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4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오늘 오후 2시1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 선수(MVP) 나드손(수원 삼성)과 신인선수상 문민귀(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10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베스트 11'에 대한 시상이 있다. 국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는 등 화려한 오프닝이 예정돼 있고, 시상식에서는 2004아테네 장애인 올림픽 휠체어 육상에서 2관왕에 오른 홍석만(29)이 김병지 등 2명에게 특별상을 시상한다. 신인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정조국(FC 서울)이 올해 수상자 문민귀에게 직접 시상하는 가운데 베스트 11에는 이운재, 무사, 곽희주, 김두현, 김대의, 나드손(이상 수원삼성), 산토스, 따바레즈(이상 포항 스틸러스) 유경렬(울산 현대), 김동진(FC 서울), 모따(전남 드레곤즈)가 선정됐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 및 첫 해 운영에 기여한 안상수 인천시장과 수원지역 연고 정착에 앞장 선 김용서 수원시장, 수원 삼성 서포터스인 그랑블루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된다. ◇K리그 대상 수상자 명단(괄호 안은 상금) ▲우승(1억5천만원
내년 전국체전의 전시종목으로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등 6개 종목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전국체전 및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 회의에서 내년 전국체전의 전시종목으로 수상스키와 산악, 에어로빅, 패러글라이딩, 낚시, 윈드서핑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바둑과 족구 등 2개 종목은 해당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여부를 결정한뒤 내년 1월중 대한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체전 전시종목은 엘리트 체육행사인 전국체전과 함께 일반 국민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한편 2003년 제84회 전북대회는 산악과 바둑 등 2개 종목을, 올해 개최된 제85회 충북대회는 산악, 바둑, 여자복싱, 공수도, 수상스키, 인라인롤러마라톤 등 6개 종목을 전시종목으로 운영했다.
수원 삼성생명이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 경기에서 38분동안 끌려다니다 막판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시즌 우승팀 금호생명을 66-63으로 꺾었다. 193㎝의 최장신 용병 센터 애드리안 윌리엄스는 더블더블(27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에 일찌감치 적응했음을 알렸고 변연하는 19득점하며 박정은(7득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금호생명의 조직력에 밀려 44-51로 끌려가던 삼성생명의 역전 시동은 4쿼터 중반에 걸렸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49-59, 10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져 금호생명의 낙승이 예상되는 순간 삼성생명은 변연하, 박정은의 필드슛과 3점슛이 잇따라 림을 흔들어 순식간에 60-61까지 따라갔다. 종료 1분39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62-61로 처음 역전시킨 삼성생명은 금호생명 김지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는 대신 이미선이 필드골로 응수, 64-63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사이 종료 12초전.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금호생명의 림을 흔들며 점수는 66-6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제58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또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조연 설움을 겪었던 실업 4년차 김경하(대한항공)가 여자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상무는 28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2003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준우승자 주세혁과 김정훈을 앞세워 오상은을 간판으로 내세운 KT&G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상무의 종합선수권 우승은 지난 84년 팀 창단 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상무의 전신으로 육·해·공군팀이 분리돼 있던 지난 66년엔 육군 PX가 제20회 대회를 제패했고, 공군은 제25회(71년)와 26회(72년) 대회에서 2연패를 한적이 있다. 준결승에서 2004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딴 유승민을 간판으로 내세운 삼성생명의 대회 8연패 도전을 저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상무는 올해 전국체전 우승팀 KT&G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무는 1단식의 에이스 대결에서 '수비전문' 주세혁이 국내 실업랭킹 1위 오상은을 맞아 끈질긴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착실히 득점, 3-1 승리를 따내 기선을 잡았다. 2단식에 나선 김정훈도 지난달 SBS챔피언전을 제패했던 실
