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 용인, 성남, 안산 등 도내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와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측정대행업체는 미세먼지, 유해 가스 등 사업장 배출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측정을 대행하는 곳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는 그 규모에 따라 주 1회에서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업체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운영 관리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에 점검을 시행하는 곳은 상반기 도 점검에서 계약사실 누락, 장비 고장, 교육 미이수 등의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 9곳과 대도시 관할 업체 8곳 등 총 17곳이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측정대행업체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과 장비 운영 적정 여부 ▲영업실적 적법 관리 여부 ▲측정기록부 허위 작성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고발 등 강력하게 후속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오는 12월까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계·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 293곳, 오염물질배출업체의 환경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관리대행기관 115곳, 환경 인·허가 상담을 대행하는 환경컨설팅회사
경기도와 광명시가 17일 오후 2시부터 광명극장과 광명평생학습관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한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연다. ‘공정무역의 날’은 국가 간에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인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날이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돼 있지만 도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 17일)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공정무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를 공정무역도시로 인증하는 기념식과 경기도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 공정무역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일상생활 속 공정무역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만들어진 공정무역 쇼룸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는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 ‘광명시 광명씨’(http://youtu.be/0LhAYsW0cZY)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위험영유아의 조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애위험영유아’는 특정한 선별검사로 선정된 영유아들로 현재 장애로 진단받지 않았지만, 향후 발달지연이 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영유아를 지칭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에서 ‘양호’ 판정을 받은 영유아 비율은 지난 2012년 96.7%에서 2017년 87.7%,로 5년간 9%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 장애위험영유아는 75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국 260만 중 30%에 달하는 수치이다. 장애위험영유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지원정책이 없으며, 이들에게 적절한 보육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정하고 부모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사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장애위험영유아가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30곳(도 1곳, 시군 29곳)에 장애위험영유아 상담지원 인력을 1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 운영 시설의 경우 100% 도 비용으로 운영되며, 시군 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경제3법 TF 논의에 집중투표제의 의무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은 문재인정부가 지향하는 공정경제의 핵심 입법과제이자 대한민국 경제민주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대기업 오너의 독단적 운영을 막고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기업 내 공정한 의사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법률정비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사회의 '거수기 전락'을 막을 수 있는 '집중투표제'가 공정경제 관련법 가운데 가장 핵심이지만, 현재까지 여야 공정경제 3법 논의에 ‘집중투표제’는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회를 구성할 때 1주당 1의결권이 아닌 1주당 선출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이다. 이 지사는 “이번 공정경제3법에 정관상 배제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해 모든 기업에게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해야 해야한다”며 “집중투표 청구 자격 역시 현행 ‘발행주식 3%이상 소유 주주’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 소유 모든 주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집중투표제는 문재인 대통령님 대선공약과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며 “다중대표소송제·전자투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더민주·성남2)는 15일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직접 찾아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안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앞으로 계획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본예산 심의에 앞서 코로나19의 여파로 그 동안 운영이 어려웠던 파주캠퍼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 날 시설관리 실태와 사업추진 현황 및 추진과정 상의 문제점들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을 어려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오늘 현장방문은 파주캠퍼스의 운영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고, 오늘 보고 느낀 점들을 앞으로 의정활동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순 위원장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평소 소신대로 현장을 다니며 집행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현장방문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상임위 위원들과 협의하여 내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방문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꼭 필요한 덕목인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
경기도가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부터 안심비상벨과 불법촬영 차단시설을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 1000여 곳에 설치해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계획’을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500여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과 이상음원 감지시스템 등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접목된 이 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렀을 때 이를 감지해 관제 서버를 통해 담당자와 지구대 상황실에 바로 전달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1만689곳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이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1960개로 18%에 이른다. 도는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특히 범죄에 취약하고 시설개선을 필요로 하는 공중화장실을 추가 선정해 안심비상벨과 이상음원 감지시스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물이나 상업지역에 설치된 민간화장실에 대한 안심환경 조성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우선 내년에 시군별로 2~3명씩 총 100명의 민간화장실 여성안심 컨설팅단을 운영,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자율
경기도가 2017년부터 범칙사건조사 전담반을 통해 지방세 포탈 24명, 체납처분 면탈 41명, 명의대여 행위 11명, 기타 2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올해 9월까지 총 103명의 위법행위자를 적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전담반의 활동 사례를 보면 안성시 A농업법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번에 걸쳐 안성시 임야 30만7437㎡을 37억원에 사들인 후 33명에게 지분을 쪼개 팔아 31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미 처분한 땅을 농사지을 것처럼 허위 신고해서 7400만원의 취득세까지 부당하게 감면받았다가 전담반 수사에 덜미를 잡혀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체납자 B는 수억원의 지방세 체납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의 이름으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고급 외제차 여러 대를 운행하는 등 호화생활을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6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범칙사건조사 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범칙사건조사는 세무공무원이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직접 체납자를 심문하거나 압수수색하는 걸 말한다.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벌금을 부과하거나 수사기관 고발도 가능하다. 전담반은 범칙사건조사의 근거가 되는 ‘지방세기본법’ 등 관련 법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달 23~2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5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69%, 어느 정도 21% 등 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해 도민 대다수가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에 높게 공감하고 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행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라는 인식이 92%를 차지했다. ‘낮은 편이다’와 ‘적정 수준이다’는 각각 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맞게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춰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해 공감여부도 살펴봤다. 이 같은 진술에 대한 도민 공감도는 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출 경우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출기준을 강화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해서는 ‘공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야외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크게 ▲온-오프 정책토론회 3회 ▲제3회 도민의 날 기념식 및 도민과 정책대화 ▲종합토론(토론결과 발표 및 의견정리)▲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참가자들을 경기 상상캠퍼스 야외부스 5곳에 분산 배치해 16일 오전·오후, 17일 오전 총 3회 15개 토론주제에 대해 실시된다. 토론주제는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경기도 먹거리 보장사업의 현황과 과제 ▲생활쓰레기 감축과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민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만들기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장, 발제자, 토론자 등 사전등록자만 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 토론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어 17일 진행되는 정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도민과 정책대화’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책토론회 참여자 및 사전 신청한 일반도민과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를 통해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오후 종합토론에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15개 토론단체와 토론의 결과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지 100일이 됐다.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민생현장 곳곳을 다니면 도민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의장단. 경기도의회 기자단은 장현국 의장, 진용복 부의장, 문경희 부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불비불명(不飛不鳴)의 자세로 ‘더 크게 날고, 더 크게 울겠다’고 취임사에서 다짐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들어서자 전투적인 추진력으로 100일 동안 도의회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전국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지방분권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스스로를 디딤돌 의장으로 자처하면서 경기도의원을 위한 'e-디딤돌 시스템(가칭)'도 구축 중이다. 또 진용복 부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부의장으로, 문경희 부의장은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도민을 위한 경기도의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 의장은 “(취임 후 100일간) 후반기 의회의 핵심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자치분권 실현, 북부지역 배려정책 추진,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