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퍼스트(First)’ 본선에 진출할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를 통해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결정한다. 도는 본 심사를 통해 시·군에서 제안한 우수 정책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모두 11개 정책에 600억원 규모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게 된다. 본선 진출 11개 사업 중 대규모사업 4개는 ▲청소년과 도민의 힐링이음터 경기 서해랑 궁평 유스호스텔 조성(화성시)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파주시) ▲공유와 나눔 생활애(愛)·소(疏)·시(始)(SOC)경기(하남시) ▲과거를 건너 미래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도 시민청 in 경기’ 조성사업(안성시)이다. 일반규모 사업 7개는 ▲수원 화성이 품은 경기한옥마을 조성 사업(수원시)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 조성(안양시) ▲‘경기 에코-브릿지 파크(ECO-Bridge PARK)@평택’ 조성사업(평택시) ▲모두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 추동근린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의정부시) ▲부곡동 종합사회복지관 ‘희망통 돌봄센터’(군포시) ▲모두가 누리는 차별없는 생활건강 ‘경기 모두누리짐’
경기연구원이 <사회농업, 전통농업 이상의 가치>를 발간하고 도시와 농촌문제를 해소하는 사회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사회농업은 농업에 내재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안으로 끌어들여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실천적 농업을 의미한다. 또 농업을 활용해 정신질환자,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일련의 농업활동을 포함한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는 은퇴자,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문제 확대로 복지비용이 급증하고,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업소득 증가세 둔화 등으로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위협받고 농촌 내부의 양극화가 심한 가운데 사회농업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가, 정부, 제3섹터가 연계된 사회적 농업 협의체 구축 ▲은퇴자 연계형 사회적 농업 확대 ▲프로젝트 중심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확산 및 네트워크화 추진 ▲도시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한편, 도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에게 의미 있는 소일거
여주시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새보금자리로 확정되며 ‘복지의 중추’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아동 보육‧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주요사업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 돌봄 사업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과 도내 31개 시·군과의 돌봄사업 관련 협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으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외지역 주민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수반돼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기도 동‧북부 17개 시‧군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공모가 진행되면서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등이 지역의 복지 향상을 꾀하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사무소 심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주시는 경기동부권에 속한 곳으로 한국도자재단 산하기관 외에의 공공기관이 전무할 정도로 행정 인프라가 부족한 점, 특히 자연보전구역 100% 특별대책지역 40.77% 수변구역 7.26% 상수원보호구역 0.39% 군사시설보호구역 0.39% 등 각정 중첩규제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생산한 바지락 어린조개(치패, 稚貝) 300만 마리를 5일부터 8일까지 경기연안 갯벌(안산, 화성, 평택, 시흥)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바지락은 지난 5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채취 후 관리, 인위적 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실내 사육수조에서 약 5개월 동안 유생, 치패 등 성장 과정을 관리하고 질병 검사까지 실시한 우량 치패다.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판매가 가능한 상품(3cm 이상)으로 성장한다. 경기도의 바지락 생산량은 지난 2000년 6000톤에 달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000톤 내외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연구소는 지난 2018년 경기지역의 패류(貝類)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80만 마리의 바지락 어린조개를 방류했다. 올해는 대량생산기술 안정화에 힘입어 300만 마리까지 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유용수산종자 자원조성으로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주꾸미, 바지락 등의 수산종자 자원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를 경기바다에 방류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 바다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임무를 할 전용 청소선이 내년 1월 취항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진수, 내년 1월 운항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건조 중인 '경기 청정호' 건조 작업이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청정호는 전장 33m, 폭 9m, 140t급 규모로 최대 9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며, 크레인과 대형 집게, 인양 뜰 등의 장비를 갖췄다. 내년 1월 중순 취항하면 화성 전곡항에 정박지를 갖추고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해역에 가라앉은 침적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게 된다. 