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직책을 맡은지 18년 만에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8일 승진했다. 정 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직을 유지, 총수 역할을 지속한다. 정 회장의 승진은 그룹에 닥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등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1위'를 이어오던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최근 이커머스 산업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쿠팡에 자리를 내줬다.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 부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마트는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첫 적자를 내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앞서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CJ제일제당이 HD현대케미칼에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인증(ISCC PLUS) 대두유와 폐식용유를 바이오 원료로 공급한다. ISCC PLUS인증은 글로벌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 제도다. 식품 원료로 인증을 획득한 것은 CJ제일제당인 국내 기업 중 최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대두유는 바이오 원료로 원유 구매·정제·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 산업계 다방면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HD현대케미칼에 ISCC PLUS 인증 대두유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납품하는 동시에 자원 선순환 체계를 함께 구축했다. HD현대케미칼은 이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은 이를 다시 공급받아 가정간편식(HMR) 용기와 포장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7일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기업간거래(B2B) 시장
LG유플러스가 어린이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 ‘늘봄학교’에 제공한다.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 개 초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 늘봄학교는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아이들나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학교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각각 맡는다.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방과 후 수업이 학습 위주로 진행됐던 반면 아이들나라의
결식 우려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가 시작 4년 만에 누적 10만 끼니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 1000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 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 시작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됐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4년간 1만 1000여 명의 후원액 2억 6000만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 8000만 원이 더해져, 총 14억 5000만 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29일 소금빵 3종 출시 후 일주일 만에 2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소금빵 3종이 달성한 일주일간 25만 개 판매 기록은 기존 히트 상품이었던 ‘탕종 베이글’ 3종의 25만 개 판매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스타벅스의 소금빵 3종은 출시 후 현재까지 스타벅스에서 빵이나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 약 3명 중 1명이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의 소금빵 3종은 ▲소금빵 ▲햄&딥 치즈 소금빵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로 구성됐으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금빵을 스타벅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스타벅스 ‘소금빵’은 소금빵 고유의 특색인 소금이 폭신폭신한 빵 표면에 올려진 형태로 오븐에 따끈하게 데웠을 때 먹음직스럽게 노르스름한 골든 브라운 색상이 되며, 진한 버터 풍미와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 고소하면서 짭짤한 ‘고짠고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금빵의 샌드위치 버전인 ‘햄&딥 치즈 소금빵’은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체다 치즈로 만든 딥 치즈 소스와 햄을
현대, BMW,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총 4개 사 차량 6만여 대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7일 국토교통부는 이들 기업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 904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제네시스) EQ900 등 3개 차종 2만 2803대는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포터2(1만 3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 2607대는 통합제동장치(전자식 및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통합장치) 제조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도 K9 등 2개 차종 1만 1569대를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13일부터, 봉고3 7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의 짚랭글러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결함 내용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정국 부회장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1982년생인 홍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대학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군무한 뒤 BGF리테일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20년 BGF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지택 부문장은 액센츄어코리아 부대표,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내한공연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와 한화클래식 등 수십 년간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16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로 잘 알려진 물빛 음악도시 통영에서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한화그룹 주최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은 물론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찬사를 보내온 곳이다. 뛰어난 음향조건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음악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통영 공연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청 관객들에게는 감동적인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808년도에 창단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 2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 소달리티’ (the Pierian Sodality)라는
아시아나항공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이다. 올해 아시아나항공 광고 중 수상작은 TV 부문 ‘파리는 어째서’ 편과 디지털 부문 ‘지구를 사랑한 비행’ 등 두 편이다. 두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를 각각 1359만 회, 1423만 회 기록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구를 사랑한 비행’ 캠페인은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해외 입양 유기견을 위한 이동 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아, 국적 항공사 최초로 ESG 테마의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방송·디지털·오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친 광고를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단 등이 심사해 시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의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다.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고객들께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국적 항공사로서 당연히 실현해야 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민을 광고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G마켓과 옥션이 신학기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방과후 학습지’ 기획전을 열고 초·중·고등학생 베스트셀러 참고서 및 학습지를 판매한다. 만점왕, 소마셈, 기탄교육, 디딤돌, 우등생 해법, 수능특강등 유명 브랜드 참고서와 학습지를 엄선했다. ▲초등 참고서 ▲중등 참고서 ▲고등 참고서 ▲학습지 ▲수학 교구 등 학년 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EBS만점왕, 수능특강, 쎈 등 일부 참고서와 학습지 대상으로 적용되며, 스마일카드, KB국민카드 등 5대 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MD가 추천하는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팩토 소마셈 세트’, ‘동아출판 큐브수학’, ‘능률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능률 사고셈 세트’, ‘동아출판 수매씽 고등수학’, ‘기탄 사고력 수학 세트 외 시리즈 선택’ 등이 있다. G마켓과 옥션 사이트별 베스트셀러도 소개한다. G마켓은 ‘EBS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 ‘오투 중등 과학3-1‘, ‘자이스토리 고1수학(상)’, ‘EBS초등 만점왕 세트5-1’ 등을, 옥션은 ‘쎈 초등 수학5-1’, ‘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