장영수(인하대)와 전재연(한국체대)이 MBC배 2004대교눈높이한국배드민턴최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장영수는 28일 서울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안현석(한체대)을 2-0(15-3 15-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톱시드 전재연이 이종분(삼성전기)에게 2-1(8-11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김동문-이효정조가 이동수-이경원(이상 삼성전기)조를 2-0으로 눌렀고, 김용현(당진군청)-전월식(대교눈높이)조는 유용성-정재희(이상 삼성전기)조를 2-1로 물리쳤다.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농구(NBA) 코트를 밟게 된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출장이 늦춰졌다. 포틀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통증 때문에 하승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포틀랜드는 이에따라 이날 발가락을 다쳐 지난달 11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슈팅 가드 리치 프램을 하승진 대신 12인 로스터에 올렸다. 하승진은 지역 일간 `오리거니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예비 요원으로 NBA 생활을 시작하게 됐지만 블레이저스 선수가 된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하승진은 코치들로부터 팀 플레이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승진은 이어 "지금은 적응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NBA 경기 속도는 무척 빠르기 때문에 센터도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모리스 칙스 포틀랜드 감독은 "덩치가 저만한 선수를 본다면 생각할 것 없이 당장 잡아야 한다"며 "하승진은 기량이 발전해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이 축구발전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뜨거운 축구사랑속에 수원시를 축구특별도시로 선언한 김용서 수원시장이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김 시장은 1989년부터 2002년 6월까지 13년간 수원시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학교 축구부 창단을 지원하고, 프로축구 삼성 불루윙즈의 수원 연고유치, 2002 한일월드컵 수원 유치 등 수원 지역 축구의 대부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수원시청 축구단을 창단했으며, 시청 축구단은 창단 1년 만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04 K-2리그 3위를 차지하는 등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유소년 축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2년 4월에 선진 유소년 축구단 운영 방식을 도입, '경수 유소년 축구클럽'을 창단해 유소년 축구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와함께 새싹들의 축구 향상을 위해 2002년에는 제1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올해는 제5회 동원컵 어린이축구 왕중왕전을 수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수원삼성 불루윙즈 서포터즈인 '그랑불루' 회원으로 가
경기도카누협회는 27일 남양주시 P음식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4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안을 확정했다. 새해 예산은 8천5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선 김성래 부회장(가미소재 대표)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됐고 덕소중 임정식 감독이 감사에 선임됐으며, 나머지 임원선출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국 남자탁구 최강의 '콤비' 유승민-이철승(삼성생명)조가 제58회 종합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승민-이철승 조는 27일 충북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농심삼다수의 이정우-최현진조에 3-2(11-13 9-11 11-8 11-7 1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합작했던 유-이 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루며 2001년 대회 우승을 포함해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유창재-김정훈(상무)조를 3-1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오른 유-이 조는 듀스 대결을 펼친 1세트를 11-13으로 내준 뒤 2세트마저 빼앗겨 세트스코어 0-2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유승민의 파워 드라이브가 살아나고 최고의 복식 파트너로 꼽히는 베테랑 이철승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3, 4세트를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여세를 몰아 5세트를 11-4로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복식은 김경하-전혜경(대한항공) 조와 이은실-문현정(이상 삼성생명) 조, 석은미-김정현(대한항공) 조와 이향미-전현실(KRA) 조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생명이 상무와 결승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청소년(U-20)축구대표팀의 강화훈련에 참가할 22명의 선수명단을 27일 확정했다. 명단을 보면 박주영(고려대), 김승용, 한동원(이상 FC서울) 등 지난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김윤구(광운대), 김상덕(전남), 조재현(부경대)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그러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멤버중 오장은(FC도쿄), 조원광(FC소쇼)이 빠졌고 주장인 김진규(전남)는 성인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1월 3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해 일주일간 강화훈련을 가진 뒤 11일 오후 9시45분 8개국 초청대회가 열리는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8개국 초청대회는 14일부터 12일간 치러지며 한국과 카타르, 노르웨이, 덴마크, 중국, 일본 등 유럽 및 아시아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박성화호'는 이어 1월 27일 시리아로 출발해 29일 및 2월 1일 시리아 청소년팀과 친선전을 벌인 뒤 2월 2일 현지에서 스페인으로 이동해 7일간 마무리 강화훈련을 펼치고 같은달 11일 귀국할 계획이다. ◇청소년(U-20)대표팀 명단 ▲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