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정책축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 관련 다양한 전시·체험형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과 용혜인 조직위 대변인은 21일 국회정론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성호 위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기존의 복지제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기본소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국회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르무즈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의 경제적 이해, 특히 에너지 안보와도 관련된 지역으로 최소 범위내의 국제적 의무 이행은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다”며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은 물론 작전 수행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도 프랑스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상선 호위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뒷짐을 지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2만5천여명에 이르는 교민의 안전, 원유 수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호르무즈 파병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파병 결정과정에서 제1야당이 철저히 배제된 점은 유감이며, 파견 지역·임무·기간·예산 변동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 부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도 국익을 최대한 고려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국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인천 미추홀갑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저지하고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세우겠다”며 “정치혁신과 세대교체의 젊은 바람을 일으켜 자유한국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현재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평균연령은 60세다. 전원 남성이고 40대 이하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물론 나이가 능력의 척도가 될 수는 없지만 세대와 성별 간의 균형은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추홀구는 이름 그대로 인천의 역사 그 자체이며 인천의 중심”이라며 “헌정사상 최초로 인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돼 미추홀의 힘과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인천과 미추홀은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길 원한다”며 “국가적 재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1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대북제재 이탈”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는 국제사회가 함께 가는 길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를 버리고 혼자 따로 가는 외톨이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관광은 북한 주민들이 원하는 길도 아니다. 북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이고 개방”이라며 “이를 외면한 ‘김정은 금고 채워주기’ 관광 사업은 남북정권끼리의 정략사업이다. 문재인 정부가 착실한 공물 제공자 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월 말까지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거론,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 평화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달러 상자를 상납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6일 만에 통일부가 시나리오를
신년인터뷰 송석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수도권 규제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방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이천) 의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수도권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내면 수도권 기업의 투자 확대로 산업시설 신·증설이 이뤄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월 치뤄질 총선 승리를 위해 당협 위원장 60명과 소통, 현역 지역의원들과의 협력, 지역발전 공약 등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료출신으로 ‘주택·도시·국토’ 분야를 섭렵한 경제통으로 알려졌는데. 정치에 입문한지도 만 3년이 지났다. 25년간 건설부에서 시작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청장을 끝으로 직업 관료라는 공직생활의 유리천정을 깨고 낯선 정치판으로 뛰어들었다. 1991년 말 건설부 행정사무관으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분당 등 5개신도시 건설 업무를 시작으로 토지정책, 도시정책, 주택정책, 국토정책 등 다양한 업무를 다루며 나름대로 국리민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을 둘러싼 지역구 세습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씨가 의정부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당내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에서 ‘부모 지역에 자녀 공천은 안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모 지역에 자녀가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씨 공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민주당에서 공개적인 발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달리 정치권력의 대물림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편”이라며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당내 다른 인물이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균씨는 의정부갑 지역위원회에서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문석균씨는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의정부갑 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지에 포함시키자 그 다음날인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조속한 시일 내에 당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의 귀국을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한다. 안 전 대표가 앞으로 바른미래당과 한국 정치의 새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해 힘껏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4개월 동안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대표가 우리 정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수통합에 관심 없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 정치를 지향한다고 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러한 철학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숱한 모멸 속에서도 우리 바른미래당을 지켜 온 가치”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최고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에게 만나자는 제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공개적으로 만나자고 했다. 오늘 안 전 대표가 광주를 갔다가 온다고 하니 그후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고 본다. 저는 항상 안 대표와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 정리부터 하고 연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신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선공약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반도체산업육성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맡았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만든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는 정세균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취임함에 따라 유영민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재정 의원이 20일 안양 동안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좋은 안양,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안양에서 시작한다”며 “지난 20년간 낡은 권력에 갇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상상력이 정체돼온 안양시동안구을에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양 동안을은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의 모든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번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거구”라며 “동안을에는 제대로 일 할 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동안을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안양교도소의 확실한 이전과 어느덧 30년에 접어드는 제1기 신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권위나 지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어렵다고 말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이루어낸 경험과 추진력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말로 일하지 않고 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정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경기지역 정치권이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고향을 찾아 맞은 설 밥상에 오르는 지역정가 이야기는 4월 총선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부분 예비 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사무소·캠프를 차리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8에는 안성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같은 날 수원 팔달구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단원갑 에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명절이 끝나면 경선이 불과 한달가량 남은 만큼 사실상 명절 기간에 판세가 결정된다고 보고 여야 할 것 없이 예비후보자들은 민심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민주당 후보들은 명절 이후 민심의 향방에 따른 후보 간 단일화와 전략공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도지역의 경우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지역 6곳을 전략 공천지로 정했다. 전략 공천지는 ▲문희상(6선·의정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