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일 수도권 날씨는 오전에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은 쌀쌀하겠으나 오후부터 한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올라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2~4도, 최고기온은 13~18도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3~14도, 파주 2~16도, 동두천 2~18도, 인천 4~14도, 남양주 2~16도, 양펑 2~17도, 수원 4~15도, 평택 3~15도, 이천 4~17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낮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남부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영세사업주 지원을 위해 해당업체를 찾아 자체 준비한 소독제와 연무소독기 등을 활용해 방역을 실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에서 지원받은 쌀 450kg도 함께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이(41세, 여)씨는 “올해 1월초 어렵게 개업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지원 받았었는데 이번엔 가게방역과 쌀 지원뿐 아니라 어려운 사정도 들어줘 정말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순 수원남부경찰서 보안과장은, “이번 북한이탈주민 영세사업장 방역지원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칠대로 지친 북한이탈주민 영세사업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며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우기자 cjw900@
코로나19 사태로 수차례 개학이 연기된 학교가 4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졌다. 정부는 31일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개학 추가 연기와 온라인 개학 가능성이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나온 터라 예상은 했지만 당장 뾰족한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성 동탄신도시에 사는 워킹맘 김모(37)씨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개학이 한달가량 미뤄진 지금까지 양쪽 집안 할머니가 며칠씩 올라와 돌봐주기도 했지만, 컴퓨터로 학교 수업을 한다니 이제 직접 옆에 붙어있는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적어도 10여일은 오전 반차를 내야 할 것 같은데 회사도 지금이 한창 바빠 걱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이모(40)씨는 “8살 된 딸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여기저기서 개학이 연기될 수 있다고들 해서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각오한 상태였다”면서도 “어떻게 또 비상계획을 세워야 할지 눈앞이 깜깜하다. 앞으로는 긴급돌봄 서비스나 회사의 가족 돌봄 제도도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할 것 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이천 육군7공병여단 청룡대대 중대장 일동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62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박순호 청룡대대 중대장 대위는 “군인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중대장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룡대대는 경기사랑의열매의 희망저금통 나눔릴레이, 착한일터 가입을 통해 장병 및 장병가족들이 나눔에 동참하며, 도내 선두적인 나눔문화 릴레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재우기자 cjw900@
화요일 수도권지역은 낮 최고기온 18도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3~15도, 파주 2~17도, 동두천 3~18도, 인천 4~15도, 남양주 3~17도, 양평 4~18도, 수원 4~16도, 수원 4~16도, 평택 3~17도, 이천 4~18도다.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수준으로 예상되나 서울·경기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봄철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경찰이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유포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일부 회원제 성인사이트가 홈페이지를 폐쇄하며 활동을 중단했지만 다수의 불법 성인사이트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어 동시 단속이 요구된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옥보이(OKBOY)·흑악관 등 다수의 국내 성인 커뮤니티가 사이트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n번방과 박사방의 불법 성착취 영상물이 유포된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던 옥보이 측은 조주빈(25)의 신상공개 전날인 지난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감사했다. 모든 회원 데이터 정보는 전부 삭제했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성인물을 취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주빈 검거 이후 ‘n번방 자료를 구한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와 비판을 자초했던 흑악관 등 다른 음란물 커뮤니티들도 최근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로 운영된 이들 성인사이트들은 불법 성관계 촬영물이나 리벤지 포르노가 유통되던 대표적인 창구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상 노출을 우려한 일부 회원들의 폐쇄 요구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수의 불법 성인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메인 주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경인지방병무청은 외교부와 협업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해외취업 등을 위해 발급받은 병적증명서가 공문서임을 인증받기 위해 외교부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 또는 국제우편으로 신청해야 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은 병적증명서를 정부24(www.gov.kr) 등에서 발급받은 후 아포스티유 사이트(www.apostille.go.kr)에서 병적증명서 발급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받을 수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더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며 “민원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포스티유는 자국에서 발행된 공문서가 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확인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최재우기자 cjw900@
정부가 텔레그램을 통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 유포 사건과 관련해 사회복무요원들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실태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설명자료를 내고 실태점검을 통해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해 사회복무요원이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들여다본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고 위반 사실 확인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무요원들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재발하지 않도록 병무청 등 유관부처와 함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올행정시스템 등 지자치체에서 사용하는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조회는 사용 권한이 있는 공무원만 가능하게 돼 있는데 이를 어긴 사례가 있는지 보려는 것"이라며 "점검의 구체적 범위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최재우 기자 cjw900 @
토요일인 28일과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대륙 고기압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으로 유입되면서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9도로 뚝 떨어지겠다. 철원(-2도), 동두천(1도), 세종(1도), 천안(1도)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으로 춥겠다. 낮 기온은 9∼14도로 선선하겠다. 29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사이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날씨 때문에 복사 냉각 현상이 빚어지며 아침 기온은 -4∼7도로 하루 전보다 더 떨어지겠다. 파주(-3도), 동두천(-2도), 이천(-1도) 등 아침 기온이 영하로 출발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낮 기온은 11∼16도로 소폭 올라 포근하겠다. 주말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8∼29일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보통
경기도가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증상자 검사 등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선별진료센터를 경기북부청사와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2곳에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진료센터 운영시간 종료 후 야간시설 및 장비 보호를 위한 대책이 허술해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등에 따르면 선별진료센터는 내부 포터블 소독기, 밀폐살균 보관함, 혜파필터, 음압시설 등 고가의장비 및 집기들을 갖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의증상자에 대한 선별검사를 진행, 현재까지 총 5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선별진료센터는 가뜩이나 부족한 의료진과 인력난 등으로 인해 운영시간 종료 이후 시설과 장비 등의 보호 인력이 아예 없어 야간시간 대 행여 있을 지도 모를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 경찰이 순찰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관할 지구대인 수원중부경찰서 창룡문지구대에서 야간 중 수시로 2인 1조로 순찰조를 배치해 시설물 보호와 사건 방지 등에 나섰지만, 경찰 역시 전면적인 센터보호업무만 할 수도 없는 상태여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처