교육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현장에서 질의응답으로 소상공인의 학습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같이 경상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와 꾸준히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 도입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간편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맞춰
경기도가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 시스템 전면개선을 선포했으나, 지원금 누락과 부실한 홈페이지 등으로 인해 아동·학부모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G드림카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아동급식카드의 고유 명칭이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다. 신용카드 형태의 급식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아동급식카드의 적은 사용처로 인한 카드 이용제한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NH농협은행, 비씨(BC)카드사와 연계해 도내 18만 여개 음식점에서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G드림카드 사용에 대한 미비한 정보 전달로 여전히 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G드림카드는 사용자 등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처 정보나 사용가능 횟수 등의 관련 정보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나 관할 시군 공무원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문제는 주점, 혼술집, 포차,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 100명 중 4명은 외국인 주민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19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19년 1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자·한국국적 취득자·외국인주민 자녀)는 모두 221만6612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같은 기준 205만4621명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충청남도(218만8649명)와 대구(242만9940명) 사이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형별로는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 동포, 결혼이민자 등이 177만8918명(80.3%)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국적 취득자는 18만5728명(8.4%), 외국인주민 자녀(출생)가 25만1966명(11.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 72만90명(32.5%)가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 46만5885명(21%), 경남 13만4675명(6.1%)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안산시에 9만2787명이 거주해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시(6만7073명), 화성시(6만5040명), 시흥시(5만96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관 행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9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상점가에서 김미숙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도의원(더민주·군포시3)을 군포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해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의 자금지원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김미숙 도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김미숙 도의원은 보증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직접 상담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 의원은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박정수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지회장, 최숙 군포시 여성경영인협의회 회장, 박태순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회장 등 20여명과 함께 군포시 지역 상생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났고 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정책을 만들어 힘을 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29일 오전 수원 메리어트호텔 광교 레이크파크볼룸홀에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교육지원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과 배수용 경기TP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생산기지로써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 재직자의 스마트팩토리 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분야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게 된다. 먼저 경과원은 스마트팩토리 교육운영 등 교육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실무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경기TP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중소기업 재작자 대상 교육 홍보와 교육 이수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10시부터 31개 시·군, 경찰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심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클럽,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심야에 주로 운영하는 고위험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이용인원 제한 여부 (시설 허가신고 면적 4㎡당 1명) ▲시간제 운영 준수 여부 (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 유지 준수 여부 ▲출입자명부 관리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음식 섭취 시 제외) ▲영업 전·후 최소 2회 이상 시설소독과 환기, 대장 작성 여부 ▲출입구와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점검반은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과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계도를, 경찰은 방역조치 불응자와의 물리적 충돌 방지 등 사법집행을 담당한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관용(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원칙을 적용해 집합금지, 사업주 고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 감염확산 등 추가 피해가 발생된 경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입원·
경기도가 저신용 서민을 대상으로 4000%에 가까운 이자를 받는 등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16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특사경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온·오프라인 상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해온 결과, 대출규모는 92억4210만원이며 피해자는 1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수 단장은 “수사 결과, 이들 가운데 8명을 검찰 송치하고 8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들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등록 대부업자 A씨 등 2명은 건축업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해 거액을 고금리로 대부했다가 이자가 연체될 경우, 확보한 부동산 담보 물건에 대해 경매를 신청해 채권을 확보하는 수법으로 불법 이익을 챙기다 적발됐다. A씨 등 2명은 2014년도부터 건축업자 등 14명에게 24회에 걸쳐 총 90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해준 뒤 수수료 및 이자 명목으로 연 이자율 30%에 해당하는 19억3000만원을 가로챘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 B씨는 피해자들을
경기도가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해 내년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 사업’ 중점 과제로 ‘색도처리기술’을 선정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다. 색도란 물의 착색 정도로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도는 한탄강 수질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 사업’의 과제 일부를 색도처리 우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정과제로 공모해 내년 공공 하수종말처리장이나 폐수종말처리장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도가 지원 예정인 내년도 실증화 지원 사업 과제는 자유과제 2개와 지정과제 3개 등 총 5개 내외다. 이 중 지정과제는 ‘색도처리 공법’ 2개, ‘색도 자동측정장치 개발’ 1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예정으로 모두 시·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다. 도는 내년 1월 중 경기도 물 기업을 선정해 실증 시험을 거칠 계획으로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하수처리장 등의 부지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수질 분석 자료, 실증화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실증화가 성공하면 환경부 국비 지원 요청 등을 통해 도내 공공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기한을 11월 6일까지로 7일 연장한다. 변경 기준에 따른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휴폐업을 하면서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기준중위 소득 75% 이하 가구,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가구다. 주요 변경내용은 소득 25% 이상 감소 조건이 소득 감소로 완화됐으며, 제출 서류 간소화를 통해 통장거래내역 등으로 소득감소 신고서 없이 신청 가능한 점, 일용근로자·영세자영업자 등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소득감소 본인신고서로 인정하는 점 등이다.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 희망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로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정보 사이트인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액은 올해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며, 타 사업 중복 지원여부 및 소
경기도가 개발한 조협(주엽나무 열매)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닭 진드기 살충제가 이르면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가 개발한 닭 진드기 살충제 기술이전기업이 3개의 농장을 대상으로 닭 진드기 살충효율(살충률)을 확인한 결과, 살포 2주 후에 A농장 92.3%, B농장 93.5%, C농장 93.1%로 평균 약 93%의 살충효율을 보였다. 닭 진드기는 1㎜ 크기의 아열대성 외부 기생충으로 닭의 스트레스와 빈혈, 전염병, 산란율 저하 등을 일으킨다. 지난 2017년에는 축산 농가들이 닭 진드기 박멸을 위해 과도한 살충제를 사용하면서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기도 했다. 도는 지난 2017년 ‘바이오신소재 개발-국내천연물 바이오소재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 ‘국내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방제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통해 닭 진드기 살충효과가 있는 천연물질 연구 개발을 추진했다. 도 시제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공동 수행한 결과, 조협 복합 추출물이 닭 진드기의 살충제 저항성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로 알려져 있는 주요 효소인 글루타치온-S-전이효소(Glutathione S-transferase, G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