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647가구가 2월말 분양공고를 낼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신창현(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시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월 중에 LH분양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공사인 GS건설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는 평당(3.3㎡) 2천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민들은 그동안 지식정보타운 S6 블럭에서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을 기다려 왔다. 대우 컨소시엄이 지난해 과천시가 결정한 분양가 평당(3.3㎡) 2205만원에 반발하며 분양을 미루고 있어, 전세기간 만료가 임박한 세입자들이 과천시에 조기 분양 민원을 제기해 왔다. 신 의원은 “정부가 민간기업에 조기분양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공공주택을 우선 분양해서 과천시 세입자들의 계약기간 만료, 전세값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과천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안양이 4·15 총선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안양지역 3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내 선거구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안양 동안을에서는 추혜선 의원이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며 출마를 준비해왔다. 여기에 동안갑에는 정의당 안양시동안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재 노무사가, 만안구에는 교육전문가로 시민단체와 정부·공공기관에서 두루 경력을 쌓아온 이종태 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30일 국회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세 지역구 모두 5선, 6선의 다선 의원들을 배출할 만큼 견고한 안양의 거대양당 중심 정치구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득권정치와 특권정치를 타파하고 오직 국민만 보는 민생정치를 안양에서부터 일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혜선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가 교육, 노동, 그리고 경제적 약자들의 먹거리와 사회안전망”이라고 진단하고, “안양의 세 출마자는 ‘따뜻한 혁신, 모두에게 이로운 변화’를 만들 안양의 ‘드림팀’이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며 “국민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우한 폐렴 확산에 공포감도 치솟고 있다. 정부는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 등 추가 전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정작 자신이 대통령이 되자 보건복지부에 컨트롤타워를 맡겼다”고 비판했다. 또 “(우한 소재) 교민 송환을 두고도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증상이 있어도 태운다고 하더니 불과 9시간 만에 무증상자만 데려오겠다며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교민 격리수용 시설을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을 거론하며 “도대체 무엇 하나 제대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최악의 무능 정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경남 양산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양산시을 지역구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며 “민생과 개혁을 위한 국회, 지역주의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제 일신의 편안함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에 이어서 바로 현재 지역구인 김포갑의 시민들과 양산시민, 경남도민들에게 사과의 뜻부터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6년 동안 따뜻하게 저를 지지해 주셨던 김포시민들게 너무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하게 손 잡아주셨던 한 분 한 분의 손길도, 자식처럼 키워왔던 김포의 현안사업들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저에게 도지사를 맡겨 주셨던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1대 총선이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선거인만큼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낙동강 지역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
4·15 총선 3호 공약 정의당은 29일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최고경영자의 임금을 최저임금에 연동해 제한하는 ‘최고임금제’ 도입을 4·15 총선을 위한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임금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원-공공기관-민간기업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과 연동시키는 최고임금제를 도입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임금 불평등 정도가 심한 한국에서 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국회의원 보수를 최저임금의 5배로 제한하고, 외부인사로 구성된 국회의원보수산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기관 최고임금은 최저임금의 7배로 한정하고, 민간기업의 경우 최저임금의 30배까지로 보수 상한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2018년 기업 공시자료를 활용해 매출 순위 50대 기업의 임금을 최저임금과 비교한 결과, CJ제일제당 손경식 대표이사의 임금은 88억7천만원으로 최저임금의 469배에 달했다”며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은 최저임금의 372배, CJ제일제당 이재현 회장은 최저임금의 344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342개 공공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6천800만원으로 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윤후덕 의원이 내정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민생입법추진단장을 등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4·15 총선 전 2월 임시국회가 있는데 입법성과를 제대로 내 여야 모두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민생을 돌보는 일에 여야가 따로 없다. 잘 협의하고 또 당면한 선거구 획정 문제를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선 “이 문제는 반드시 야당과 협의해서 처리할 사안”이라며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김철민(더불어민주당·안산 상록을) 의원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대책회의’에는 김철민 의원 외에 전해철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철민 의원은 “전염병 관리에 있어 지자체가 최일선에 있는 만큼 안산시의 빠르고 강력한 선제대응이 중요하다”며 “안산시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하루 빨리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손학규, 당 비대위 체제 거부 안, 바른미래당 탈당 전격 선언 4·15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올라 안철수계 의원 대부분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한 채 신당行 어려워 국민 지지도 낮은 것도 걸림돌 혁통위 잇단 러브콜도 행보 변수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4·15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안철수 전 의원은 29일 ‘당 지도체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의 갈등 끝에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손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거부하면서 안 전 의원은 당 재건 구상이 난관에 봉착하자 탈당을 선언한 것이다. 손 대표는 전날 안철수 전 의원의 비대위 체제 전환과 대표직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중재안으로 ‘손학규-안철수 2선 후퇴론이 나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이 3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실용적 중도정당을 표방하며 제3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학살’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들을 ‘국민 밉상 3인방’으로 규정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강운 공직기강비서관을 겨냥해 “청와대 비서관은 기소되면 옷을 벗는 게 역대 모든 정부의 관례였다”며 “그런데 최 비서관은 버티고 있다. 한술 더 떠 공수처가 생기면 검찰을 수사받게 할 거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최 비서관은 이미 국민 밉상이 됐다”며 “밉상은 그뿐이 아니다. 정치검사 이성윤 지검장과 추미애 장관 등 세 사람”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논란을 언급하며 “적법한 지시를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이 지검장을 감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최 비서관 기소 전날 이 지검장의 행적에도 의문이 많다며 청와대와 사전 교감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 지검장은 22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통화한 후 10시쯤 수사팀의 최 비서관 기소의견에 결재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가 자정 무렵 돌아왔다”며 “그 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1989년생으로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 취업 대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간 회사를 5번 창립했다고 한다. 조 대표는 2013년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미텔슈탄트를 창립해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이후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 다양한 기업을 창업해 경영해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