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BX)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마브렉스는 오는 10일 '포켓걸즈: 아이들 RPG(이하 포켓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켓걸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이다. 이번엔 메인 코인인 MBX를 싱글레이어 체인으로 최초로 활용한다. 게임 내 토큰은 gMBXL이 사용된다. gMBXL 토큰은 MBX 생태계 내 브릿지 토큰 MBXL과 1대 1로 매칭되며 게임 체인 상에서 발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마브렉스는 멀티 레이어 체인 구조였던 MBX를 싱글 레이어 체인 구조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마브렉스는 MBX라는 메인 체인에 멀티레이어 체인을 활용해 A3: 스틸 얼라이브, 니노쿠니, 메타월드: 마이시티, 더 킹오브파이터즈 아레나 등 총 4개의 게임을 운영해 왔다. 마브렉스는 온보딩 게임 4종을 운영해 글로벌 이용자 2400만 명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마브렉스가 운영해 왔던 게임들은 각 게임별로 개별 게임 토큰을 사용하는 것으로, 게임별 경제시스템 기획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돼 있는 게임들의 메인 토큰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MB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한 달 만에 19조 원 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늘어나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세가 주춤한 것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 80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 3월 20조 원대에서 다시 한 달 만에 19조 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숙박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월간 기준으로 처음 20조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19조 원대로 내려왔다 3월에는 다시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이 26.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 외에는 음·식료품이 18%,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4.7% 늘어났다. 가방(-10.3%), 신발(-2.3%) 등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먹거리를 위주로 크게 증가한 반면 그 외에 소비재는 주춤하거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한 달간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14조 802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을 연다. 지난 4월 소상공인 기획전에 이어 이번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광고 마케팅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 지난 2022년부터 처음 열린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2번의 기획전을 운영하며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중소기업 기획전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2000개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인다. 모든 상품은 쿠팡이 직매입하며 진행하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참여 업체의 광고 마케팅과 판매 전반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쿠팡의 인프라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며 “쿠팡은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 ‘착한상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4’를 진행했다. 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우아톤은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3~5명이 한 팀을 이뤄 기획부터 개발까지 수행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24시간 내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업무, 서비스, 사업에 실제로 연계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우아톤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우아톤에서는 개발 업무 시 코드 작성 없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1등을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에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Closed Beta Service)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우아톤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찾아서’를 주제로 배달, 탐색, 추천, 할인 등 배민 서비스에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안하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이번 우아톤은 구성원 총 61명,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과 31일 무박 2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렸다. 참가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성남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년간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치킨대학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BQ 치킨의 우수성과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으로 한식의 대표 음식이자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하며,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외식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캠프를 신청한 담당 교사는 "중간고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한국의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치킨캠프를 신청했다"며 "오늘의 경험이 미래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BBQ는 지난 4월에도 외식산업 분야 체험 학습을 원하는 경기도 평택지역 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최근 치킨캠
데브시스터즈가 신작의 일본 퍼블리싱을 위해 요스타와 손을 잡았다. 데브시스터즈는 해외 게임사 요스타(Yostar)와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달 13일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진행된 CBT에서는 참여자 94%가 출시 후 플레이 의사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게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진행됐다.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이 높은 현지화 완성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을 적극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게임 시장은 5000만 명이 넘는 게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일본 모바일 게임이 성장세를 나타내 국내 게임사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공략지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제어 감시 시스템 관련 협력업체들이 ‘들러리 입찰’ 방식으로 담합을 벌여 공정거래위원회으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제조업을 영위하는 13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04억 5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SDS가 발주한 총 334건의 반도체 공정 등 제어 감시 시스템 관련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투찰가격 등을 담합했다. 제어감시시스템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최적 조건을 유지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유독가스 누출·화학물질 배출 등을 감시하는 시스템 등을 일컫는다. 유독가스 누출 등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때 근로자들의 신속 대피를 돕는 SMCS, 화학물질 배출 장치를 감시·제어하는 PCS, 반도체 제조를 위한 최적 온도와 환경을 유지하는 FMCS 등을 포함한다. 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반도체 제조원가에 반영된다. 삼성SDS는 주로 삼성전자의 위탁에 따라 SMCS, PCS, FMCS를 각각 공사, 제어판넬, 소프트웨어 입찰로 분리해 발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삼성전자가
유정현 넥슨 이사가 넥슨 지주사 NXC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유정현 이사는 故(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이다. 이에 따라 유 의장이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 NXC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정현 사내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정현 의장은 지난해 4월 감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유 의장은 김 창업주와 1994년 넥슨을 공동창업한 후 회사의 경영에 적극 참여해오다가 201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NXC 감사로서 이사회 의결 과정에 참여했다. 유 의장은 1969년생으로 넥슨 설립 이후부터 2000년 초반까지 넥슨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의 본격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2년부터는 넥슨 게임의 운영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넥슨네트웍스(구, 넥슨SD)를 설립, 운영 총괄 및 대표를 지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넥슨의 사내이사를,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넥슨으로부터 물적분할한 NXC(구, 넥슨홀딩스)의 이사직을 맡았다. 유 의장은 그룹 경영활동 뿐만 아니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포함해 넥슨
하나금융그룹은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다. 하나금융은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로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하나금융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공식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NH 퇴직연금 스쿨'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NH 퇴직연금 스쿨은 퇴직연금제도 운영을 담당하는 법인 실무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노무사, 계리사, 세무사, 국제재무설계사(CFP)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퇴직연금제도 운영에 필요한 노무, 계리, 세무, 적립금 운용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주요 그룹사 퇴직연금 실무자 대상으로 본사초청 세미나를 실시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퇴직연금 법인 실무자의 니즈를 반영한 NH 퇴직연금 스쿨을 본격 론칭해 법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국일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컨설팅 전문가 그룹을 갖추고 퇴직연금 법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법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22년 말 기업금융(IB) 사업부 출신 홍국일 대표를 퇴직연금 담당 임원으로 선임해 IB사업부, 홀세일사업부 등 사내 법인영업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 법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텍스센터와 연금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