연간 150일 이상 운항하며 연간 100∼200t의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경기 해역의 쓰레기 처리는 물속 쓰레기를 끌어 올리는 장비를 갖춘 전용 청소선이 없어 물 위에 뜬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해안가 중심으로 부유 쓰레기 1천400t을 수거하고, 침적 쓰레기는 외부업체에 맡겨 어초 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10t을 수거하는 데 그쳤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목표로 잡아 침적 및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경기 청정호는 해양쓰레기 수거 임무 외에도 상황에 따라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고착화된 수원시의 문제점에 대해 SNS에 글을 올리는 등 사실상 수원시장 출마 선언에 가까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수원, 미래를 위한 여백이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원은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깃든 화성과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자리 잡고 있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며 멋지게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이다”며 “잘만 하면 아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수원의 도시계획은 미래를 내다보며 체계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과는 자꾸 멀어져만 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도 중요하지만, 원활한 교통망,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 문화‧복지시설, 공원, 도시 운영에 필수적인 행정 인프라 등이 균형있게 적절히 분포돼야만 한다”며 “하지만 수원은 좁은 면적에 주거시설이 지나치게 많고, 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구보다 훨씬 많은 과밀도시가 됐다. 그로 인해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서비스를 향유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게 됐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김
‘경기 극저신용대출’ 3차 신청 접수가 다음달 시작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기도민에게 연 1% 이자율에 5년 만기로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 접수에는 ‘20%이상 고금리 이용자 대출(300만원)’과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300만원)’ 등 지원 대상을 특정한 맞춤대출 서비스가 신설됐다. 고금리 이용자 대출은 불법사금융을 포함,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은 급격한 부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출 지원과 함께 금융상담 등 컨설팅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3차 접수부터는 개인 신용등급 평가기준을 기존 나이스(NICE)평가정보 외에 올크레딧(KCB)을 추가 적용해 지원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3차 ‘경기 극저신용대출’ 지원대상은 기존과 같이 10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NICE, KCB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신용등급과 경기도 거주 요건만 충족하면 연 1% 이자, 심사를 거쳐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
양평군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안으며 ‘전통시장‧소상공인 사업’의 주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터전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민선 7기 첫 번째 공공기관으로 설립됐다. 경상원은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제분야 핵심공약 중 하나로, ‘경기지역화폐’의 운영·관리와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전담하며 출범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특히 55억여원의 출연금으로 시작했으나, 올해 497억여원으로 예산이 크게 늘었고, 인원도 54명에서 내년까지 13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전통시장의 시장매니저, 청년상인, 명품점포 등 육성, 소상공인 대상 통합교육지원과 경영환경개선, 폐업 및 업종전환, 골목상권 상인공동체 육성, 상인공동체의 자발적인 경기지역화폐 우대가맹점 참여 유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지 5곳 중 유일한 군 단위 지자체인 양평군은 전체 면적의 400%에 이르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면적의 제한, 산업단지 면적 제한, 대학 유치 및 이전 제한 등 각종 기반시설 설립 제한으로 인해 상대적 역차별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 임차인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시행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도 소유의 공유재산을 사용 중인 임차인에게 5%의 요금 비율을 1%로 감면했다. 이를 통해 116건, 10억원의 임대료가 감면 됐다. 도는 지난 8월 이후에도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추세가 계속되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임대료의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 5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감면대상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의료원 등 도유재산을 빌려 식당, 매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임차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으면 모두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방식도 선택 가능해, 시설 사용 중단기간에 해당하는 임차료 전액을 감면받거나 시설 사용 중단기간만큼 임차기간을 연장받을 수도 있다. 도는 이번 감면기간의 연장 시행으로 연간 155건, 29억원의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훈 후보는 28일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 4층 강당에서 “10년 전 청소년 참정권 확보를 위해 시민운동을 하던 청소년이 오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학생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히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박 후보는 “2013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하루하루 살 만한 세상’을 꿈꿨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대학가의 높은 생활물가와 국가장학금 수혜 사각지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감소와 졸업유예의 증가 등으로 대학생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다”며 “여전히 위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 지금의 청년문제는 8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의 어려움에 대한 정책적 해결점을 모색할 민주연구원 산하 대학생정책연구소 설립 ▲대학생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정례화 ▲전국 253개 지역조직 완비 및 17개 시도당 중심의 대학생위원회 조직 개편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영훈만의 도전이 아니라 대학생위원회 구성원 모두의 도전”이라며 “함께 손을 잡고 민주당의 큰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