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미국 당국의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을 받은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이 운영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ETF를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의 ETF를 승인 한 뒤 두 번째다. 앞서 SEC는 지난해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취약함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미비를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관련 판결을 내리는 등 가상자산을 향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SEC는 "증권거래위원회는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해당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과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국 당국의 기조가 우호적으로 변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의 대표격이라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토큰(알트코인) 중 대장주로 인식되는 프로젝트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4년 5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경제 활성화·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7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자리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 명의 기업인
컬리와 함께 했던 파트너사들이 지난 9년간 약 40배 기업 규모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론칭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 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엠게임이 기대 신작 '귀혼M'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 여름 출시 일정에 박차를 가한다. 엠게임은 ‘귀혼M’의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총 12일간 원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진행됐으며, 테스트를 통해 작품의 게임성과 서비스 안정성 검증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귀혼M’은 테스트 기간 동안 원스토어 평점 4.6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시켜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쉬운 조작법과 진행 방식, 수준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던전을 호평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타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배가 넘는 테스터가 몰린 것도 고무적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참여도도 높아 향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유저의 유입이 높았다. ‘귀혼M’은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한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MMORPG다.
편의점 간편식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품질이 높아지면서 한 끼 식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 종류별 매출 비중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6일 CU가 최근 5개년간 한식과 한식이 아닌 도시락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한식 콘셉트의 도시락 매출 비중은 2020년 74.4%, 2021년 73.3%, 2022년 71.1%, 2023년 70.1%를 기록하다 올해(1~4월) 69.8%로 그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양식, 일식, 중식, 퓨전 음식 등의 한식 외 콘셉트 도시락의 매출 비중은 2020년 25.6%, 2021년 26.7%, 2022년 28.9%, 2023년 29.9%, 올해는 30.2%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편의점 간편식이 간단하고 합리적인 식사로 떠오르며 자연스레 색다른 도시락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CU 간편식의 직전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4%, 지난해 26.1%를 기록하다 올해(1~4월)는 32.8%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편의식 간편식이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아가는 상황에서 CU는 79년 전통의 미국 1등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손잡고 한식과 양식 콘셉트의 간편식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이진규 전무, CHO(최고인사책임자) 김기수 전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AI/빅데이터·AI솔루션담당 김영훈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확보에 나섰다. 또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만남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작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개최됐다. 김동명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해야
hy(한국야쿠르트)가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hy는 한국 최초, 최대, 유일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만큼, 심도있는 유산균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으로 나선다는 포부다. hy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개념과 관련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hy는 자사가 진행하는 연구 내용 및 기업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은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시중에서 두 가지 물질을 흔히 같은 단어로 통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차이점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을 총칭한다. 구체적으로 체내에서 소장과 대장까지 도달·증식하는 미생물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는다. 유산균은 탄수화물 당 성분을 이용해 유산을 생성하는 미생물을 의미하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뉜다.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한 달간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 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 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
다음 달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식품, 건전지 등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제조사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납품가와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6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 ABC초콜릿(187g)은 4780원에서 5280원으로 10.5%, 가나마일드(70g)는 1920원에서 2240원으로 16.7%, 빈츠(204g)는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각각 인상된다. 롯데웰푸드가 제품 가격을 올린 이유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비싸졌기 때문이다. 동원F&B 조미김 가격도 오른다. 동원 참기름김(4g 16봉)은 5990원에서 6490원으로 8.0%, 대천김 구이김밥용김(22g 3봉)은 7990원에서 9990원으로 25% 각각 오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샘표 양조간장 30종 가격은 다음 달 중순에 평균 9.0% 오른다. 양조간장701(1.7ℓ) 제품 소비자 가격은 1만 7010원에서 1만 861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5∼8% 올리는 방안에 대해 대형마트와 협의 중이다. 편의점에서는 6월 1일부터
플레이엑스포 2024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플레이엑스포 2024는 올해 슬로건을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으로 정하고 게임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 대비 더 커진 규모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님블뉴런을 포함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147여 개 부스를 꾸리고 자사의 인기 타이틀 및 미발매 신작 등을 공개한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넉넉한 체험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체험은 물론 루미아 야시장, 레트로 장터 등 게임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게임장도 마련된다. e스포츠페스티벌 및 코스티벌 페스티벌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현장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은 ▲아케이드 게임존 ▲콘솔 게임존 ▲PC/모바일 게임존 ▲인디게임존 ▲게이밍 기어존 ▲게임플레이 존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내 아케이드 게임존에 들어서자마자 좌우에 게임 체험을 위한 기기들이 들어서 있어 거대한 오락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